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동두천 미2사단(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의원 전원이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미2사단의 출입통제를 받고있는 걸산동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비롯해, 지연되고 있는 미군 공여지 반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행동에 나섰다 릴레이 시위에 나선 시의회 의원들은 하루씩 교대로 피켓을 들고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걸산동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제한 철회, 미2사단 공여지반환 정부의 약속 이행, 을 촉구했다. 특히 동두천시 걸산동은 미2사단 영내에 위치해 통행증 없이는 외부 출입조차 어려운 특수한 구조로, 최근에는 미군 측이 신규 전입자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제한하면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되고, 마을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동두천시의회는 이 같은 상황을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닌,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이자 정부의 정책적 책임 회피로 보고 전면에 나섰다. 김승호 의장은 “시민이 오랜 세월 감내해온 안보 희생에 대해 정부는 이제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며 “동두천의 존립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릴레이
하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무면허 상태로 위험 운전을 하던 미성년자를 신속히 검거해, 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건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경찰의 침착한 판단이 빛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남 시내 도로에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 이어 도로 위를 불안정하게 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교통경찰관 지주환 경감과 이진우 경사가 추격에 나섰다. 두 경찰관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위험하게 주행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추격했다. 경찰은 반복적으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도로 상황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순찰차로 도주 차량의 진로를 막고, 추가적인 위험 운전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뒤 범퍼가 파손됐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도주 차량을 무사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출근시간대 다수의 차량이 오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검거 작전에 대해 현장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을 지켜준 경찰에 감
전 세계에 거주하는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천에 모였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에서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이 열렸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 연수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 78개국에서 18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연수에 참가한다. 연수는 이달 17일부터 6차에 걸쳐 차수별로 6박 7일간 진행된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지역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다.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인천을 방문해 개·폐회식을 비롯해 인천 개항장,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또 제이앤피메디(JNPMEDI), 셀트리온 등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지역 미래 산업과 발전상을 직접 체감한다. 영화국제관광고·인천대중예술고·한국글로벌쉐프고·강남 영상미디어고·삼산고·강화고 등을 찾아 학생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넓히는 시간도 갖는다. 유정복 시장은 개회식 영상 환영사를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
빠리안경원은 10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50만 원 상당의 돋보기 안경 50개를 전달했다. 이날 김미경 대표는 남편인 빠리 보청기 노재풍 대표와 함께 방문했다. 김미경 대표는 "연세가 드심에 따라 시력이 저하된 어르신들이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우리 가평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장석조 가평읍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성품을 전달해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된 성품은 가평읍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여 의미있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빠리 안경원은 2020년 가평읍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빠리보청기 또한 가평군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시가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노천 소각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사고와 미세먼지 유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단속에는 자원순환과와 읍·면·동별 단속반이 참여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집중 점검을 벌인다. 시는 논밭 등 경작지와 불법소각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수시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는 단속 강도를 한층 높여 지역 내 불법소각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고춧대·깻대 등 영농폐기물의 무단 소각,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논밭 태우기, 화목보일러에 규정 외 쓰레기 투입 등이다.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CC)’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진단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2007년 설립 이래 체육문화시설, 공공하수도시설, 청소년시설,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운영 및 관리해 오고 있으며, △CEO의 지속적인 시설 현장 점검 △AI 활용 웹툰형 안전 시리즈 연재 △TBM 의무화 △시민참여 심폐소생술 훈련 정례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위험 요소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농어촌민박(펜션)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오피스텔, 주택 등 불법 숙박시설 운영 ▲미신고·등록 농어촌민박 운영 ▲소방·안전 관련 위반 ▲불법 증축·편법 운영 업소 등을 중점 점검한다. 현행법에 따라 농어촌민박사업자는 민박주택 출입문과 인터넷 누리집에 농어촌민박사업자임을 표시를 해야 하며 신고확인증과 숙박 요금표도 주택 내 눈에 띄는 곳에 게시해야 한다. 농어촌민박은 신고제로 운영돼 관할 지자체에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영업이 불법이며 신고내용을 변경하거나 폐업할 때도 별도 신고를 해야 한다. 도는 신고되지 않은 농어촌민박은 행정기관의 안전 점검과 관리·감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신고된 안전한 민박인지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민박 신고 여부는 도 누리집의 ‘사전정보공표’ 메뉴나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불법 미신고 농어촌민박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며 “불법 미신고 민박을 발견하면 즉시 해당 시군의 민박 담당 부서나 보건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도 내 정
동두천시 소요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이동 세탁 차량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이동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탁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기 용량이 작아 이불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을 직접 수거해 세탁후 건조하여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송덕 새마을부녀회장은 “장마철이 오기 전에 혼자 세탁하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의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안성시가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6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정책 강연회’를 개최하며 공직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새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보편적 복지 중심의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기본적인 삶의 보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기본사회’ 정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안성 맞춤형 정책 발굴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자로 나선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은 기본사회 개념을 시작으로 공유부 확대, 에너지전환과 결합된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그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공직자들이 기본사회 실현의 주체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정 운영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책 및 지역 현안 대응
광명시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한데 모아 보존·전시하는 시설로, 2032년 개관을 목표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건립되면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박물관이 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물관의 필요성과 최근 트렌드, 지역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배 교수는 고고학을 전공하고 40년 이상 고고학과 박물관 분야 석학으로,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역할, 공립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장이 ‘운영사례로 본 박물관 기능과 역할’,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최근 박물관 트렌드’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관장 모두 공립박물관 학예연구사부터 시작해 지역박물관을 건립하고 현재는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는 지역박물관 전문가로서, 지역박물관 운영의 실제 경험과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