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관공 ‘에너지·기후변화 창의적체험활동’ 정규교과과정 도입 글로벌 사회는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은 현장감이 결여된 이론중심, 교과중심, 성적중심의 획일화된 교육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저탄소 녹색운동을 몸으로 실천하는 ‘에너지·기후변화 창의적 체험활동’이 초·중·고교 정규교육 과정에 도입되면서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남식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 센터장은 “올해부터 공단에서 운영하는 ‘에너지·기후변화 창의적 체험활동’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됐다”며 “우리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스스로 모색·탐구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에너지절약 실천의식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부활되면서 경매시장에 불었던 열기가 급속히 사그라지고 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22일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방안’ 발표를 전후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의 아파트 낙찰률은 42%에서 33.9% 9.1%p 하락했고 서울 역시 44.4%에서 36%로 8.4%p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저가 급매물이 급증한 인천은 41.5%에서 49.2%로 7.7%p 올랐지만 투자자들이 정부 대책이 규제 부활로 인식하고 있어 인천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지지옥션 측은 내다봤다. 경매시장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 수는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6.4명에서 5.5명으로, 경기는 6.8명에서 6.1명으로, 인천은 10.1명에서 6.9명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3.22 대책으로 오히려 규제완화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던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역시 대책 발표 이후 낙찰률(-12.0%p), 낙찰가율(-3.9%p), 평균 응찰자 수(-3.4명) 모두 줄었다. 지난 2월 2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경매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건영 1차 아파트(전용 134.8㎡)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4일 안산시 단원구에서 외국인 유동이 많은 상가지역 및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가스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 및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산시, 단원구, ㈜삼천리도시가스사, LP가스판매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가스안전예방 홍보자료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 등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가스시설 등을 특별 점검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이천시 외국인복지시설의 가스누출로 인한 가스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대기업의 지배를 받는 ‘위장 중소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관련법률 개정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4일 “일부 중견기업이 기업분할을 통해 중소기업을 설립한 뒤 공공구매에 참여하려는 편법행위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개정된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은 오는 2012년부터 자기자본이 500억원 이상이거나 직전 3년간 평균 매출액이 1천500억원 이상이면 공공시장에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일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기업분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주식의 일정비율 이상을 보유한 채 공공구매에 참여하려 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따라서 중기청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발행주식 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보유하거나, 대기업의 최대주주(또는 최다지분 소유자)가 단독으로 일정비율 이상을 보유하는 등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경우 경쟁입찰 참여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경우, 다른 중소기업의 수주기회가 현저하게 낮아지는 점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앞으로 중개업소가 매매 및 전월세 가격, 중개수수료 등을 담합하다가 적발될 경우 중개업사무소 개설 등록이 취소되는 중벌이 가해질 전망이다. 이는 최근 부동산 친목회가 불공정 회칙을 통해 회원들에게 준수를 강요하고, 주택 매매 및 전월세 시장까지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지난달 28일 부동산 친목회 소속 중개업소의 담합 등 불공정 거래가 적발될 경우 중개업사무소 개설 등록을 취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2인 이상의 중개업자가 조직한 친목회 등 사업자 단체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금지 행위를 위반해 해당 사업자 단체 또는 구성원인 중개업자가 최근 2년 이내 2회 이상 처분을 받은 경우 중개업사무소 개설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금지행위를 위반해 해당 사업자 단체 또는 구성원인 중개업자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 해당 중개업자에 대해 영업정지를 할 수 있게 했다. 최 의원은 “최근 부동산 친목회들이 회원들에게 일요일 영업 금지, 수수료 할인 금지,
국내기업 절반 이상이 기능인력 채용 시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대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제조업체 3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이스터고 육성책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 결과, 51.2%의 기업이 ‘기능인력 채용 시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대하겠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대학진학 대신 고교에서 산업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기술명장(Meister)을 육성하는 교육제도로 오는 2013년 졸업생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한다. 채용 우대 방법으로는 ‘지원자 중 마이스터고 졸업생 우선 채용’(39.0%)을 꼽은 기업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마이스터고 졸업생만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을 받겠다’(32.0%)와 ‘평소에 우수졸업생을 미리 확보하겠다’(29.0%)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임금·승진 시 마이스터고 출신에 대한 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른 고졸자보다 우대하겠다’는 응답이 27.3%, ‘능력만 되면 대졸자만큼 우대하겠다’는 응답은 18.3%로 나타났다. 정부의 마이스터고 육성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정부가 기술명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마이스터고 육성정책에 대해 상당수 기업
정부가 최근 사업개시 일시정지권고 조치를 무시하고 개장한 파주시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웃렛에 대해 강제 조정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14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제34조 제2항)에 의거 사업개시일시정지권고를 받은 ㈜신세계첼시가 이를 따르지 않아 권고 미이행 사실을 공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사업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소상인과 신세계첼시 측의 입장을 임의적으로 종합한 사업조정 절충안을 마련해 신세계첼시 측에 전달하게 된다. 만약 신세계 첼시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파주 지역 중소 아웃렛 상인 350여명은 파주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웃렛을 상대로 생존권이 위협될 수 있다며 중기청에 사업조정신청을 제출했었다. 이에 중기청은 그동안 총 5회에 걸쳐 자율조정 협의를 시도했다. 그러나 신세계첼시 측은 자율조정시 마다 협상이 성사될 것처럼 위장해 협상을 지연시켜 오다 개장을 1주일 앞둔 지난달 11일 ‘5차 자율조정’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협상을 거절해 최종적으로 자율조정이 무산됐다. 이에 대한 조치로 중기청은 지난 14일 사업개시 일시정지
暗 중동사태 확산 우려, 明 일본 지진 반사이익 최근 일본지진과 중동사태 등의 대외 악재에도 불구 반도체, 정유 등의 주요업종의 2분기 전망이 대체로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1년 2분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일본지진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메모리가격 반등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일본 정유시설 가동중단의 반사이익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정유’는 2분기 산업기상도가 ‘맑음’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기계’와 ‘전자’ 업종 역시 국내외 설비투자와 모바일·디스플레이제품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2분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과 ‘건설’ 업종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업종의 경우 국내 조선소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선, 대형컨테이너선 등의 수주확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건설’의 경우 경기회복 기조에 힘입어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부활되면서 회복여부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중동사태가 확산될 경우 수출차질이 우려되는 ‘자동차’ 업종과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은 2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대에 육박,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서민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3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20.8로 전년동월 대비 4.7%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2008년 10월(5.1%) 이후 최고치로, 지난 2월(4.3%)에는 22개월 간 유지됐던 3% 대 상승률이 무너졌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3% 증가했다. 배추가 전년동월에 비해 138.4% 올라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마늘(77.5%), 양파(51.9%), 오징어(46.3%), 배추(39.3%) 등의 순으로 올랐다. 특히 그동안 농축수산물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했던 공업제품도 6.0%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징어채가 전년동월 대비 50.2%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부엌용용구(40.6%), 교과서(고등학교 35.1%), 금반지(25.8%), 고추장(24.3%), 등유(23.6%), 경유(18.7%) 등의 품목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서비스의 경우 2.3%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돼지갈비(외식 15.3%), 삽겹살(외식 14.0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디자인설계 1인1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남의 장 행사를 지난 1일 개최했다. 디자인설계 1인1사 지원사업은 디자인설계 솔루션 활용 능력이 우수한 대학생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마케팅 컨텐츠 등의 부문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107개의 중소기업과 수도권 소재 16개 대학, 226명의 대학생 및 대학 교수가 참석해 면접, 상담 등을 통해 82개 중소기업에 142명의 대학생이 지원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성공한 1인1사 지원팀은 교수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디자인 지원 업무를 최대 6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대학생 지원팀에게는 최대 월 100만원의 활동 수당이 지급되며 6개월간의 활동 후에 상호 협의하에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우선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기중기청을 포함한 총 7개 지방청에서 디지털디자인 혁신 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