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화성 에코팜랜드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경기도가 요청한 에코팜랜드 기반조성 사업비를 914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에코팜랜드에 대한 국비 지원은 당초 지난 2010년 7월 기본구상 단계에서 615억원으로 확정됐으나, 지난해 2월 실시설계 결과를 토대로 도가 299억 원을 추가사업비로 요청했었다. 에코팜랜드는 당초 농지이용 목적으로 간척된 화성시 마도·서신면 화옹지구 4공구 768ha(232만평)에 말(馬) 산업, 종자산업, 관광농업 등 농촌의 신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다. 이를 위해 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농우바이오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에 확정된 국비는 에코팜랜드의 도로, 우수, 상·하수 등의 설치와 인공습지, 저류지, 배수로 등 수질개선시설 설치 등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상반기 중으로 기반조성 토목공사를, 하반기에는 건축설계를 발주해 빠른 시일 내에 건축공사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아직 각종 인허가 등 이행해야 할 행정절차가 많이 남아 있지만 우선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이 가
올 하반기부터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도내 18개 노선의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서비스 할 수 있도록 ‘2014년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관련 기술규정이 개정됐다고 3일 밝혔다. M버스는 일반적인 노선버스와는 달리 고속도로를 주행함에 따라 빈자리가 없을 경우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빈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기술규정 개정으로 시민들은 차량이 올 때까지 정류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미리 빈자리가 있는 지를 확인해 다른 버스 등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버스정보 앱과 경기도 버스정보 홈페이지 개선작업을 수행해 하반기부터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버스정류장에서도 M버스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소지자는 이달부터 한국민속촌과 국립과천과학관 입장료를 할인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한국민속촌과 국립과천과학관이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사업에 참여,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할인 가능 대상에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민속촌은 세 자녀 이상 카드 소지자에게 가족전체 자유이용권과 입장권을 각각 30%, 20% 할인해주며 국립과천과학관(상설전시관)은 두 자녀 이상 카드 소지자에게 입장료의 25%를 깎아준다. /홍성민기자 hsm@
김상곤(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일 “서민주택의 전·월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유일하다. 임기 중에 총 3만호의 임대주택을 건립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주거·부동산정책 공약’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가 하듯 부동산 매매시장을 부양시키면 전·월세난이 해소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자체가 지방공사를 통해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지만 경기도시공사는 2010년 이후 단 한 채의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하지 않았다”라며 현 김문수 경기지사의 주거·부동산 정책을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임기 중에 총 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임대와 매입임대·전세임대의 비율을 조정해 공급하고, 민간참여 임대주택도 매년 2천500호씩 1만호를 건설해 전·월세난을 해소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공약에는 ‘송파 세 모녀’처럼 긴급 상황에 빠진 주민이 6개월간 숙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긴급구호주택’을 비롯해 대학생 및 청년·독신여성·홀몸 거주 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특수 공공주택’에 대한 공급 계획도 포함됐다. 점진적인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구상도 선
경기도가 올해 6개 분야 139개 사업에 2조9천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른 것이다. 올해 일자리 목표는 지난해 목표(10만개) 대비 30% 늘어난 규모다. 도는 이번 일자리대책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여성·청년·중장년을 위한 취업지원 ▲중소기업 및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육성 ▲민간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노사문화·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지역개발을 통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또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구축, 기업유치 등 6개의 분야별 목표도 제안했다. 특히 도는 재정투자 일자리를 정부부문 직접일자리 창출과 민간부문 일자리로 나눠 모두 86개 사업에 2조8천211억원을 투입, 9만8천53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정부 부문의 경우 ▲사회 공헌형 일자리(5천890개) ▲자립능력 개발형 일자리(4만5천294개) ▲문화 봉사형 일자리(1천621
경기도가 정부 규제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개혁추진단을 설치한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개혁 방침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진단은 도의 규제개혁 총괄과 정부규제정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도는 2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 규제개혁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도는 다양한 규제를 ▲덩어리 규제 ▲손톱 밑 가시 뽑기 ▲그림자 규제 등 3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중으로 규제개혁 업무를 총괄하는 규제개혁추진단을 설치한다. 추진단은 기업규제 전수조사 및 규제 개선 과제조사와 인터넷상 불량규제신고센터 설치, 도민안방과 전철역 민원실에 규제상담방 마련 등을 통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된 과제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같이 정부가 처리해야 할 ‘덩어리 규제’와 국민이나 기업이 직접 느끼는 작은 규제인 ‘손톱 밑 가시 규제’로 분류해 해결된다. 해당 규제개혁에 대한 추진 상황은 행정부지사 주재로 규제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점검한다. 도는 이와 더불어 사업 추진 전에 법규 위반 여부를 판단해 주는 사전 컨설팅 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한편, 적극행
경기도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1천호를 경기도시공사와 하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공급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에 요청해 배정받은 매입·전세임대사업 물량 1천호를 사회 취약계층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주택을 사들여 다시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은 경기도 전역에 100호가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870호, 하남도시개발공사가 30호를 성남·고양·남양주·시흥·안산·용인·하남 등 7곳에 공급할 예정이다. 7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임대주택 공급사업을 담당한다. 임대 가능 대상은 사회 취약계층 가운데 기초생활 수급가정과 보호대상 한 부모 가정이 1순위로, 임대료는 보증금 400만원에 월 10만∼11만원 정도 수준이다. /홍성민기자 hsm@
녹색당 경기도당이 6·4 지방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지고 과천시장, 의왕·이천시의원에 도전한다. 녹색당 도당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 지방선거 경기지역에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와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출마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과천시장에 도전하는 서형원 과천시의원, 의왕시의원 후보로 나선 안명균 전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천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임을재 귀농 여성농민 등 3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녹색당은 지난 2012년 3월 4일 창당해 그해 4·11 총선에 참여했다가 득표율 2% 미달을 이유로 정당등록이 취소된 뒤 올 1월 28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아냈다.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개발과 성장, 경쟁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가겠다”면서 “거대 정당이나 국고보조금을 받는 정당에 비해 출마자 숫자가 적지만 녹색정치, 생활정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초미세먼지 측정망 및 농도 기준 세계보건기구(
경기도가 운영 중인 111개의 홈페이지가 17개로 통·폐합됐다. 도청 각 실·국과 산하기관 등이 개별 운영하는 총 241개의 홈페이지 중 절반가량을 통·폐합한 1단계 개편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통합 홈페이지는 이르면 오는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1단계 홈페이지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됐다. 1단계 사업에는 경기넷 등 행정 관련 웹사이트를 비롯한 농정, 소방안전, 문화체육, 관광여행 등 5개 분야가 포함돼 111개의 도청 관련 홈페이지가 17개 웹사이트로 통폐합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지사 홈페이지, G-BUS, 행정정보공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26개의 행정 부문 웹사이트가 기존 ‘경기넷’으로 통합됐고, 경기국제보트쇼와 경기도 외국어이벤트블로그 등 6개 사이트는 폐기됐다. 소방 관련 홈페이지는 도내 각 지역 소방서의 개별 운영으로 41개에 달했지만 ‘소방포털’로 단일화됐고, 17개의 홈페이지가 운영됐던 농정 부문은 ‘농정포털’로 통합됐다. 문화체육과 관광 부문은 기존 23개, 4개의 홈페이지가 각각 11개, 3개로 압축됐다. 도는 이와 함께 ▲통합검색 시스템 ▲별도 앱 개발이 필요없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구상인 ‘드레스덴 선언’은 정치·군사적 해결 없이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백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북간의 긴장완화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백 예비후보는 “박근혜정부가 진정 평화통일을 실현할 의지가 있다면 남북 간 긴장상태를 종식시키고 통일구상 실현을 위한 모든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백 예비후보는 평화통일 공약으로 ▲접경지역 중심의 평화특구 건설 ▲개성공단과 연계한 남북협력 공단 설립 ▲반환 미국기지 내 평화특성화 대학 설립을 제시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