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Ubi-park에서 파주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을 초청, ‘추석명절맞이 외국인 근로자 초청 행사’를 실시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파주신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Ubi-park 체험과 함께 저녁만찬을 가지며 고향길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주공 파주본부 건설사업단 서성만 단장은 “불과 이삼십년 전 우리나라 역시 경제도약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우리 근로자들이 외국으로 파견 나가 명절도 없이 땀 흘리며 일해 외화벌이에 앞장섰던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 단장은 이어 “그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타국에서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로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보살피고 이들이 귀국해서도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업협회가 음식업을 개업하려는 사람들을 상대로 구청으로부터 받아야하는 영업허가와 세무서의 사업자등록 서류대행을 핑계로 10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까지 높은 가입비를 받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음식업 개업자들은 가입비와 함께 일정액의 월회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실제로 음식업 운영자들이 협회로부터 받는 혜택은 1년에 2번 있는 부가가치세 대행신고와 연2회의 위생점검에 그치고 있어 음식업 협회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는 43개의 시·군·구 음식업 협회지부를 관리하고 있으며 약 7만여개의 음식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음식업협회 회원이 되고 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업 면적에 따라 적게는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의 가입비와 매달 1만원에서 10만원까지의 회비를 내야한다 특히 시·군·구 음식업협회 지부별로 같은 면적의 음식점을 해도 가입비와 월회비가 들쭉날쭉인 것도 문제다. 더욱이 음식업협회가 경제 밀집도 등을 감안해 경제활동이 높은 지역에서는 가입비와 월회비를 올려 받아도 신규 음식업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지부보다 높은 가입비와 월회비를 지불해야 하는 형편이다. 수원시 팔달구 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온라인 게임들이 속속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요즘, 반대로 중국에서 한국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들어온 게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최고의 웹게임 ‘칠룡전설’이 바로 그것이다. 파이프인터랙티브는 지난 7월 29일 중국 북경도뉴호동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웹게임 ‘칠룡전설’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 칠용전설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칠룡전설’은 중국에서 시나닷컴, OURGAME, MOP 등 유명 포털을 통해 서비스중이다. 이 게임은 서비스 1주일만에 회원수 2만명을 돌파했고 3개월만에 회원수 30만명, 동시접속자 수 4만명을 기록한 중국 내 최고의 웹게임이다. 게임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PC게임 ‘마이트앤매직’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구성, 넓은 영토와 많은 자원이 존재하는 아산 대륙의 통치권을 차지하기 위해 6대 종족이 전쟁을 벌이는 도중, 악마가 각 종족의 주요 도시를 점령하면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게임, 프리스타일, 메이플스토리 등 인터넷 게임에서는 유저들을 위한 풍성한 아이템잔치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게임에서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 ‘R2’, ‘아크로드’, ‘아틀란티카’, ‘몬스터 헌터 온라인’ 등 인기 게임들이 대거 참여하는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 를 오는 9일부터 연이어 진행한다. 특히 글로벌 명작 MMORPG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중간계 축제’ 이벤트를 개최, 신규 가입하는 유저 전원에게 원정대 풀패키지(뒬론드의 렘바스, 휴식의 망토, 길잡이별) 아이템을 제공하고, 이들 중 추첨을 통해 MP4 플레이어와 한게임 USB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이 기간 중 접속하는 유저에게는 매일 1장씩의 행운권을 증정, 당첨자에게는 25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게임 무료 이용 쿠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서도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로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
대중교통활성화로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소하고자 시범 운영 중인 평일버스전용차로제가 저조한 대중교통이용실적을 기록하며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평일 버스전용차로제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오산IC~ 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시범운영을 시행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시행 후 대중들의 버스이용증가율은 약 7~8%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7월 이후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범구간을 지나는 ‘Y’여객의 오산 ~ 강남 방면 버스이용률은 약 7%, ‘K’여객의 오산 ~ 강남 방면, 오산 ~ 광화문 방면 이용률은 각각 7%와 10% 증가하는 등 실적이 저조해 당초 기대와 달리 자가 차량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러한 저조한 버스이용증가율에 대해 경기지역 버스업계 관계자는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버스이용률 증가를 위해서는 버스증차문제와 노선의 다변화 등이 선행돼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서울우유 대리점들이 고유가에 따른 납품비용 증가와 제품 가격인상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우유제품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점들은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우유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가격인상분을 그대로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슈퍼마켓과 대리점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더욱 컸다. 7일 경기지역 서울우유 대리점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우유는 낙농가의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제품의 가격을 평균 17~18% 인상했다. 이에따라 지난 1일 한국야쿠르트도 우유제품가격을 평균 18.3% 인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서울우유제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점들이 내놓은 저렴한 자체 브랜드 상품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지역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들의 자체 PB제품의 우유가격은 최하 1280원(1L)으로 가격 변동없이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서울우유와 대형할인점이 공동기획 특별상품으로 1580원(1L)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대형 할인점 내 서울우유 가격은 2180원(1L)으로 일반소매점의 2250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었다. 경기지역 대형할인점 관계자는
경기방송 제정 제4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수상자 시상이 5일 오후 2시 경기방송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경기방송은 4일 자랑스런 경기인대상 수상자로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김양오 총무팀장 등 10개 부문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각각 금 한냥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경찰과 소방공무원에게는 1계급 특진이 주어진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공무원부문에서 ▲행정직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총무팀장 김양오 ▲기술직 경기도기술학교 교사 김정섭 ▲소방직 송탄소방서 소방행정과 이형우 ▲경찰직 성남중원경찰서 금광지구대 정인태 ▲교육직 수리고등학교 교장 현종민 등이 수상한다. 자치단체 산하기관 부문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기획실장이 수상하며, 기업경영 부문은 동해기전산업 임옥정 대표, 문화체육 부문은 경기시인협회 박병두 이사가 상을 받는다. 또 신영농 부문에서는 농업인 조기창씨, 봉사 부문에서는 한길봉사회 경기도지부 이지현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추석을 1주일 앞둔 이번 주말에 가장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얇아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저가형 위주에 상품준비, 무료배송서비스, 상품권서비스 등으로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할인점, 백화점,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추석관련 고객유치행사 및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하는 등 경쟁에 들어갔다. ◆할인점업계, 저렴한 가격으로 ‘올인’ = 전국에서 가장 큰 유통망과 규모를 가진 이마트에서는 가격을 물가 인상 전 수준으로 준비한 청과세트 특설매장 및 건과세트, 수삼 한차 특설매장을 개설했고 115개 점포를 통한 전국 무료배송과 특정상품구입 시 하나를 더 제공하는 플러스원 서비스, 비자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사과와 배, 수삼과 더덕을 혼합시킨 혼합실속세트 등의 저렴한 세트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홈플러스 역시 특설매장 개설 및 전국 무료배송, 플러스원 서비스, KB카드 및 신한카드로 구매 시 20%할인 및 최대 10만원 상품권 증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지역 할인점 관계자는 “추석을 대비
한없이 떨어지는 금융시장과 싸늘한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와 재테크에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함께 시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공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경매보다 안전성이 큰 공매는 현 시세보다 약 20%정도 싼 가격에 매수 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42만9000명이었던 공매 사이트 이용자가 올해 7월 현재 49만3000명으로 7만명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만5000명의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공매물건으로는 대부분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세금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한 물건들로 부동산, 자동차, 골프회원권 등이 있다. 주요물건은 20건 내외로 물량이 적어 아직 많은 투자자들의 이용이 적지만 시가보다 약 80%이상의 저렴한 가격과 부동산 명도(明渡)문제 등을 자산관리공사에서 책임을 지는 안정성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그 주 유찰된 매물은 매 주 10%씩 감정가액이 평가절하돼 의외의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최하 감정가는 50%까지를 한계로 두고 있
특정 정유업체의 정유만을 판매할 수 있는 ‘상표 표시제 고시’가 지난 1일부터 폐지됐지만 실제 주유업소를 운영하는 영세업자들은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유업체와 주유소 간의 전속계약문제, 융자문제, 제휴 카드할인에 대한 불이익 등 대기업과 소규모 영세사업자 간에 관행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상표 표시제 폐지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속계약문제가 끝나는 시점에서 주유소의 혼합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주유업소를 운영하는 영세업자들은 어설픈 시행으로 혼란만 야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일 경기도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내 약 1900여개의 자영업주유소와 약 370여개의 직영주유소가 영업 중이다. 직영주유소의 경우 대부분의 업소에서 본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등 주유소 혼합판매허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자영업주유소 역시 전속계약문제, 본사와의 융자문제, 카드할인 문제 등으로 정유사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지역 자영업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모(46)씨는 “보통 1년~5년까지 정유사와 전속계약에 묶여있고 사업시작 당시 받은 본사와의 융자문제도 얽혀있는 등 영세한 자영업 주유소들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