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나루는 전국에서 배로 운송한 조세의 집산지로서 군자감의 창고, 훈련도감의 별영창 등 규모가 큰 나라의 창고가 집중되어 있었다. 이런 용산나루로 내려가는 길은 남영역사거리에서 서남쪽으로 나누어지는데, 지금의 원효로다. 동재기나루 가는 길은 지금의 삼각지고가도로 서쪽 시작점 부근에서 갈라져 너푸내(蔓草川)를 건넜다. 노들나루 가는 길은 더 남쪽으로 내려가 너푸내다리(蔓草橋)를 건넜는데, 1905년에 부산으로 가는 출발역으로 넓게 자리 잡은 용산역이 개통되면서 그 위치를 알 수 없게 됐다. 이 구간에서 옛길의 상당 부분이 사라져서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한다. 청파로를 따라가다가 경부선 철도 위의 삼각지고가도로를 넘는 것이 옛길에 가장 가깝다. 삼각지고가도로는 오르내리는 계단과 보도가 있어 걷기에 불편하지 않다. 이쯤 어디에서 갈라진 길이 너푸내를 건너 동남쪽의 동재기나루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고가도로를 내려와 230m쯤 가면 삼각지사거리에서 한강대로를 만나고, 남쪽으로 꺾어 직선으로 쭉 내려가면 한강대교다. 드디어 깊고 푸른 물이 출렁이는 한강이다. 서남쪽을 바라보면 우뚝우뚝한 빌딩이 멋진 여의도고, 정 남쪽은 관악산(632.2m)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보라 안성시장의 단수 공천을 확정하고 성남, 수원 등 도내 18곳을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차 발표 지역은 총 19곳으로, 이 가운데 18곳이 경선 지역이고 안성 1곳만이 단수 추천 지역으로 결정됐다. 안성은 김보라 현 시장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으로 직행했다. 2인 경선 지역은 성남(김병욱·김지호), 수원(권혁우·이재준), 안양(임채호·최대호), 의왕(오동현·정순욱), 시흥(이동현·임병택), 포천(박윤국·연제창), 가평(김경호·송기욱)으로 확정됐다. 3인 경선 지역은 동두천(박태희·이인규·정계숙), 하남(강병덕·서정완·오후석), 화성(김경희·정명근·진석범), 여주(박시선·이대직·이항진)이다. 다만 과반득표자 없을시, 상위 2인 결선으로 진행된다. 4인 경선 지역은 광명(김영준·박승원·안성환·양이원영), 광주(김석구·박관열·박남수·소승호), 양평(김연호·박은미·이종인·조주연)으로, 과반득표자 없을시, 상위 2인 결선으로 승부를 펼친다. 의정부(김원기·심화섭·안병용·오석규·정진호)와 평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라파엘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웨덴 에레브레 출신의 라파엘은 유스 명문 구단인 브라게스 IF와 산드비켄스 IF에서 성장했다. 2014년에는 산드비켄스 IF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독일 보훔으로 임대돼 해외 경험을 쌓았고, IFK 베르나모를 거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그는 2019년부터 칼마르 FF에서 스웨덴 1부리그를 경험하며 수비와 미드필드를 오가는 전천후 자원으로 성장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AFC 에스킬스투나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최근에는 에레브레 IF, ZED FC(이집트), IK 오데볼드(스웨덴)을 거쳤고, 올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그는 스웨덴 U-16부터 U-19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뒤, 부모님의 국적인 르완다를 선택해 A대표팀으로 발탁됐다. 2021년 우간다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데뷔를 했으며, 현재까지 공식 경기 10경기에 출전했다. 라파엘은 키 180㎝, 몸무게 77㎏의 체격을 갖춘 왼발잡이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왼쪽 윙어와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라파엘은 "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이면서도 안전후진국이란 말을 아직 듣고 있다. 안전선진국이 되려면 먼저 안전문화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안전문화는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기본가정으로서 안전보건프로그램 운영방식을 결정짓는 가치, 태도, 역량, 행동유형이다. 제임스 리즌은 안전문화 구성요소를 높은 지식과 정보 공유, 자유로운 보고, 공정성, 유연성, 학습조직이라고 하였다. 안전문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개인과 가정의 불행, 기업과 사회의 엄청난 부담 및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안전문화 개념은 체르노빌 원전사고(1986.4.26-사망 5,772, 부상 70만 명)를 계기로 등장하였다. 경영층은 직원의 보고를 무시하고, 수년 간 제기된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사고 당일, 근무자가 냉각펌프 작동 상의 문제점을 보고하였으나 묵살했고, 다음 근무자에게 인수인계하지 않았다. 급기야 한밤중인 오전 1시에 발전소가 폭발한다. 사고 발생 30시간 후 주민을 대피시키고, 언론과 관공서에 알리지 않았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안전문화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제시한다. 안전은 절대적 가치이며, 안전 리더십을 확립해야 하며, 명확한 책임 소재와 안전이 실제 업무와 연계되어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부 에너지 절약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본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량 5부제를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으로 운영하고 신규 차량 구매 시 친환경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자가용 이용 최소화를 위해 셔틀버스 노선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장과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을 추가로 설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를 통해 전력 효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여기에 전 그룹사의 냉난방, 조명 등 노후 저효율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등 설비 가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본사에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 북부 접경지역내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시가 정부의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을 계기로 지역 경제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란 여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남북 경제협력과 접경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인 만큼, 포천시는 지난 70여 년 동안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군사 규제로 인한 개발 제약의 역사적 배경을 정부측에 알리는 한편, 단순한 낙후성이 아닌 평화경제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전환점의 필요성과 포천만의 산업 구조, 자연환경,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독보적인 관광시설, 교통망을 결합한 모델 구축이모란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인근 지자체와 차별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북부지역 내 또 다른 접경 도시들과 유사한 계획을 제시할 경우, 경쟁에서 선점을 하기 위해 포천시만의 획기적인 사업 계획서를 수립해 왔다. 정부의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앞서 경기도가 1차 후보지 선정을 위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북부지역 지자체가 제출한 개발사업계획과 구상안·증빙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올 연말 또는 내년까지 4곳을 평화경제특구 1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덕소강변대교 재포장 및 보수공사 시행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국도 제6호선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교량 노후화에 따른 교량 바닥판 보강 및 재포장 공사로, 덕소강변대교 상·하행선 4차로 약 1.4km 구간에서 이달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공사 기간 중에는 상·하행선 각 1개 차로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공사는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주중에만 시행된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공사 구간 및 인접 교차로에 신호수를 배치하고, 전광판(VMS)과 안내표지판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과 함께 혼잡 시간대 교통상황을 수시로 관리하는 등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기간 일시적인 차량 지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가급적 삼패사거리~도곡IC 구간 덕소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공사 구간에서는 서행 및 안전운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별내동 불암천 산책로와 화도읍 마석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주요 정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먼저 불암천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총 1.8㎞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불암천2교 하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산책로 설치 현장도 점검했다. 이 구간은 둑마루로 인해 보행 동선이 끊겨 무단횡단 위험이 지속돼 왔다. 시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데크형 산책로 100m를 연결하고 전기시설을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정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반영해 추진된 만큼, 많은 시민 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절된 구간까지 연결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주 시장은 화도읍 마석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마석근린공원은 약 5만 9000㎡ 규모로, 잔디마당과 자연숲 놀이터, 휴게공간 등을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 포털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해 농지은행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의 핵심인 농지은행 포털을 정비했다. 먼저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새로 등록될 때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매물 확인을 위해 포털에 반복적으로 접속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농지를 검색하는 방식도 문자 기반 정보 제공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가 농지의 위치와 주변 조건을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농협 ‘내일의 땅’과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해 농업인이 더욱 다양한 경로로 농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공사는 지난 2024년부터 농지은행 계약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고객이 행정기관과 공사를 연이어 방문하며 느끼는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스템 개선과 함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실무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 체험 교육’을 실시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자마자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일제히 반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도 시행 직후 아직 기존 재고가 남아 있음에도 판매 가격을 서둘러 올리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36.18원으로 전날보다 20.38원 상승했다. 오전 9시(10.8원 상승)와 비교하면 불과 10시간 만에 상승 폭이 거의 두 배로 확대된 셈이다. 같은 시간 경유 평균 가격은 1834.6원으로 18.8원 올랐다. 경기도 지역도 큰 폭으로 뛰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7.35원(전날 대비 27.43원↑), 경유는 1841.66원(2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10일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하다가 15일 만인 지난 25일 상승으로 돌아섰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1차로 시행됐으며, 정부는 27일부터 2차 최고가격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2차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1934원, 자동차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