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버스 정류장 스마트 쉘터 27개소를 24시간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스마트 쉘터는 냉·난방 시설을 갖춘 밀폐형 버스정류장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민은 물론 야외 활동 중 한파를 피해야 하는 시민 누구나 잠시 머물며 몸을 녹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심야와 새벽 시간대까지 쉘터를 상시 개방함으로써 출·퇴근 시민과 야간 이동자, 배달 종사자와 야외 근로자 등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 쉘터의 난방 상태와 시설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등 기존 한파쉼터와 스마트 쉘터를 연계 운영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파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규석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편의시설과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제28대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성관 후보와 감영창 후보가 김성관 후보로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번 단일화를 “개인의 유불리를 넘어 협회의 퇴행과 기득권 대물림 구조를 끊어내기 위한 결단”이라고 규정하며, 협회 개혁과 전기공사업계의 미래 도약을 공동의 목표로 내걸었다. 김성관·감영창 두 후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전기가 에너지의 중심이 되는 탄소중립·AI 시대에 전기공사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회 개혁과 쇄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의 의미를 ‘정치적 타협’이 아닌 ‘구조 개혁을 위한 연대’로 분명히 했다. 양측은 단일화와 함께 3대 공동 공약 방향도 제시했다. 첫째, 협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전면 개혁하고, 산하기관 정상화와 함께 폐쇄적·비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불투명한 인사·조직 운영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회원 참여와 투명성을 강화하는 거버넌스로 협회를 재편하고, 협회 주도의 전기설비 내구연한 법제화를 통해 전기공사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제도와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겠다고 선언했다. 불합리한 입·낙찰 구조, 불공정
연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접경지역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연천군이 추진한 DMZ생태관광 자원화사업이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생태자원 보전을 함께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연천군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유해식물종이 번식하던 민통선 인근 임진강 홍수터를 생태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연천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임진강 댑싸리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결합한 접경지역형 생태관광 모델을 구현했으며, 방문객 수가 2022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경기관광공사 ‘2025년 가을꽃 여행지’로 선정되며 사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접경지역이라는 제약을 지역의 강점으로 전환해 온 연천군의 정책 방향과 현장 중심 행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정책을 지속 추진해 균형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사업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인구 10만 명 이상 71개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대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지원 ▲교통안전·이동권 확보 등 4개 부문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와 관련된 현황 수준과 정책 이행 노력·성과 등도 종합적으로 살폈다. 시는 GTX 구성역 연계 버스노선 개편과 광역콜버스, 타바용 등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려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한 교통정책 덕분에 지난 3년간 국토부의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한 번의 대상과 두 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후 위기에 잘 대처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오남읍사무소에서 ㈜성일씨앤비가 연말을 맞아 오남읍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남일 성일씨앤비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태 오남읍장은 “연말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성일씨앤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은 오남읍 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일씨앤비는 포장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기업·병원·대학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313만 400원을 지난 24일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첫해부터 “특강을 통한 교양과 지식의 나눔 가치를 시민과 다시 나누고 싶다”는 취지로 외부 강의료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매년 기부해 왔다. 이 시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외부 특강 강의료 등으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1000만 원이다. 이 시장은 이번 기부와는 별도로 지난 12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용인시장학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한 연도별 액수는 올해 313만 400원을 비롯해 ▲2024년 267만 4400원 ▲2023년 255만 3600원 ▲2022년 164만 1600원이다. 이 시장은 올해 강남대학교 국제대학원 ‘제2기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사례로 생각해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서초문화원의 ‘차이나는 아카데미’에서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의 작품을 그린 화가들’,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혜원(국힘·양평2) 의원이 지난 22일 인천일보 주최로 열린 '제10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예산정감부문 광역의원 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도의원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혜원 의원은 도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건전한 예산 집행을 위한 정책질의와 예산심의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에 대한 문제 제기, 성과중시의 예산운영 유도, 재정운영계획에 대한 구조적 개선 요구 등은 도의 재정건전화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지방자치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인 인천일보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발로 뛴 동료의원들과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의 삶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더욱낮게, 더 뜨겁게 일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전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 힘 소속 도의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향후 활동 방향도 함
포천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 일회용품 사용 젤제를 통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 행사장을 비롯해 장례식장과 공공청사 등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올해 추진했던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따라 ▲한탄강 가든페스타 ▲시민의 날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등 대규모 행사에서 총 20만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돼 행사 기간 중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한 시는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했으며,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3만 5000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시는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상주의 선택에 따라 제공되며, 요청 시 세척 서비스까지 무료로 시가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따라서 시는 공공부문부터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시
용인특례시는 2023~2025년까지 3년 동안 191개 초중고, 2개 특수학교 학교장·학부모 대표와 간담회 39차례를 통해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 1301건 가운데 694건(처리·완료율 53.3%)을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 2건 가운데 1건 이상을 해결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학부모 대표, 학교 관계자 등 1088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안을 분야별로 보면 교육 567건, 교통 287건, 도로 213건, 주택 환경 104건, 기타 130건 순이다. 초중고 모두 통학로 등 학생의 등·하굣길 안전과 관련한 건의사항이 주를 이뤘다. 시는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조했고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빠르게 조치했다. 올해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처인구 태성중 승하차베이·캐노피 ▲용인중 후문 방지턱 ▲용동중 승하차베이 ▲기흥구 중일초 보행로 캐노피 ▲용인백현고 학교 맞은편 안전휀스 ▲수지구 대청초 후문 보도블록 개선 ▲대현초 통학로 가로등 설치 등이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능원초 정문 승하차베이 설치는 경찰과 협의를 거친
용인특례시는 공유재산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행안부가 주관한 ‘2025년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시 캐릭터 무형재산(저작권·상표권) 활용 일자리 창출·경제 효과 UP! 좋아요’라는 주제의 사례를 발표했다. 시가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의 지식재산권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굿즈 개발과 민간 협업을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유재산 총괄부서인 재산관리부서가 무형재산인 시 캐릭터 ‘조아용’의 지식재산권을 경진대회 아이템으로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아용 관리부서가 실무적인 운영과 활용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등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공유재산 관리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도유재산의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공유재산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도유재산 무단점유 해소와 변상금 부과·징수 ▲도유재산 대부(일반재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