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기업들이 경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화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부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한시적 규제완화에 나서 도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세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8일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본부가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0.6)대비 0.5p 상승한 91.1을 기록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규모별로는 소기업(1.8p)과 중기업(1.9p) 모두 업황전망지수가 늘었고 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3.3p)과 중화학공업(2.5p) 모두 상승했다. 이는 최근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노후차 교체시 세금감면으로 신차판매 증가 등 내수부양효과와 휴대폰, 가전, LCD 등 전자, 통신기기 관련 업종의 해외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같은 기업들의 경기회복전망이 상승하는 시점에서 정부의 기존 공장 증축, 부담금 완화 등 창업·투자에 대한 규제완화조치로 기업들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 질 것으로 중기 중앙회는 전망했다. 우선 창업투자회사의 창업·벤처기업 신규발행 주식에 대한 투자의무비율이 50%에서 40%로 완화돼 자본금의 10%
동광종합토건은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A8 블록에 149~150㎡형(전용면적 121~123㎡) ‘오드카운티’ 아파트 668가구를 건립하기로 하고 다음달 3일 청약 시작에 앞서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광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에 이어 세번째이다. ‘오드카운티’는 경기도청을 비롯한 행정타운에 인접해 있고 자연하천과 근린공원이 앞뒤로 있는 배산임수형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드카운티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46만원이며 타입별로 1천331만~1천356만원선이다. 이는 참누리 1천285만원, 이던하우스 1천209만원에 비해 각각 61만원, 137만원이 높은 수준이다. 동광은 오는 30일 성남시 분당구 주택전시관에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맨홀, 오폐수처리장, 저장탱크 등의 밀폐공간작업 중에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에 의한 중독으로 질식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2년간 6월 한달 동안에만 연간 질식사망자의 3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총 31건의 밀폐공간작업에 의한 재해가 발생했고 이 중 6월에 가장 많은 10건의 사고가 집중됐다. 또 2008년에도 총 14건의 재해 중 6월에만 5건이 발생해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사고 발생률이 연중 가장 높았다. 특히 비 온날 전후에 상·하수도 맨홀이나 오·폐수처리장에서 질식사망사고 집중 발생했고 7월부터 9월 초까지에도 여름철 기간내에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 등 집중호우로 인해 맨홀, 정화조, 저장탱크 등 밀폐공간의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산소결핍이나 부패로 인한 황화수소 등의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것과 더불어 작업시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6월 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여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실사지수(BSI)가 2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지만, 상승세가 꺾여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의 6월 BSI 전망을 조사한 결과 100.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5월(103.8)에 비해 3.6포인트 떨어지면서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만큼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하는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BSI는 올해 1월 52.0으로 바닥을 찍은 뒤 계속 상승해 지난 4월 11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었다. 전경련은 6월 전망이 혼조세를 보인 것은 일부 금융 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실물경제의 부진도 완화돼 경기 개선이 기대되지만 아직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상반기에 집중됐던 재정 집행이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줄 것이라는 전망과, 앞으로 전개될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도 상승세를 꺾는 요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공시지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한 기업은 한국전력이며 1조원이 넘는 토지를 보유한 이른바 ‘땅 부자’ 기업이 27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기업별 업무용 토지 공시지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1조원이 넘는 토지를 보유한 기업은 전년보다 2개사가 증가한 27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은 전국 각지에 송배전 부지와 업무용 시설부지 등을 대거 보유해 공시지가 6조2천62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의 보유토지 면적은 2007년 1천773만7천25㎡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807만9천292㎡로 1년 사이에 34만2천267㎡ 늘어났다. KT는 전년보다 6.8% 증가한 5조4천2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도심지역에 백화점 부지를 보유한 롯데쇼핑이 16.2% 늘어난 4조6천667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4조4천923억원으로 4위를, 호텔롯데는 15.7% 증가한 3조8천849억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신세계(3조6천430억원), POSCO(3조1천347억원), 삼성생명(2조8천898억원), 현대차(2조6천346억원),
중소기업들에게 부담이 돼왔던 투자의무비율, 폐기물 부담금 등 관련 규제가 일시적으로 풀린다. 중소기업청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경제활성화에 부담이 되는 규제를 선별해 경기회복시까지 한시적으로 규제유예를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규제 유예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7개 과제를 선별해 추진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 합동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창업투자회사의 창업·벤처기업 신규발행주식에 대한 투자의무비율을 50%에서 40%로 완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환율변동에 따른 환율 적용시점을 유리하게 적용토록하여 중소기업제외 기준을 개선한다. 또 제조업 중소기업에 한시면제하고 있는 11개 부담금 중 폐기물부담금 등 10개 부담금의 면제기간을 2년간 연장하며 지방중소기업청에 공공기관 납품용 공업제품 시험·분석 수수료를 2년간 100% 면제한다. 이밖에 벤처기업 확인요건 중 기술평가보증대출기업 확인요건에서 자금 대출 의무화규정을 폐지(영구)하고 중소기업 상담회사 등록요건 중 전문인력 보유요건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모든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국 공동 전통시장 상품권이 오는 7월 출시된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가맹시장 모집, 금융기관 취급 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전통시장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왔던 지역적인 사용제한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국 공동 전통시장 상품권은 100억원 규모로서 우선 발행되며 전국상인연합회가 발행 주체가 되고 위변조 방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인쇄되며 전국 3천100여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판매된다. 특히 일반적인 상품권 가맹점은 상품권 거래금액의 2~4%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이번 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으로 수수료 부담을 개선했다. 아울러 상품권 소지자도 가맹시장의 위치와 상품정보를 안내지와 인터넷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주차장 할인권이나 상품할인 쿠폰 등의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중 600여 이상의 전통시장을 가맹시장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또
명품폰의 대명사인 LG ‘프라다폰’의 후속작 ‘프라다폰2’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급스러움으로 상위 0.1%의 VVIP고객을 겨냥, 출시를 앞두고 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말 출시예정인 프라다폰2는 지난 2007년 이태리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와 제휴해 출시했던 프라다폰의 후속 제품으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를 노린 180만원 대 초고가 명품폰이다. 프라다폰은 간결하고 우아한 디자인에 3인치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 타입의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해 문자메시지, 문서 편집 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또 UI(사용자 환경)을 대폭 강화했다. 흑백의 간결한 UI 디자인은 유지하되 입체적인 메뉴 조작과 두 손가락으로 손쉽게 사진, 웹 페이지, 문서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44개 배경화면과 17개 벨소리 등을 내장했으며, 인터넷 풀 브라우징, 와이파이(Wi-Fi, 무선랜), 슈나이더社가 인증한 500만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라다폰은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기존 휴대폰에서 느낄 수 없는
수원상공회의소는 27일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유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관련기관단체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을 비롯해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오왕근 한국은행경기본부장, 서규종 신용보증기금경기영업본부 수원지점장, 최선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임달택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통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기관별 사업실적 및 향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오왕근 한은 경기 본부장은 최근 우리 경제의 금융시장·금리·주가·환율 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유동성 과잉 등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 및 분석을 설명했다. 또 심동섭 경기 중기청장은 현재 중소기업들이 판로개척에 가장 큰 애로사항을 갖고 있다며 이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각 단체장들에게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를 주최한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은 “경기가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지역 경제관련단체장들이 더욱 힘을 모아 지역내 기업인들의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톈진의 다목적 건축단지 ‘동려연건원(東麗軟件園)’에 1천5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 에어컨·공조설비 시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톈진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박근희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과 중국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인 톈진삼련투자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려연건원’은 천진의 주거·비즈니스·상업·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목적 건축단지이다. 45만㎡ 규모의 단지 내에 호텔·사무실·테마파크·쇼핑몰 등이 입주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부터 건축 단지 안에 시스템 에어컨 ‘고효율 DVM PLUS Ⅲ’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필리핀 마닐라 중심가에 있는 7만3천㎡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메랄코 비즈니스 센터(Meralco Business Center)에 7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