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책에 친숙해지고, 폭넓은 지식 탐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름방학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은 가족 클래식 공연 ‘십이지(十二支) 클래식’이다. 오는 7월 20일 일요일, 군포문화재단 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아마빌레스트링스가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 공연은 열두 띠 동물을 주제로 동화구연과 클래식 연주, 악기 해설이 어우러진 무대다. 어려운 클래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해설하며, 가족 모두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여름방학 특강도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전국 연계 사업으로,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과학은 쉽다: 자연과 생태계’를 주제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자연과 생태 관련 도서를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성실히 참여한 어린이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역사와 한자를 흥미롭게 배울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실뱀장어 방류 주간(6.20- 6.30)' 에 맞춰 남한강 일원에 실뱀장어 치어 1만 55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수산부와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방류 행사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어종인 극동산 뱀장어의 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이다. 양평군은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적지 검토 결과에 따라 남한강을 방류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방류 전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실뱀장어만을 사용해 생태계 안정성도 고려했다. 이날 방류는 경기도의 협조하에 양평군과 지역 어업인, 관계자들이 협력해 진행됐다. 양평군은 이번 실뱀장어 방류를 포함해 다양한 어종의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슬기, 쏘가리, 동자개 등 지역 생태계 특성에 맞춘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 기반 강화와 생물 다양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뱀장어 치어 방류는 생태계의 건강성과 지속 가능한 내수면 자원관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와 생태 복원에 앞장서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고시가 임박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만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이 고시되고, 이어 실시계획 승인도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 셈인데, 인천시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이 사업 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행정 절차가 끝을 보이고, 곧 실행 단계에 들어설 거라는 얘기다. 지난 2012년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된 지 13년 만이다. 중구 북성동 및 항동 내 인천 내항 1·8부두 일원에 42만 9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만드는 이 사업의 시행자는 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다. 주거·상업시설, 수변데크, 광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들일 예정으로 5906억 원이 투입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 등 실시협약이 체결됐고, 보안 구역 해제 문제도 풀렸다.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 ‘2025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했다. 또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인천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2025년 인천중소기업인대회’가 2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인천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및 유공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등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에 대한 89점의 포상이 진행됐다.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가 금탐산업훈장을, 유해귀 한국전광㈜ 대표이사가 은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산업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도 수여했다. 유 시장은 “중소기업은 인천 전체 기업의 99%, 일자리의 88.7%를 차지하는 인천 경제의 중심축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Sh수협은행이 최근 출시한 ALL드림 신용카드 신규가입 고객 대상 ‘텐!텐!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텐!텐!텐!’ 이벤트는 지난 6개월간 수협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중 ALL드림 카드에 가입하고 월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매월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최대 3만 원)이 증정된다. ALL드림 카드는 병원과 약국에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편의점, 마트, 온라인 쇼핑, 배달앱, 카카오택시 등 실생활 필수 지출에 이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관리비와 이동통신요금(알뜰폰 포함) 자동납부 신청시 10% 할인이 적용되며 주유시에는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동일하게 리터당 6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LL드림 신용카드를 통해 생활 속 근검절약도 실천하고 이벤트도 참여해 풍성한 경품혜택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비평적 조명과 담론화를 위해 신설한 '크리틱스 초이스' 프로그램의 첫 선정작 11편을 발표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영화제, 극장 개봉, OTT 등에서 이미 공개된 작품 중 프리미어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11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비평가 3인과 DMZ Docs 프로그래머 2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심사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에세이즘'으로 자유로운 서술 방식의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을 조명했다. 선정작은 장편 7편(▲공원에서 ▲압수수색 ▲에디 앨리스: 테이크 / 리버스 ▲에스퍼의 빛 ▲일과 날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케이 넘버), 단편 4편(▲광합성하는 죽음 ▲나무가 흔들릴 때 마음이 찾아온다 ▲별나라 배나무 ▲창경)이다. 선정작은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DMZ Docs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선정작 중 1편에 '비평가의 시선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 한국 다큐멘터리 경향과 의제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다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2판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대학·연구소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AI 분야에서 일정 성과를 거둔 선도기업 1개사와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가 가능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 기관이다. AI 선도기업은 지난해 연매출 20억 원 이상 또는 누적 투자 100억 원 이상, 상주인원 15명 이상이어야 한다. 대학(연구소)은 AI 관련 학과(센터) 운영 또는 정부 과제 수행 등 기술사업화 실적이 있고, 상주인원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제2판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4층에 약 420평 규모로 조성된다. AI 선도기업에는 160㎡(약 50평), 대학·연구소에는 135㎡(약 40평) 규모의 전용 독립 공간이 제공되며 오픈 라운지, 회의실, 코워킹 공간 등 클러스터 내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구축 중인 6개 지역(성남, 부천, 시흥, 의정부, 하남) 내 공유 업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클러스터 내 독립형 사무공간에 기본 3년, 연장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이 빠르고 간편한 설치 서비스에 힘입어 거주 중 설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삼성스토어 기준 판매량도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나며, 시장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삼성전자는 2025년 상반기 기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구매 고객 중 55%가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설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2023년 24%에서 2024년 48%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 55%로 증가하며 시스템에어컨이 실거주 환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해당 수치는 삼성스토어 기준으로 집계됐다. 거주 중 설치가 늘어난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운영 중인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는 이사나 리모델링 없이도 실제 거주 공간에 단 하루, 최대 8시간 이내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주는 방식으로, 빠른 시공과 인테리어 유지에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천장 공사가 필요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테리어핏 키트’를 도입했다. 이 키트는 구축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서도 별도의 단내림 공사 없이 간편하게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사용자도 긍정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2일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상호주의 원칙을 법률에 명시하고, 허가제를 도입하는 일명 ‘부동산 역차별 금지법’(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실효성이 없었던 외국인 부동산 규제를 바로잡고, 내국인에게만 일방적으로 적용돼 온 대출 규제 및 실수요자 제한 등 제도적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 8581명으로 보유주택 수는 10만 216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4%, 소유자 수는 같은 기간 5.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중국인의 주택 소유는 5만 6301가구로 외국인 전체 소유 주택의 56.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대출 규제는 내국인에게는 생애최초·신혼부부·신생아 가구 등 실수요자 대상 대출까지 막아놓은 반면 외국인은 자국 금융기관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국내 부동산을 자유롭게 매입하고 있어 역차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부동산 역차별 금지법’에는 상호주의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