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반환된 화성시 매향리사격장의 갯벌이 정화된다. 경기도는 23~24일 매향리사격장에 대한 환경정화 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매향리 농섬 반경 500m~2.4㎞지역 갯벌에서 도와 국방부, 화성시 관계자와 어업인 200여 명이 참가하는 환경정화 행사로 도에서 수립한 종합계획의 1단계 사업에 포함된다. 1단계 정화사업은 내년 3월말까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을 통해 농섬 주변의 노출된 사격 잔재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어 오는 2017년까지는 사격 잔재물 분포가 많은 농섬 반경 500m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2단계 환경정화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사업은 도는 국방부와 화성시 등과 함께 전문업체 및 장비동원에 따른 사업비를 공동부담하기로 협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60년 가까운 세월동안 군용 사격장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화성시 매향리 주민들이 갯벌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어민들을 위한 안전성 확보가 이번 정화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여주 강천섬’ 일대를 수도권 항공레저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시범 사업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항공 레포츠용 이착륙장(수도권) 적정 후보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여주 강천섬과 화성 화옹지구·송산면 고정리 등 3곳을 이번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국토부 공항정책과 주관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정책 제도 개선’ 회의에서 화성호 또는 시화호 간척지를 활용한 항공레저용 이착륙장 조성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국토부는 3곳 가운데 여주 강천섬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2곳은 환경 문제와 다른 정부부처에서 추진하는 사업 부지여서 적합하지 않은 까닭이다. 강천섬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하는 국유지로 자연친화적 잔디와 10㎞ 이내에 캠핑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보유해 타 후보지보다 사업 추진이 수월할 것으로 국토부는 판단하고 있다. 반면, 화성 화옹지구는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부지로 용도가 농업 시설 용지로 묶여 공사와의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화성 송산면 고정
㈔경기언론인클럽은 오는 24일까지 ‘2014 지방선거에 공약으로 채택되어야 할 경기도 정책어젠다’에 대한 시민공모를 실시한다. 경기도 매니페스토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공모는 향후 각 정당과 후보자 공약으로 제시할 ‘경기도 10대 정책어젠다’ 개발을 위한 것으로 접수된 시민 의견은 여론조사,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치게 된다. 제출 양식은 ▲제목 ▲현황과 필요성 ▲정책 대안 등을 간략히 적어 성명, 연락처와 함께 이메일(kgjclub@naver.com, swccej@hanmail.net)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언론인클럽(031-231-8850)과 경기도 매니페스토추진협의체(031-253-2266)에서 가능하다.
경기도는 오는 2015년 시행이 예정된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1년 앞당겨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초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농도 기준 120㎍/㎥을 2시간 이상 초과할 때 주의보를, 250㎍/㎥일 때는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도내 15개 초미세먼지 측정소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발령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도내 대기오염 전광판, G버스 TV자막, 버스 정류소 안내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파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설치하면 어디서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도내 공공도서관 운영 ‘악순환 되풀이’ 이유 있었네 경기도내 공공도서관 10곳 중 3곳이 정부 인증 도서관으로 등록 조차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인력 부족에 따라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까닭인데, 이들 도서관의 정규직 비율도 27.5%에 그쳐 실제 운영 대부분을 기간제 근로자, 자원봉사자 등 비정규직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소재한 총 200곳의 도서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도서관은 136곳에 불과했다. 정부 등록 도서관은 사서직 3명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만 64곳이 정부가 인증하는 공공도서관으로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미등록 도서관은 정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국 도서관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관련 정부 지원 사업 참여가 불가능하다. 지역별 등록 미달 도서관은 고양시가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흥 7곳 ▲파주·양평 각 6곳 ▲양주·가평·안산·오산 각 4곳 등의 순이다. 특히 도내 공공도서관의 정규직 채용률은 30%를 채 넘지 못했다. 도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인력(민간위탁·사립·
의료기기 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GE헬스케어(GE Healthcare)가 성남에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유방암진단기기(Mammography) 연구·생산 기지를 설립한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GE헬스케어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E헬스케어, GE헬스케어코리아, 산업부, 경기도, 성남시 5자간 투자협약으로, GE헬스케어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 GE초음파 성남 연구 생산 기지와 연계해 유방암진단기기 R&D센터와 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로 한국에서 개발, 생산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로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관련 제품 세계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생산될 유방암진단기기는 95% 이상 미국, 유럽 등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며 국내 중소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의 90% 이상을 공급받아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질적,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여기에 GE헬스케어는 신규로 구축하는 R&D센터에 오는 2018년까지 석·박사급 인력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ld
경기복지재단은 도내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취업지원센터, 실버인력뱅크 등이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시흥시니어클럽 등 6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시흥시니어클럽의 ‘시니어그린’이 차지했다. 시니어그린은 시흥시니어클럽과 시흥시설관리공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고령자들이 관내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청소를 맡아하는 사업이다. 우수상은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한국철도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역사 내 로비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버카페 아르젠토 2호점’과 시흥실버인력뱅크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방문해 진행하는 ‘민들레 교육단’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김포시니어클럽의 ‘김포금쌀과자사업단’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책마루 cafe’, 의왕시니어클럽의 ‘카페 다향’ 등 시장형 사업 3건이 뽑협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시흥시니어클럽의 ‘시니어그린’과 같은 사업은 시장과 군수가 관심을 갖는다면 정부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노인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들은 다른 수행기관이 채택할 경우 성공 확률이 높은 사업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이 오는 2017년까지 총 990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1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10여개 공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 실국별 내년도 주요사업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2017년까지 총 99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시군과 산하기관에서 시간선택제 직원을 채용하도록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간선택제 채용은 통상적 근무시간(1일 8시간)보다 짧은 1일 4시간, 주 단위로 20시간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이다. 연도별 채용 목표는 도의 경우 ▲2014년·2015년 각 6명 ▲2016년 8명 ▲2017년 10명이며, 31개 시·군은 ▲2014년 120명 ▲2015년 200명 ▲2016년 280명 ▲2017년 360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31개 시·군은 2014년부터 도입되는 시간선택제 일반직 공무원 조기채용, 전일제 공무원의 시간선택제 근무 전환,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총액인건비제 개선 등을 합심해
내년부터 해외규격인증지원, 유망바이어초청상담회 등 경기도에서 추진한 각종 수출 지원책들이 줄줄이 사라진다. 경기도가 심각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관련 예산이 삭감된 탓인데, 이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도 교류통상과에 배정된 내년도 예산은 총 90억원으로 올해(약 120억원) 대비 2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 추진하는 15개의 수출지원책 중 6개 사업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6개 사업은 ▲수출기업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규격인증지원 ▲수출기업 통·번역지원 ▲유망바이어 초청상담회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경기WTC(World Trade Center)수원 운영비 지원 등이다. ‘수출기업 해외지사회 사업’은 전년도 수출액 2천만달러 이하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 구축된 코트라(KOTRA)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지사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 2억5천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총 1억원을 투입, 해외바이어 및 전문무역상사를 초청해 수출기업에게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유망바이어 초청상담회’도 올해로 종료된다. 이 사업은 올해에만 80개 도내 수출기업이 해외 시
경기도가 지난 1년 간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정책 추진으로 17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은 분리수거를 강화해 자원순환 100%를 목표로 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한 대표적인 환경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이번 정책을 통해 재활용쓰레기 반입량 증가, 장기방치 쓰레기 수거 처리, 무단투기 적발건수 증가, 종량제 봉투 판매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을 통해 재활용품 21만6천톤을 모아 팔아 126억원을 벌었다. 이 재활용품을 쓰레기로 소각했을 경우 들어가는 비용 15억원도 절감했다. 야산, 하천변 등에 장기간 방치된 1만2천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해 도시 미관 개선 효과를 거두는 한편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무단투기 과태료를 전년보다 2천487건 많은 8천144건을 부과했다. 아울러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106억원 증가한 1천55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농촌폐비닐 수거를 통한 수익 31억원 등 총 172억원의 수익 및 예산절감 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사업추진실적이 우수한 수원, 화성, 용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