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카페베네 등 80개 중소 업체와 ㈜한국콤파스 등 29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석해 수출 상담을 했다. 무협은 전년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대행 또는 완제품 구매수출비율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인 업체 300여곳을 전문무역상사로 선정하고 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 수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총 9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가능성이 있는 상담이 이뤄졌다”며 “우수한 제품이 있지만 수출 방법을 몰라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 제조업체를 위해 상담회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산학협력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위주로 재편되고 내년 배정규모도 올해보다 1천500명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012년 폐지 예정인 산업기능요원제도가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되고 특성화고 출신 채용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말 산업기능요원제도에 대한 연장을 결정했었다. 중기청 측은 “이번에 산학연계사업 참여기업을 우선 선정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은 특성화고 졸업생이 중소기업 취업 후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중단 없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선취업-후진학’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기능요원 배정 인원이 1천500명 추가 확대된다. 산업기능요원 규모는 내년 7천명(현역 4천명, 보충역 3천명)이 배정돼 올해(5천500명) 보다 27.7% 늘었다. 또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산학협력 참여기업이 우선 혜택을 얻게 된다.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및 우수 기능 전수사업 참여기업 중 특성화고 협약학생 고용 또는 고용 예정인 중소기업은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선정된다. 이와 함께 산학연계로 특성화고 출신을 고용 중인 중소기업은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5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로 전년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3%대를 유지했지만 올 1월(3.9%) 이후 4%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4.7% 오르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콩이 전년동월 대비 64.7% 올라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마늘(56.6%), 오징어(40.9%), 고등어(40.6%), 돼지고기(26.9%), 고추가루(18.9%)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배추(-58.9%), 양파(-39.4%), 무(-15.8%) 등의 농축산물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에 비해 5.7% 상승했다. 오징어채(51.2%), 빙과(31.6%), 설탕(26.7%), 등유(22.7%), 소금(20.9%), 밀가루(18.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비스는 2.6% 오르는데 그쳐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경제계가 경제활력을 위해 ‘10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며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지주회사 규제완화’와 ‘상속세율 인하’ 등 6월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주요법률안을 담은 입법과제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한상의는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일부 기업들은 이번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포기하거나 이미 금융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들은 강제로 회사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추진해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꼭 통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와 같은 장기 미처리 과제에 대한 처리도 시급하다는 요청도 있었다. 건의문은 “최고 65%에 달하는 상속세율 부담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 가까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대한상의는 ▲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일 신임 사무처장에 이의재 전 경기도 건설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의재 신임 사무처장은 1953년생으로 용인 출신이다. 1978년 5월 용인시에서 처음 공직에 입문했고 남양주·의왕시 도시과장, 안양시 건설사업소장·상수도사업소장, 환경사업소장 등을 거쳐 최근에는 경기도 하천과장, 경기도 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친화력과 기획력을 겸비했으며 토목 기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종합 기계 전문업체인 ㈜이엠코리아의 강삼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강대표는 1987년 회사 설립 후 공작기계 구성품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등 기계정밀가공·조립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해 왔다. 특히 생산구조 고도화를 통해 재고관리를 효율화했으며 IS09001, 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 안정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이엠코리아의 연간 매출은 2003년 103억원에서 지난해 605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중앙회는 전했다.
다음달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경기에 공급될 물량이 이달의 반 토막 수준으로 집계돼 비수기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이었던 세입자들에게 다소 난관이 예상된다. 1일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2011년 7월 준공을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시프트·분양 복합단지 포함·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임대단지 제외) 물량은 전국적으로 14개 단지 9천39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1만4천678가구) 보다 5천283가구 줄어든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 2천212가구, 인천 1천863가구, 서울 1천592가구로 전달 신규물량이 없던 인천을 제외하곤 서울(6월 3천659가구) 2천367가구, 경기(6월 4천19가구) 1천807가구가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총 5천667가구, 전국 물량대비 60.32% 가량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6월(7천978가구) 보다 2천311가구 감소된 수치다. 경기지역에는 4개 단지, 2천212가구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광교신도시의 첫 준공이 7월 말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 일
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여기며 이는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때문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동향과 하반기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2.2%가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좋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85.6%에 달해 대기업(75.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이유로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50.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수출·내수 등 판매 부진’(31.0%)과 ‘자금 사정 악화’(26.7%)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5.3%의 기업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4.6%를 차지해 기업 5곳 중 3곳(59.9%)이 하반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좋을 것’이라는 응답과 ‘매우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9.7%와 0.4%를 차지했다. 하반기 경기를 좋지 않게 전망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54.5%),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2월 온라인 ‘대출장터’를 도입한 이후 이 서비스를 이용한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가 5.72%로 직전 6개월 6.22%와 비교해 0.5%p 낮아졌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대출장터는 신용보증서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이 은행의 금리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역경매 금융거래소다. 여러 은행이 다양한 금리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경쟁을 통해 금리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현재까지 온라인 대출장터 회원으로 가입한 은행 지점은 경기지역에만 총 655개로 기업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8개 은행의 전지점이 일괄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온라인 ‘대출장터’를 통해 시행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1천401건, 1천445억원의 대출이 중소기업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경기본부 측은 “대출금리 1%p 인하 시 경기지역 중소기업은 연간 1천300억원의 금융비용을 줄이고 금융기관들은 300억원에 달하는 영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구중 신보 경기본부장은 “온라인 ‘대출장터’ 시행은 금리 인하를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효과 이외에도 금리 결정 주도권이 은행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4일 서울(2일)과 제주(3~4일)에서 중화권 유통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최대 유통회사인 화룬완자, 최대 식품그룹 쭝량지투안, 외국계 유통 1위 업체인 따룬파, 뿌펑리엔화 등 중화권 대형 바이어가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CJ, 농심, 오리온, 해태제과, 소망화장품 등 식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 65여곳이 참여해 무역 상담을 한다. 무협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구매전략포럼 등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