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 폭등으로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의 3분기 기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원지역 7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지수 전망치(BSI)는 98로 121이었던 2분기 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110), 내수(108), 수출(107), 생산량(105)이 기준치(100)을 넘었다. 그러나 경상이익(55), 자금사정(70), 설비투자(70), 제품판매가격(75), 대내여건(92), 제품재고(95), 대외여건(96) 등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일본대지진, 중동정세 불안 등 불안정한 대외정세로 기업들의 원자재가에 대한 전망이 크게 악화돼 역대 최저치인 17를 기록, 수입원자재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수원상의 측은 설명했다. 한편 수원지역 기업체들의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자금사정’이라 응답한 업체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원자재 수급이라고 응답한 업
올해 사상 처음으로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2011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수출 5천610억 달러, 수입 5천305억 달러, 무역흑자 30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988년 무역 1천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3년 만에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9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의 수출은 각각 2천772억 달러, 2천838억 달러로, 수입은 2천601억 달러, 2천704억 달러로 추산됐다. 교역증가는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우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선박,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등 주력 제품의 수출경쟁력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 신흥개도국 시장으로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지진 피해의 영향을 받는 일본에 대한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선박(586억 달러)과 반도체(525억 달러)가 5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가 상승에 따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센터(에관공 경기센터)는 지난 24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 경기도지부 등과 함께 양육 보육시설인 경동원을 방문해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경동원은 보호자가 돌볼 수 없는 7세 미만의 아동을 입소 시켜 건전하게 양육시키는 보육시설이다. 현재 3세 미만 29명의 유아와 3세 이상 56명 등 총 8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날 에관공 경기센터와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직원들은 모금한 성금으로 기저귀 및 주방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영유아들이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강하고 해맑게 잘 자라서 이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상 열려있는 문구점 입소문 초·중·고생 단골고객 잡았죠” 지난 2010년 2월 팬시문구 복합매장을 창업한 나한욱(42·색연필 광명역점, www.coloredpencil.co.kr)씨는 하루 평균 6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 씨는 “반경 1km 내에 5여개 문구점이 경쟁하고 있죠. 회원적립카드를 통한 마케팅과 본사 이벤트 외에는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신뢰감을 밑바탕 삼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나 씨의 매장의 판매비율은 문구류가 50%, 팬시용품 30%, 액세서리 10%, 완구 10%로 문구류에 집중돼 있다.그는 흔히 아이들에게 잘나가는 인기 케릭터 문구 상품을 분석해 그것들을 위주로 키가 낮은 아이들의 눈에 잘 띄도록 매장 곳곳에 상품을 직접 비치했다.케릭터 문구제품이나 완구류도 유행이 있기에 매달 인기 상품에 대한 분석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나 씨. 그는 “오픈 초기에 매장 앞에 위치한 초등학교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매장을 알리기 위해 ‘뽀로로’, ‘유희왕’ 등이 그려져 있는 인기 문구상품 군을 매장 앞쪽으로 디스플레이 해 최대한 구매력을 높였죠”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나 씨의 성공요인으로 매장 앞에 위치한 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3일 ‘2011년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을 실행할 31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6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산연협력과제(19개)와 기업제안과제(12개)로 구분되며 44억원, 21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으로 2003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593개 과제, 76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업제안과제에는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한 전력계통 정전을 예방할 ‘수밀형 지중 저압분전함 개발’과 고압이상의 감전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는 ‘수배전반 아크플래시 지능형 차단제어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돼 과제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능력 및 경험이 풍부한 공공연구기관의 참여를 제도화함으로써(산-연협력과제) 향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13개 단체들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연합회는 23일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근로자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노동계가 20%가 넘는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터무니 없는 것으로 최저임금은 반드시 동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동계는 25.2%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지표로 드러난 지금의 경제회복은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것으로 대다수의 중소기업, 특히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며 “오히려 온가족이 매달려 최저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야말로 근로자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사업주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2000년 5만4천명에서 지난해 196만명에 이르는 등 지키지도 못하는 최저임금 때문에 사업주들이 범법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2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암동DMC에서 벤처·중소기업과 각종 지원기관이 함께 입주하게 될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2009년 ‘첨단벤처기업과 디지털 미디어산업이 어우러지는 비즈니스 중심센터’를 목표로 지원센터를 건립을 시작했다. 5천500㎡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에는 2012년 상반기부터 100여개의 중소·벤처업체와 교육연구시설·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중소기업 인력개발원 등이 입주해 업체들을 지원하게 된다.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졌던 도내 중소 주택건설업계가 최근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소규모 건설공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도내 주택건설 등록 업체 수는 993개로 1천개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는 자본금 100억원 이하의 중소 주택건설사다. 도내 주택건설 등록업체 수는 지난해 7월(995개) 7년 만에 1천개 이하로 급감했다. 등록 업체 수가 1천개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이래 처음이다. 올해에도 감소세는 이어져 올 1월과 2월 960개, 3월 957개로 역대 최저치를 매달 갱신했다. 하지만 4월 들어 973개로 소폭 늘어난데 이어 5월에는 993개로 등록업체 수가 1천개에 근접, 3월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4월과 5월 주택건설 등록업체 수가 회복세로 전환한 이유는 도내 지역에 도시형 주택건설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실제 이 기간 중 등록한 주택건설 업체의 90%가 도시형 주택건설 사업자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해 하반기 가구당 1대 이상 확보해야 하는 주차기준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제3기 경기 여성 CEO MBA과정’을 다음달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CEO MBA과정은 최신 경영 트렌드 및 경영실무에서 바로적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경영기법,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가치경영, 협상, 시스템경영, 위기관리 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신청 대상은 여성기업 CEO와 임원 및 기관의 책임자급 이상 여성으로 수강료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정한 여경협 경기지회 회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MBA과정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경영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영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 신청은 여경협 경기지회 홈페이지(www.bizwoman.or.kr) 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청은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비영리단체와 중소기업의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직접생산 확인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직접생산 확인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계 규정의 정비 및 강화를 통해 직접생산 위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도 이행 과정에서의 혼란 및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개편안에는 직접생산 위반 행위 차단을 위한 ‘확인기준 상세화’와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해 제도의 전문성 및 객관성 제고를 위한 ‘실태조사원 역량 강화’, ‘수수료 부과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다. ‘직접생산 확인기준 상세화’는 현행 직접생산 확인기준에 생산시설 및 생산공정에 대한 구체적인 규격 및 성능과 직접생산 확인방법 등을 추가해 기준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또 ‘실태조사원 역량강화’ 방안은 일부 실태조사원의 경우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피평가자로부터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실태조사원 자격시험제도가 도입된다. 이 밖에 처리기간 단축 등 신청 기업에 대한 행정 서비스 강화와 불필요한 신청 억제를 위해 수수료 부과 제도가 도입되고 제도 위반이 의심되는 분야 및 업종에 대해 대규모(1천개 이상)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