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셋톱박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등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셋톱박스 시장 미국의 2대 케이블사업자 타임워너케이블에 프리미업급 셋톱박스 40만 대를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임워너케이블에 공급하는 제품은 주문형비디오(VOD)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트루투웨이(Tru2way)’ 규격 셋톱박스로 고화질(HD) 디지털 저장장치(DVR)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타임워너케이블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홈 네트워킹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셋톱박스가 단순한 방송 수신용 장비를 넘어 가정 내 통신 허브 장비로 진화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에 따라 각 사의 강점을 백분 활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운섭 부사장은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케이블, IP, 위성 등 모든 셋톱박스 사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셋톱박스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7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신규이업종교류회 결성을 위한 예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중진공 박정배 경기지역본부장, 경기이업종연합회 사무국 정우진 과장 및 평택지역 관내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23개 중소기업체 대표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평택교류회 결성은 평택지역내 최초로 결성되는 것으로 중진공은 지역별로 교류회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결성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9월중에는 여주이천 지역 교류회 결성을 준비중에 있다. 한편 이업종교류회는 현재 도내 39개 교류회(900개 기업체)가 결성되어 운영중에 있다.
우리나라 녹색성장 중소기업이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용보증기금이 발표한 ‘녹색성장 중소기업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생성장 중소기업이 성장성, 수익성,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일반 중소기업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중소기업이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16.4%, 매출액영업이익률 4.3%, 부가가치율 33.7%를 보인 반면 일반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평균 매출액증가율 12.5%, 매출액영업이익률 3.5%, 부가가치율 23.5%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녹색중소기업이 설비와 연구개발투자 수준, 투자효율성에 있어 일반 중소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중소기업은 매년 연구개발비(설비)투자가 이루어지는 기업 비중이 22%(58.9%)로서 일반 중소기업의 9.4%(41.8%) 대비 투자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이며 총자본투자효율성도 63%로서 일반 중소기업의 50%에 비해 크게 우수했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녹색중소기업이 일반중소기업 보다 경쟁우위에 있음이 검증되었다”며 “녹색중소기업이 성장단계로 진입이 용이하도록 신용보증 등 제도적
경차의 내수 판매가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 혜택에서 제외되면서 두 달 연속 급감했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는 6월 한달 간 9천728대가 판매돼 전달에 비해 5.7%,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7%나 감소했다. 경차는 지난 5월에도 1만311대가 팔려 전월 대비 8.9%,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0.1% 판매가 준 바 있다. 두 달 연속된 판매 급감으로 상반기(1-6월) 판매도 5만8천983대에 그쳐 지난해(7만8천472대)에 비해 24.8%나 줄어들고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5.2%에서 올해는 11.4%로 낮아졌다. 경차 판매 감소의 원인은 정부의 세제혜택에서 제외되면서 준중형차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졌기 때문이다. 기아차 뉴모닝 가격은 현대차 아반떼 1.6 가격에서 개별 소비세 인하와 노후차 세제지원을 감안하면 그 차이가 130여만원에 불과하며 현대 베르나 1.4의 경우 세제지원으로 인하된 가격이 뉴모닝 최고급형 모델보다 오히려 저렴하다. 이에 업계는 연비가 높고 경제적인 경차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어긋나는 것으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경기벤처협회가 지원대책 결여와 실효성 없는 사업 추진 등으로 일부 회원사들의 반발과 함께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제 구실을 못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경기벤처협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에는 약 5천200여개의 벤처기업이 있으며 이 중 62%인 3천200여개업체가 벤처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도내 신설 벤처기업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벤처협회에 가입을 원하는 회원사들도 동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입비 30만원과 연회비 6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6개월 연체시 자동적으로 회원자격이 해지된다. 하지만 이들 회원사가 누리는 혜택은 지역별로 약 10여개 업체만이 참여 가능한 해외 전시회 및 취업 연계사업의 일환인 청년 인턴제 등에 불과한데 다 그 효과마저 미미한 수준에 그쳐 불만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현재 협회의 연회비 납부율은 전체 3천200개 업체 중 약 600여개 업체로 단 20%에 그쳤으며 회원자격을 연장하는 회원사 역시 60% 대로 부진했다. 아울러 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 중인 청년 인턴제도도 총 모집인원 200명 중 60여명 만이 취업과 연계되는 등 취업 연계율이 약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74.6%를 상반기에 집행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 4조3천억원의 74.6%에 달하는 3조1천745억원이 상반기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초 정부가 경제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결과라고 중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반기 지원 현황을 보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이 지난해 40.4%에서 올해 65,6%로 대폭 증가했으며 50인 이하의 소기업에 85.6%,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65.3%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5월 추경예산안을 통해 증액된 중소기업 정책자금 1조6천억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후반기 사용 신청을 받고 있다.
벚꽃보다 고운 자색빛깔에 日本이 취하다 “고구마가 색을 입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암, 간염, 동맥경화 예방은 물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그런데 일반 고구마와 달리 속까지 선명한 보라색을 띄고 있는 자색고구마가 당도는 낮지만 영양분이 뛰어나며 항암 효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색소의 함량이 4배 이상 높아 현대시대에 어울리는 웰빙먹을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경기도 특산물인 자색고구마의 효능을 상품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와 자색고구마를 결합한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은 전문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혜정누룩도가’로 기술이전돼 ‘자색고구마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변신, 산업화에 성공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자색 막걸리는 최근 자색고구마에 대한 뛰어난 항암효과로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웰빙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조공정 단순화로 상품성 증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자색막걸리 제조기술은 약 20개월에 걸친 연구결과로 모든
삼성전자가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마케팅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오는 13일 출시되는 ‘뉴 SM3’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삼성 MP3 플레이어인 ‘P3’의 ‘SM3 스페셜 에디션’을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이후 세 번째인 이번 공동마케팅은 양사 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뉴 SM3’ 목표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담은 삼성옙 P3 ‘SM3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P3 ‘SM3 스페셜 에디션’은 ‘뉴 SM3’와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해 ‘뉴 SM3’의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으로 볼륨 조절은 물론 재생·정지·선곡까지 할 수 있다. 또 ‘P3’에 저장된 음악을 ‘뉴 SM3’ 차량 내 오디오를 통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올 상반기 경기도 소비자 물가가 수입 원자재 상승 및 원유가격 급등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경기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6일 수원사무소에서 열린 경인지역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외환위기 이후 경기도 소비자 물가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최근 도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대해 전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비자 물가는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세계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밀가루(63.0%) 등 식료품(4.4%)과 LPG(취사용·32.1%) 등 석유류 제품(17.5%) 가격 등이 크게 올라 전년대비 4.9%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도내 소비자 물가는 환율 안정, 경기 회복세의 지연, 지난해의 원유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7월 상승률 6.0%를 정점으로 낮아지면서 6월 현재 전월대비 2.1%(전년 상반기 대비 3.8%)의 안정적인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내성 경인 통계청 팀장은 “올해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경기도 소비자 물가 연평균 상승률 수준인 3.6%에 머물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0개 중 7개 업체가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턴의 추가활용 위해 구직자 및 기업의 참여 요건의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중소기업 중앙회가 3개월 이상 청년인턴제를 실시하고 있는 27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채용하고 있는 청년인턴에 대해 54.9%는 100%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 15.6%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라고 전환하겠다는 응답을 보여 전체 조사업체의 70.5%가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들은 인턴활용시 ‘청년층의 중소기업 근무기피’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높은 정규직 전환계획에도 불구, 실제 정규직 전환은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 및 청년인턴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선과제로는 기업에 대한 자격요건 완화가 5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금 규모 확대 및 인턴기간 연장(51.8%), 지원 절차 및 서류 간소화(48.2%)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자격요건 완화방안으로는 인턴생의 연령제한 폐지와 인턴활용가능인원 제한 폐지 또는 확대(현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