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사용해 총파업을 시작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IT새일센터가 2024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IT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경기IT새일센터 역할 강화 ▲정보기술(IT)분야 직업훈련을 통한 인재양성과 구인난 해소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한 고용안정성 강화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 경기IT새일센터 지원으로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선 ㈜인픽스가 민간 기업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픽스는 여성 근로자 장기근속과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등을 적극 도입했다. ‘여성가족부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작(10년의 여정, 함께한 빛나는 보물 발굴)을 받은 심경희 경기광역새일센터 상담사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우수새일센터 선정과 개인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은 경력보유여성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여성·기업 대상 수요맞춤형 직업훈련과정 운영과 새일센터 광역 기능 수행을 통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 힘써 가겠다”고 했다. 한편
안양시는 기후변화체험센터 ‘안양그린마루’가 내달 25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 ‘안양그린마루’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2개 동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높이는 전시·체험공간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탄소제로 하우스▲탄소제로 약속 등의 주제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루교육관은 ▲에너지 전환시대▲재생가능에너지를 소개하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로 조성했다. 시는 내달 25일 개관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총 21명을 선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현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햐야하는 책무”라며 “‘안양그린마루’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28일 전국 최초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별내물댄동산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별내동에 소재한 상상누리터는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가 진행하는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는 돌봄 수요가 많지만 시설이 부족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적 돌봄체계를 조성하는 전략적 돌봄사업이다. 이날 현판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센터 및 교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소개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시설 라운딩 ▲미니 올림픽 관람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별내물댄동산센터의 운영단체인 물댄동산교회 관계자는 “상상누리터 돌봄 사업의 좋은 취지에 공감했고, 공동체와 함께하는 지역교회로서 책임감을 느껴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판식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자체형 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는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공유돌봄’과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상상누리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
경기도는 28일 경기기도청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 1분기 신속집행 등 도-시군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이 민생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선금·기성금·준공금과 대규모 투자사업 등 상반기 재정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마련, 본격적인 선거 국면 돌입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사무 추진,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선제적 대비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밖에 ▲지방물가 관리를 통한 민생안정 도모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진료 운영 지원 ▲개식용종식특별법 시행 후속 조치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도민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정책 개발과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며 “안팎으로 안전한 공공 민원서비스 체계 마련 및 도민의 민생안정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대표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ASM은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이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벤자민 대표를 만나 “며칠 전에 AI 지식산업벨트(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 여러 사업이 있는데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벤자민 대표는 “1990년대부터 도에서 계속 사업을 했는데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하다. 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AI 중심의 산업벨트를 만든다는 비전에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도 AI가 모든 것을 바꿀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차기 대표 내정자, 김용길 ASM 코리아 회장,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 등도 참석했다. ASM은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둔 세계 반도체 장비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16개국에 4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있으며,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290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김 지사는 폴
22대 총선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28일 구리시 신도시인 갈매동 갈매역앞에서 중앙당 이주영, 천하람 비례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봄비를 맞으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 장소 결정 배경에는 GTX-B 정차 등 갈매에 산적한 현안·과제들을 직접 나서서 강력하게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선거구 내 주요 현안과 생활 속 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수렴해 왔다"며 "그동안 총선 승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여기 있는 모두와 힘을 합쳐 국민의 염원인 선진 정치개혁을 이루고, 갈매신도시를 비롯 오랫동안 발전이 멈춰있던 구리시 곳곳에 새로운 에너지와 역동성을 불어넣는 따뜻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구리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은 바로 이번 총선이라면서, 흙수저 출생으로 먼지 투성이에 뒤덮인 황무지에서 땀과 열정 하나로 꽃을 피운 자수성가 기업인답게 꽉 막힌 구리문제를 속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경험과 해결 능력을 갖췄다” 며 이번에는 유일한 50년 구리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거 때마다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KT&G의 새로운 사령탑이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됐다. KT&G는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방경만 KT&G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하여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방경만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
해양경찰청은 해경·해군・해수부 정부 합동단속기간에 연평도 인근 해역과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 행위 혐의가 있는 외국어선 각 1척씩 총 2척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나포된 어선은 7m급 고무보트(6명 승선)로, 27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약 18km(9.7해리) 해상에서 범게 약 80kg을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 전용부두에 입항한 상태로,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시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되며 불법조업에 사용된 선박은 몰수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제주마라도 남서방 68.5km(37해리) 해역에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조업 허가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145톤급 중국 저인망(9명 승선)어선을 나포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국민 생업 보장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해군은 봄 성어기를 맞아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 어선에 대한 선제적 조치
안양시의 기관·기업·단체장 모임인 관악회가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에 동참했다. 관악회 운영위원들은 전날 안양시청을 방문해 840만원 상당의 연간회원권 90매를 구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용곤 안양문화원장, 박복만 P·T·P 안양관악챕터회장, 이은경 여성단체협의회장, 최광석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구매한 회원권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온 관악회는 올해도 관내 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FC안양 연간회원권은 FC안양 사무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관악회 운영위원들은 “FC안양이 올해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