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의왕1)이 ‘2025 혁신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의원이 초선 의원으로서 짧은 기간 동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경기도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김 의원은 전반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으로서 ‘정책드라이브’와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를 추진하며, 도내 26개 시·군과 25개 교육지원청, 11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142건의 민생정책과 38건의 교육정책을 발굴·제안하며 도민 중심의 정책 실현에 기여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아동돌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추진해 교육과 복지의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김영기 의원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누빈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정과 도민의 일상 사이를 더 가까이 잇고, 눈에 보이
인천 시민단체가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촉구했다. 송도시민총연합회는 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이 당초 약속한 폐지 공약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은 초기 계획 단계부터 교통사고 위험, 소음, 매연 등 주민 안전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5만㎡ 규모의 화물차 전용주차장 402면을 조성했다. 문제는 물류단지와 5만 세대에 달하는 주택가가 불과 200m 도로를 두고 공존하고 있어 지역 불화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수년간 시청과 항만공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가며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요구했다. 유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공약했으나,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아 공약 이행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공약했지만 아직껏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자 그 사이 해당 일대가 불법 밤샘주차의 성지가 됐다는 불만도 나왔다. 배미애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위원장은 “송도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유 시장의 당초 공약인 송도 9
포천시 사격장 등 군사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체로 지난 2일 신북면 소재 축구공원에서 제2회 사격장대책위배 축구대회가 민·관·군 직장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주한미군 주둔지역 등 갈등피해방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시 축구협회가 행사를 주관 민,관,군 직장인 1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축구대회 개회식에선 이민우 이동면사격장대책위장의 개회 선언, 사격장 등 군사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 백영현 시장, 임종훈 시의회 의장, 정종근 시 체육회장의 개회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본 대회에선 총 12개 직장 팀이 참가하여 조별 리그와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A조는 ▲미군연합팀, ▲포천시청 축구동호회, ▲5군단 승진에프시(FC), ▲소흘청년회, B조는 ▲1기갑여단, ▲축협 황소에프시(FC), ▲포천교육지원청, ▲포천시체육회, ▲대명씨푸드, ▲포천건설기계연합, ▲포천교통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A조 소흘청년회와 B조 포천교통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군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완화·공공의료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추진하는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는 AI를 통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의 신속·정확한 판독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음 달까지 경기남부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에서 AI 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대상은 취약계층·의료급여 수급자 등 180여 명이며 대상자는 CT, MRI, X-ray 촬영·판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 공공의료원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고 각 항목별로 지원 인원 수를 충족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역 공공의료원별 지원 분야와 대상 규모을 살펴보면 ▲수원병원 뇌 MRI 25명·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뇌 MRI 10명 등이다. 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의료 현장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높여
KB증권이 지속가능연계채권(SLB) 시장 참여를 지원해 ESG 금융 활성화에 나섰다. KB증권은 한국서부발전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을 단독 주관했다고 3일 밝혔다. SLB는 ESG 채권의 한 종류로, 특정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조건이 달라지는 구조다. 이번 발행은 2018년 대비 2027년 온실가스 배출량 32.4% 이상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미달 시 상환 시점에 10bp 프리미엄이 부과된다. KB증권은 현대캐피탈과 한국남동발전 SLB 발행을 주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참여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의 5년 만기 600억 원 규모 SLB를 포함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한국남동발전에 이어 두 번째 공공기관 SLB 사례다. 박정호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한국서부발전이 SLB 발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지속가능경영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SLB 시장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금융 생태계 고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 사업 후보지 선정이 올해 불투명하다. 지자체가 대체 군사시설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한 뒤 기존 군사시설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로 진행되고 있어 뚜렷한 윤곽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균현역 인근 탄약고 부대를 옮길 후보지로 추려진 곳은 서구와 계양구 등 모두 3곳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 인근 64만㎡ 규모로 조성된 탄약고는 지난 1975년 설립 당시 계양구 외곽에 위치했지만 도시가 확대돼 주민시설로 유입,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십 수년째 반복돼 왔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예산 5억 7600만 원을 투입한 용역을 통해 지하형 탄약고 신축을 위한 지형·지질 분석을 거쳐 이전 대상 적합지를 조사했다. 시는 지난 6월 이들 후보지 3곳에 대해 국방부에 ‘작전성 검토’를 요청했다. 작전성 검토는 보안이나 안전 여부가 중요한 군사시설에 대해 이전 및 신설 시 국방부의 군사 작전 수행에 적합한 지 등을 평가하는 작전성 검토 과정이다. 문제는 국방부의 검토 및 협의가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후보지를 검토 중인 국방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에 AI 매물 검색 서비스 ‘집찾는 AI’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집찾는 AI는 부동산 매물 데이터와 중개사가 등록한 입지 정보를 AI가 분석해 고객이 대화만으로 원하는 조건의 주택을 찾도록 돕는 서비스다. 매물별 특징과 주변 환경을 요약한 AI 브리핑 기능도 제공해 주거 선택 편의성을 높인다. KB부동산은 기존에 제공하던 AI 기반 가격 분석 서비스 ‘KB AI 시세’에 이어 이번 서비스로 생활 밀착형 부동산 정보 제공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주거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군포시의회가 제284회 임시회를 4일 개회한다. 19일까지 운영될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은 시 집행부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각종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주요업무보고 청취는 오는 12월 시행될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에 앞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시정 활동의 시기와 재정 투입 계획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사일정이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또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16건을 포함해 총 41건의 조례 및 기타안건이 3개 상임위원회(의회운영, 행정복지, 산업건설)에서 심의․의결된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 자치법규를 대표 의원별로 구분하면 이우천 의원 1건(군포시 향토유산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훈미 의원 2건(군포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전부개정안), 이동한 의원 3건(군포시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다. 또한 신경원 의원 4건(군포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기업 지원 조례안 등), 박상현 의원 2건(군포시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이혜승 의원 4건(군포시 불법 대부업 광고 차단 및 예방 조례안 등)이다. 김귀근 의장은 “주요업무보고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권 의원은 이날 남색 정장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2961번'이 적힌 명찰이 달렸다.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권 의원은 직업이 국회의원이라고 답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재판에서 통일교를 지원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2022년 1월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를 만난 건 인정하지만,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의 공소장이 '공소장 일본주의'에 반한다고도 강조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란 재판부가 피고인의 유무죄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공소장에는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 있는 내용만 기재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권 의원 측은 "통일교와 윤영호가 정부 측을 상대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피고인과 관련이 없다"며 "모든 프로젝트가 다 관련됐다고 예
성남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65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농원과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개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로 조건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19세부터 64세까지는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최저시급 1만 320원이 적용돼 하루 5만 1600원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근무 기준으로 일당 3만 960원을 지급받는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교통·간식비 5000원이 별도로 제공되며, 연령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19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시는 가구 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12월 30일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총 70억 8200만 원을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