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을 위해 ’건전경마 슬로건 공모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7월 10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경마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 ‘더비온’의 건전경마 안내 문구로 활용되어, 일상 속에서도 건전한 경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건전 경마를 응원하는 슬로건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에 게시된 카드뉴스의 QR코드를 통해 응모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오는 23일, 우수 슬로건 5건을 선정하여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각각 문화상품권 10만 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응모자 중 30명을 랜덤으로 추첨하여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된다. 한국마사회 정인균 사업기획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건전한 경마 문화의 가치를 인식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슬로건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렛츠런파크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들의 여가선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2025년 2분기 기준 누적 기부금 총 5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인 6500만 원의 약 83%에 해당하는 성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다. 2분기에는 총 13곳의 개인ㆍ단체ㆍ기업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특히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기부 주체가 기존의 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로 전환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월 자동이체(CMS) 기반의 소액 정기기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참여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 기부 참여 기관으로는 ▲㈜포스트엠비 ▲㈜광진화학 ▲한국지엠시화정비(주) ▲대한불교조계종 약수암 ▲가나환경(주) 등이 있으며, 기업 외에도 일반 시민 7명이 참여해 기부 저변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지엠시화정비(주) 김운배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라며 “앞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전국 51개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을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약 1만 명의 근로자에게 시원한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과일스무디, 휘낭시에 등을 담은 ‘기프트 박스’가 별도로 전달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의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 푸드트럭이 방문했다. 현장 근로자 9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 공간에서 팥빙수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최은국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 소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취약시기별 감성 안전활동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자발적 건강관리와 안전보건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각 현장에 제빙기, 냉방기기, 이온음료, 식염 포도
인하대병원이 케냐 현지에서 국립의과대학 교수진과 국립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 및 중환자관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국내 초청 연수에 이어 이번엔 의료진이 직접 케냐를 찾아가 실습 중심의 현장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며 국제 공공보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서 케냐 국립의과대학(KMTC)과 케냐타 국립병원(KNH)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 및 중환자관리 교수법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2차년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인하대병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3개년 국제보건의료 협력 사업(2024~2026)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차년도 연수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사업책임자인 입원의학과 김정수 교수를 비롯해 응급의학과 신승열 교수, 입원의학과 박미화 교수, 국제협력팀 실무진 등을 케냐 현지에 파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냐 국립의과대학 교수진과 국립병원 의료진 50명이 직접 참여했고, 케냐 보건부와 기타 의료기관 관계자 88명은 온라인으로 동참해 총 138명이 연수에 함께했다. 교육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
DL건설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5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한 뒤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재무지원 및 기술지원 등의 육성 △신인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95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DL건설을 포함해 총 27개 사다. 해당 기업은 25년 7월 1일부터 다음년도 평가결과 적용 전일까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에서 신인도 평가 가산점 우대를 받는다. 또한 2025년도 시공능력 평가액 산정 시 6%의 가산 혜택이 제공되며, 향후 3년간 건산법 상 벌점 감경 혜택도 주어진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3년 연속 상호협력평가 최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DL건설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3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소속 관리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 ▲세대별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 ▲비상방송설비 안내방송 개선 방안 ▲옥상 출입문 대피경로 표시 강화 ▲전기차 화재예방 요령 등이 안내됐다. 또한, 아파트 관계인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세대별 대피계획 수립과 자체점검 실천 방안, 실제 사례 중심의 대피요령 등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아울러 남양주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공동현관문 자동출입시스템(RFID 방식)’ 등록 협조도 함께 안내하며, 해당 시스템이 소방 출동 시 신속한 현장 진입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나윤호 서장은 “관계인의 안전 인식과 적극적인 참여가 아파트 화재예방의 핵심”이라며, “남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원전 해체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에서 핵심 기술을 축적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원전해체는 영구 정지, 안전 관리 및 사용후핵연료 반출, 시설 해체, 부지 복원 등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긴 기간과 까다로운 기술, 관련 법령 및 장비의 제한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체가 완료된 사례는 25기에 불과하다. 국내 역시 지난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1호기의 해체 승인을 결정하며 영구 정지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1971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한국형 원전 24기를 시공하며 대한민국 원자력 시대를 주도해 왔다. 원자력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포괄적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원전해체 시장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고리 1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 등 국내 노후 원전의 설비개선 공사에 참여하며 다수의 해체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건설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원전해체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미국 홀텍(Holtec) 사와 인디안포인트(IP
부천시가 1일 열린 ‘월간부천 플러스’ 행사에서 2025년 상반기 동안 적극행정을 실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우수 부서 3곳을 ‘적극행정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시는 이번 포상을 통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시민 중심 행정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번 포상은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에서 추천한 우수 사례를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한 결과, 최우수상은 노인복지과가 차지했다. 노인복지과는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ICT 기반 비대면 교육, IoT 건강관리, 실내 스마트팜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 노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우수상은 정책기획과가 수상했다. 정책기획과는 ‘부천 과학고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 내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장려상은 전략담당관이 차지했다. 전략담당관은 ‘부천대장첨단산업단지 관련 지자체 최초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해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예술의전당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7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송민규 & 박수예 ON FIR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과 교향악단이 함께 마련한 협력 프로젝트로, 클래식 본연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무대에 오를 두 주인공은 최근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클래식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지휘자 송민규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다. 지휘자 송민규는 2024년 이탈리아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로저 노링턴, 만프레드 호넥 등 거장 지휘자의 어시스트로 실력을 쌓았으며, 히로시마 국제 지휘 콩쿠르와 에리히 베르겔 국제 지휘 콩쿠르 등 다수의 권위 있는 대회를 석권했다. 박수예는 2025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7세에 파가니니 전곡 음반을 세계 최연소로 발매했고, BIS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다섯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2021년에는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추천됐고, 2022년에는 어워즈
인천시가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IPSF Incheon 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실행체계 마련에 나섰다. 3일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유정복 시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정치·외교·평화·안보·교육·통일·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 대표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0명 내외는 자문단으로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자문 역할을 병행한다. 사무국은 인천연구원이 맡아 포럼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지원과 기획, 협력체계를 담당한다. 시는 인천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포럼 주제를 비롯해 세부 프로그램 구성, 주요 초청 인사,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국내외 평화·안보 담론을 선도할 수 있는 포럼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조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포럼의 최종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와 안보의 가치가 중요한 시기다”며 “인천에서 시작된 역사적 전환점인 인천상륙작전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