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자·기업인과의 교류를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면서도 우수 기술력을 갖춘 도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과 해외 현지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경기지역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고 신산업 분야는 최대 10년 이내 창업한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 2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투자유치 설명회(IR) 역량 강화 컨설팅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설명회(IR)·1대 1 투자상담 ▲미국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참가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이는 혁신의 중심지로
경기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심화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4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임대료 인하와 납부 유예, 연체료 감경 등을 종합 지원해 지역 상권 활성화·민생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도가 도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무실, 상가 등을 임차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감면율은 임대료의 40%(한도 2000만 원),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 동안의 납부분이 해당되고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도 공유재산심의회’ 의결(2025년 10월)을 거쳐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여기에 도는 임대료 감면과 납부 유예 제도와 연체료 최대 50% 감경 방안도 병행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고시’ 시행으로 도가 지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요건도 갖춰진 상태다. 임용덕 도 자산관리과장은 “이번 조치는 소규모 임차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의 회복을 돕기 위한 도의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료 감면 신청자는 소상공인 또는 중소
남양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2026년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SNS 활용 및 콘텐츠 제작에 소질이 있는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총 15명 이내로 ▲블로그기자단 ▲감성사진단 ▲숏폼PD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숏폼 분야는 SNS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신설됐다. 활동 내용은 시 주요 정책과 행사, 관광명소를 취재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매월 고정 주제 1건과 자유 주제 1건을 취재해 제출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발대식과 해단식,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 공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지원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1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시민이 직접 남양주의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SNS 서포터즈 활동은 진심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26년에도 시민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남양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서포터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가 ‘전국 1호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라는 상징적 타이틀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 준비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시 종합복지타운 6층에 임시청사를 열고 12월부터 언제든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시 차원의 ‘개청지원단’을 구성해 인력·행정·재정 등 전반을 지원하는 등 행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적 근거를 마련된 뒤 조치다. 해당 개정안은 시·군 단위별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가능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하남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독립 교육행정 체계의 문을 열었다. 하남은 미사·위례·감일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며 과밀학급 문제가 이어졌다. 그러나 광주시와 통합 운영 중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체계는 지역 간 행정 수요 차이를 세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학교 신설, 교원 배치, 교육 인프라 개선 등 사안에서 하남지역의 대응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내세워, 교육행정 독립을 지역 발전의 필수조건으로 제시해왔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
부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5년 통장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주민과 행정을 잇는 통장의 소통 역량과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37개 동 통장과 담당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부천시 자치행정팀장이 ‘통장의 역할과 임무’를 주제로 기본 소양을 설명하며 시작됐다. 이어 국민강사교육협회 김규인 대표가 ‘따뜻한 지역 리더,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으로 주민과의 소통, 갈등 관리, 현장 중심 리더십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참석한 통장은 “업무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 나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통장은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통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양시는 3일 시청 앞마당에서 ‘제12회 기부의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함께하는 나눔, 함께 웃는 안양’을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성금 기탁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타악 앙상블’과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재능장학생인 김연서의 국악공연, 발달장애인 백종하 작가의 재능기부 등으로 이어졌다. 또, NH농협은행,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시새마을금고협의회, 안양시새마을회 등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모인 성금과 성품은 경기 사랑의열매를 거쳐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과 저소득 아동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행복으로 돌아오는 기부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다”며 “기부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눔으로 더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과천시의회가 3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업무보고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주요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하고 각 소관부서와 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추진 시 관련 부서, 전문가, 의회와의 협력 및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하는 등 총 62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상정된 조례안 2건과 의견청취의 건 1건은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서도 의원들의 적극적인 자유발언이 이루어졌다. 10월 27일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 촉구’(박주리 의원) ▲‘과천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지정 재검토 요구해야’(우윤화 의원) ▲‘헌법 위에 군림하는 행정독재, 과천시민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황선희 의원) 등의 주제로 발언했다. 11월 3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도 ▲‘과천의 아이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교육의 공정을 바로 세워야’(황선희 의원) ▲‘용적률 1300%의 비밀, 그리고 도시계획 조례 제58조 제3항’(김진웅 의원
(재)화성시환경재단은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샌드아트를 활용한 환경공연 ‘친환경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을 주제로, 친환경 생활습관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한다. 공연은 11월 한 달 동안 관내 유치원을 직접 찾아 총 1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부는 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과 화성시 에코센터에서도 초청 공연 형태로 열려, 어린이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기부터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3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온·리·4U 인성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연극 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한 인성을 갖추고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적 인성을 지닌 학생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존중·배려·협력·책임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학교의 신청을 통해 11개 지역 초등학교 13개교와 5개 지역 중학교 7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교육활동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 인성공연'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공감 활동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공연'으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운영된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경기인성교육의 기초소양인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 기술, 사회적 협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최근 도내 한 교사가 수업 중 정치적 발언을 하다가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고 교육 당국으로부터 SNS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받은 사건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교육 당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3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을 빌미로 한 교육활동 검열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는 교사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옹호하거나 반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원칙이지, 교사로 하여금 사회문제와 민주주의 위기를 침묵하도록 만드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언급이나 극우 집회에 대한 사회적 설명이 수업의 주제와 교육적 목적 속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는 정당한 교육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혐오 발언이 아닌 한, 교사가 사회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기본권"이라며 "학교가 교사에게 SNS 게시물 삭제를 요구한 것은 교사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회적 발언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통지를 철회하고 SNS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