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천억원 이상인 국내·외 법인이 기업 주식의 30% 이상을 소유한 경우 최대 주주가 아니면 투자를 받은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인정 받게되는 등 중소기업의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개정안을 차관회의를 거쳐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대 주주로 산정하는 범위를 본인 및 배우자, 친족 등이 소유한 주식을 합산해 중소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된다. 지금까지 자산 5천억원 이상인 법인이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무조건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 않아 중소기업 관련법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또 개정안은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사업자 등의 법인이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그 비율에 관계없이 모두 중소기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외국 회사가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할 때 환율 변동에 따라 환산금액이 변동하는 점을 고려해 외국 회사의 투자자산 총액 산정 시 직전연도 종가환율과 평균환율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중소기업이 외국기업, 금융회사의 투자를 유치하기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상인연합회가 5일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간의 단합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공동CI(Corporate Identity)’를 개발해 발표했다. 이번 전통시장 공동CI 개발은 상인연합회가 대형 쇼핑몰, 백화점, SSM(Super Super Market 기업형 슈퍼마켓)등으로 외면당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브랜드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 심볼의 중심이 되는 여섯 개의 꽃잎은 각각 ▲붉은색 정육 ▲분홍색 가공식품 ▲오렌지색 청과 ▲옅은 초록색 농산물 ▲보라색 공산품 ▲파란색 수산물을 상징한다. 더욱이 여섯 조각의 꽃잎은 조금씩 다른 모양의 잎들로 구성함으로써 대형화되고 규격화된 마트와는 차별화된 전통시장의 느낌을 담았다.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까지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에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친숙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시민들이 찾아 올 수 있고 우리 시장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5일 이비스 앰베서더 호텔 대연회장에서 이희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를 초빙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21세기 중동과 이슬람 문화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강연회는 이슬람 문화권의 주요 특징과 중동에서 비즈니스를 할 경우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이 교수는 현재 경제적으로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인식속에는 전체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국내 유명 TV드라마인 ‘대장금, 주몽’ 등의 문화컨텐츠가 불러일으킨 한류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영수 경인지방노동지청 수원지청장 등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들과 수원상의 회원업체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도내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 2005년 이후 4년 동안 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05년 3.3㎡당 740만원에서 올해 현재 1천73만원으로 45% 상승했다. 이는 도내 소비자 물가가 2005년 대비 올 10월 현재 13.0% 정도 오른데 그친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도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는 ▲2005년 740만원 ▲2006년 973만원 ▲2007년 1천1만원 ▲2008년 1천142만원 ▲2009년 1천73만원으로, 매년 20%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고 다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서는 6% 정도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 2005년 694만원에서 올해 1천73만원으로 55.4% 상승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권 분양물량이 점차 줄어들어 지난 2005년(1천234만원) 대비 31.3% 오른 1천220만원에 그쳤다. 특히 도내 지역 중 용인시 신봉동, 성복동(3.3㎡당 1천567만원)을 비롯, 고양시 덕이지구(3.3㎡당 1천474만원)에서 고
추석 이후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었던 도내 분양시장이 겨울철 초입에 이미 돌입했지만 그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달 도내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7천205가구가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별내, 삼송, 김포, 광교 등 2기 신도시에서만 1만861가구가 쏟아져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 수요자들의 열기는 한층 가열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물산, 호반건설이 1천65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가 3.3㎡당 1천200~1천400만 원 선으로 예상되고 85㎡이상 1년, 85㎡이하 3년 간 전매가 제한된다. 계약 후 5년 간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삼성물산은 광교신도시 A9BL에 전용 95~176㎡ 629가구 규모로 청약을 시작하며 호반건설은 A2BL에 전용 84~122㎡ 555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신도시에서는 KCC스위첸, 남양휴튼, 대원칸타빌이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별내지구의 분양가는 3.3㎡당 1천100~1천200만 원 선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매제한은 85㎡이하 3년, 85㎡이상 1년이며, 양도세는 5년 간 100% 면제된다. KCC스위첸은 A-10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각종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기존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그동안 홈페이지와 별도로 제공하던 회원전용의 안전보건정보서비스(KOSHANET)와 ‘위시 웹 매거진’을 하나로 통합한 홈페이지(http://www.kosha.or.k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정보의 통합화를 통한 ‘정보 이용의 편리성’을 목적으로 검색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주요특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전보건기술자료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기존에는 ‘안전보건정보서비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로그인후 활용하거나 공단 홈페이지를 거쳐야 하는 등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새롭게 통합,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내의 모든 정보를 통합검색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업종별, 주제별, 매체별 자료실을 마련해 정보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외에 RSS(Rich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기능으로 공단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는 안전보건정보, 중대재해속보 등 15개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보름만에 40원 이상 오르는 등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3일 마감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650.91원으로 지난달 19일 ℓ당 1천610.16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보름 만에 평균가격이 ℓ당 40.75원이나 올랐다. 4일 오전 현재 오피넷에 집계된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하루 전보다 13원 급등한 1천663.95원. 하루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날 상승분까지 합치면 16일 만에 평균가격이 ℓ당 53.75원가량 오르게 된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의 서민물가대책에 부응해 낮췄던 기름값이 한 달여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3~4주에만 국제유가가 9.8%나 올라 국내 기름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11월 들어 국제유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여서 조만간 국내유가도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하반기 들어 두 번째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159개 중소기업과 3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2천4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보의 유동화증권발행은 올해들어 7번째 실시된 것으로 총 규모는 1조5천400억원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총 2조원의 유동화 증권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의종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신보는 연말까지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계획한 2조원의 유동화증권을 차질 없이 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불량 레미콘의 생산 및 건설현장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지침을 개정, 이달 중에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레미콘 공장에서 현장배합표를 임의로 변경해 계약내용과는 다른 제품이 공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계량기록지 출력물과 현장배합표를 의무적으로 비교·확인토록 변경된다. 또한 현장 반입레미콘 품질시험은 자재의 수요자가 직접 실시토록 규정하고 시험과정에서 감독자가 시료채취 위치결정 및 시험방법 등의 적정성을 확인토록 명시해 그 동안 일부 레미콘 생산자가 관행적으로 시행하던 레미콘 품질시험이 개선된다. 이외에 현장 반입시험에 통과하더라도 서로 다른 레미콘회사의 제품을 하나의 구조물 또는 부위에 섞어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일부 레미콘공장에서 지적된 규격 미달 레미콘의 생산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종합개선대책의 후속조치”라며 “향후 불량레미콘의 건설현장 반입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년 4분기 분양 TOP 10 예비청약자들은 올해 분양 예정물량 중 광교신도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활기를 띄고 있는 도내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모의 청약에 참여한 6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연내 분양받고 싶은 단지를 조사한 결과, 광교신도시 분양단지가 상위권(1~4위)을 휩쓸며 2009년 4분기 최고 인기지역으로 떠올랐다고 4일 밝혔다. 광교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녹지율 41%)과 높은 서울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청약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분양되는 단지마다 매번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아울러 인천의 신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경기 대규모 재건축, 그리고 신도시 인접 택지지구인 안양 관양지구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1위 광교 래미안, 2~4위 광교 호반베르디움(A2블록), 광교 휴먼시아, 광교 자연앤 광교 래미안이 예비 청약자들이 연내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교 호반베르디움(A2블록), 광교 휴먼시아, 광교 자연앤 순으로 상위권에 올라 광교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단지별로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