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신임 경기지역 본부장에 김범규 기획조정실장(51)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김범규 본부장은 경상북도 출신으로, 지난 1985년 충남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중앙대학교대학원 국제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1985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해 2004년 사업전환지원센터장, 2006년 기업금융사업처장, 2009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 중기청)이 중소기업 인력을 기술혁신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나선다. 경기중기청은 성균관대학교(융합형기계설계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전자제어공학과) 등과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11일 체결한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사업’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법률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주관대학을 선정해 야간·주말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를 기술혁신리더 및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대학은 경기중기청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학과설치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주관대학 모집 및 심의를 통해 선정된 학교다. 따라서 성균관대학교는 융합형기계설계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전자제어공학과를 개설한다. 이번 사업은 연간 등록금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참여 학생 및 소속기업에서 부담하되, 소속기업이 반드시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고급 기술인력 확보와 재직자 학업 성취욕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학과 입학자격은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이·공과계열 학사학위 소지자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성남 판교신도시에 짓는 고급 타운하우스 ‘월든 힐스(worlden hills)’가 최근 침체된 분양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분양가만 최고 14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임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5일 만에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으며 분양 첫날 3자녀 특별공급이 최고 9대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월든 힐스의 3자녀 특별공급 9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을 마감한 결과 전평형 미달없이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이에 따라 오는 15∼17일 예정된 일반공급 1·2·3순위 물량도 성황리에 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든 힐스는 외국의 유명 건축가 3명이 경사지를 살린 자연적 건축기법을 도입, 다양하고 독창적으로 건설해 ‘한국판 베벌리 힐스’이자 성남판교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키려는 곳이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월든 힐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이 주변보다 저렴하고 등기 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급 규모는 B5-1블록 전용면적 109∼193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융·복합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분석, 학술연구, R&D계획수립 등 기획업무에 소요되는 연구인력 인건비, 기술개발활동비 등의 사업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의 75% 범위 내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권역별로 5개의 기술융·복합지원센터를 지정해 운영되며 중진공은 경인권지역(서울·인천·경기)의 기업간 협력체를 구성,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진공은 종합진단, 수출·마케팅지원, 해외기술인력 도입 등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과제로 추천될 경우 2011년 중소기업청 주관 R&D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충무로에 있는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이 1935년 준공 당시 모습을 살려 새롭게 단장됐다.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은 지난 3월부터 석 달간 약 50억원을 들여 복원 작업을 한 뒤 10일 건물을 공개했다. 65년 역사를 지닌 ‘제일건물’은 네오바로크 양식의 5층짜리 철근 철골 구조 건물로, SC제일은행의 전신인 조선저축은행 본점으로 사용됐다. 1층 천장에는 활짝 핀 꽃 모양의 석조부조가 촘촘하게 장식돼 있어 예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71호)이기도 하다. 193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설계 공모전을 통해 당시 1등으로 입상한 설계에 따라 지어졌다. SC제일은행은 이번에 벽과 천장, 문과 창문 등 원형 유지를 위한 복원 및 보수작업을 했으며 손상된 건물 표면을 복구하고 간판도 교체했다. 문턱을 없앤 1층 매장과 과거에 사용된 화강암 카운터, 천장의 꽃 모양 양각 등도 그대로 보전했으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옛 통장 실물, 동판 번호표 등도 전시했다. 1층 영업점 천장에는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설치해 회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고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에너지 패널도 설치해 신구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는 올 1분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이 24.38%로 지난해 4분기(25.05%)보다 0.67%포인트 하락했다. 전업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는 24.79%에서 24.22%로, 롯데카드는 26.28%에서 25.26%로, 비씨카드는 21.89%에서 19.32%로, 하나SK카드는 26.44%에서 22.62%로 각각 떨어졌다. 반면 현대카드는 26.92%에서 27.22%로 올라갔다. 은행계 카드사 중에는 KB카드가 24.89%에서 22.33%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23.19%에서 21.94%로, 우리은행이 27.08%로 25.49%로, 외환은행이 26.84%에서 25.75%로 각각 내려갔다. 다만, 제일은행은 27.66%로 28.72%로 오히려 늘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로 자금을 굴려 얻은 수입액을 연평균 금리로 환산한 수익률로, 이 비율이 내려가면 현금서비스 수익이 내려갔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수입비율이 24.38%라면 소비자에게 현금서비스로 100만원을 빌려주고 1년에 24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유토지 판매촉진의 일환으로 기존에 시행하던 토지리턴제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토지매수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일정기간이 경과 하면 계약금 귀속없이 리턴(해약)이 가능하며, 그동안 납부한 중도금 등에 대해서도 5%의 이자를 가산해 반환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토지리턴제의 경우 리턴시 기 납부한 중도금 등에 대한 이자지급이 없고, 30일 이상 연체시 리턴권이 소멸되고 일반계약으로 전환돼 계약금이 LH에 귀속될 수 있는 등 계약조건이 불안정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토지리턴제 개선방안 시행에 따라 매수자 입장에서는 경기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LH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에서 무위험 투자수단이 될 수 있어, 토지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수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토지리턴제 개선안은 10일 이후 매각공고분 부터 적용하고 있으나, 각 지역별로 리턴제 적용요건 충족을 위한 절차 및 공고준비 등으로 6월 둘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고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기타 개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8일 수원 호매실택지개발지구내 서희건설㈜1공구현장에서 ‘제171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 및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산업간호협회, 현장의 노·사 대표 등 관계 직원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현장별 교차 안전점검과 추락사고 및 사고성 사망재해 근절을 위한 집중 기술지원이 이뤄졌다. 또 건설용 리프트의 주요 구조부에 대한 점검과 고령근로자와 여성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혈압 및 체지방 측정도 진행됐다. 이외에 ‘노·사 모두 한마음, 안전사고 예방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근길 근로자에게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판넬을 게시하고 이동안전버스를 활용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중앙회에서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소상공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취임한 김동선 중기청장과 소상공업계와의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설명 후에 소상공업계의 경영 애로와 현안에 대해 많은 건의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SSM 규제법안 국회통과 및 전통시장 활성화 ▲나들가게 지원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건립 조속 추진 ▲그린 멀티콘텐츠 PC방 활성화 지원 ▲중소자동차 정비업소 환경개선 지원 ▲자동차 정비관련 서비스업의 소기업 범위 기준 확대 등이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증가폭이 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9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도내 취업자 수는 575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0만5천명(3.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4.4%(21만8천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도내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월 0.9%에서 3월 2.7%로 상승했고, 4월 3.2%로 3%대에 진입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인지방 통계청은 수출증가세 지속과 투자호조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렸해져 취업자 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49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만명(4.2%), 여자는 22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만5천명(2.9%)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제조업(8.2%), 도소매·음식숙박업(6.5%), 전기·운수·통신·금융업(3.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2%)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과 건설업은 2.8%, 0.4%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전문·기술·행정관리자(12.7%), 사무종사자(3.4%), 기능·기계조작·조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