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한민국 축소판’인 만큼 중앙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근로감독권 일부 위임 건의 등과 연계한 선도적 모델을 준비하자는 입장입니다.” 김선영(민주·비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경기도청 노동국은 중대재해 감소, 노동시간 단축, 플랫폼 노동, 근로감독권 분산 등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노동자 등 일선 작업자를 위한 노동 환경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제조업 현장 노동자, 청년·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각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묶어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열심히 일한 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작년 한 해 본인이 집중한 상임위 활동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제조업 경쟁력 회복 ▲노동존중·안전한 일터 조성 ▲사회적경제·지역화폐 등 대안경제 생태계 강화 ▲규제로 인한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남은 가운데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 11건이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11대 도의회에서 접수된 징계안은 의회 임기가 만료될 경우 폐기되는데, 현재 도의원 대다수가 지방선거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윤리특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병오년 새해 첫 회기인 제38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새해 도정·교육행정 업무보고,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도·도교육청 등에 대한 대집행부 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이번 회기도 윤리특위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2024년 12월 20일 회부된 징계안조차 처리하지 못하며 ‘식물 윤리특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성희롱, 언론탄압 등 다양한 사유로 도의원 8명에 대한 11건의 징계안이 접수돼 있다. 특히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한 의회 직원에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피고인임에도 불구,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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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라는 목표 아래 2026년 시정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이룬 지역 혁신과 변화를 발판 삼아 분야별 정책에 속도를 높이고, 국민주권정부의 과제에 발맞춰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기후 위기,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2026년을 기점으로 안성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 기술이 경제를 이끄는 도시, 산업의 축을 세우다 안성의 2026년을 관통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기술 기반 혁신경제’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과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더 이상 개별 유치 사업이 아니다. 안성시는 이를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삼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상반기 출범을 앞둔 안성산업진흥원은 이러한 전략의 컨트롤타워다. 기업 성장 지원, 기술개발 연계, 인재 양성, 판로 개척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제5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현대차·기아 배터리 연구소는 안성 산업 전략의 상징적 거점으로, 앵커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연관 산업
습관처럼 내뱉는 말이 있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은 신체와 정신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장기와 근육의 활동은 줄어들고 체내에 쌓인 피로 물질이 제거되며 신체 기능이 회복된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잦은 커피 섭취와 미디어 발전에 따른 스마트기기 장시간 사용, 각종 스트레스는 피로를 누적시키고 불면증을 비롯한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질 높은 숙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약 76만 8000명으로 5년 전인 2020년보다 15.2% 늘었다. 수면장애는 일상생활에서 수면과 관련해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말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신체적·정신적 기능에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각종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 기능과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다양한 신체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불면증을 비롯해 ▲코골이·수면
최근 평택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 20명과 다수사상재난 훈련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세이버 인증서와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평택소방서는 의정 갈등 속에서도 구급 공백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과 굿모닝병원 소속 이권일 의사에게 갈등 대응 유공 표창을, 친절한 민원 응대로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1명에게 친절민원공무원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평택소방서는 다수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사상재난 훈련 평가에서 체계적인 대응과 우수한 팀워크를 인정받아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중증환자 세이버와 의정갈등 대응 유공 표창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한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친절민원공무원 표창은 시민을 배려하는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 공로로 수여됐다. 최덕호 평택소방서장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협력해 준 대원과 의료진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역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위를 놓고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벡과 맞붙는다. 현재 한국은 1승 1무, 승점 4를 쌓아 C조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우즈벡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2, 우즈벡 +1)에 앞서 1위를 꿰찼다. 3위는 이란(2무·승점 2), 4위는 레바논(2패)이다. 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조 1, 2위 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6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우즈벡과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한다. 한국의 이번 대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란과 1차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중원 핵심 전력인 강상윤(전북 현대)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맞았다. 궁지에 몰렸던 한국은 레바논과 2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둬 8강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특히, 선발 5자리에 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로 예고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주문한 가운데,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와 대체수단 연계 활용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김 지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도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28개 노선 1788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한 마을버스·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 활용을 지시했다. 도는 경기버스 앱과 정류소 안내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파업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도내 지하철 역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용객 추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군 및 철도 운영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관용버스를 투입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체 수단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
박은미 (사)기본사회 양평 상임대표는 자신을 단순히 '정동균의 아내'로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남편이자 동지였던 정동균이 남긴 시간의 곁을, 이제는 지역 정치의 언어로 옮기려는 사람이다. 오랜 세월 곁에서 지켜본 정치의 명암과 지역의 현실은 박은미를 또 다른 실천의 자리로 이끌었다. ◇김근태의 문장, 정동균의 신념이 되다 박 대표가 정치의 출발점으로 반복해 언급하는 이름은 김근태다. 정동균은 젊은 시절부터 김근태 의장을 존경했고 그의 정치 철학을 좌표삼아 민주당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다. 군수 시절 집무실에 걸려있던 김근태의 사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정동균은 "김근태 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자주 되뇌었다고 주변은 전한다. '정치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김근태의 문장은 그렇게 정동균의 신념이 되었고 이제는 박 대표의 가슴으로 옮겨왔다. ◇김장 600포기에서 시작된 공동체의 기억 2005년 시작된 김장봉사는 박 대표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여주 백사면 친정에서 배추와 무 농사를 짓던 친척들이 기꺼이 재료를 보탰고 회사 직원들과 지역 종교인들이 힘을 모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 봉사는 이후 지역단체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양평역 앞 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