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TOP3 기업인 ‘알리바바’, ‘샤오미’, ‘BYD’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아이콘이 될 중국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KEDI China Global Leaders TOP3Plus 지수’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로봇, 바이오텍 등의 기술 업종 내에서 10종목을 선별한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알리바바', '샤오미', 'BYD' 등 중국 TOP3 기업에 각 20%씩 투자한다. 전체 투자 비중의 60%를 차이나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산업군의 글로벌 최상위권기업들을 약 5.7%씩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한다.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육성 정책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전통의 민화를 동시대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김지현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17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입체 부조 시리즈를 포함해 총 30여 점의 현대 민화 작품이 선보인다. 김지현 작가는 강원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을 졸업했고, 동덕여자대학교 미래융합특수대학원 민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작가는 전통 회화인 민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 감각과 감성을 결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까치와 호랑이 등 민화의 전통적인 모티프와 입체적 부조 형식을 활용한 작품들을 통해 민화의 조형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만든 한지로 제작한 ‘문인석 시리즈’가 새롭게 공개된다. 고대 무덤을 지키던 전통 수호석인 문인석은 작가의 손길을 거쳐 현대적인 해석과 따뜻한 상상력으로 재탄생했다. 각각의 문인석은 동물, 과일, 공 등 재미있고 상징적인 오브제를 들고 있는데, 이는 관람자 스스로의 소망을 투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장치다. 김 작가는 “각각의 문인석은 누군가의 꿈, 소망, 혹은 기억을 지켜주는 존재”라며 관람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투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공격수 모따가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안양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승리를 이끈 모따가 MVP로 뽑혔다"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안양은 모따의 멀티 헤더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모따는 안양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야고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결정지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현재 모따는 19경기 9득점으로 전진우(전북 현대·12득점),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10골)에 이어 K리그1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新 지지대 더비'로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끈 안양과 수원FC의 경기는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6라운드 MVP는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박승호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 삼성의 경기서 멀티골을 넣으며 인천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박승호는 전반 14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수원 수비라인을 파고들었고, 제르소의 크로스
시흥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디지털 감사 편지를 전할 수 있는 ‘마음톡톡 영웅레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호국보훈 디지털 감사편지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시민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프로그램이다. 시민 누구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큐알코드) 및 링크를 통해 손쉽게 편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된 편지는 오는 7월 8일에 열리는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주요 보훈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에 전달된다.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형식으로 운영돼, 미래세대의 소통 방식에 부합하는 보훈 예우 표현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운영을 통해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시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운동 역사교육(광복회), 6ㆍ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6ㆍ25참전유공자회) 등 시흥시 보훈단체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체험하고 국가유공자와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안양시의 5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꿈이든 국공립어린이집’이 17일 문을 열었다. 호계2동 아크로베스티뉴 단지 내에 자리한 ‘꿈이든 어린이집’은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9개 반을 운영하고 정원은 63명이다. 현재 0~2세 아동 37명이 입학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내년 신학기 때는 유아반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소로 관내 어린이집은 모두 323곳으로 늘고, 이중 국공립어린이집은 50곳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본사 옥외 주차장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판매는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서 파견된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맡는다. 의류,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기증 물품을 임직원과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 지원에 쓰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처음으로 '굿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의 호응으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하루 평균 매출 대비 약 3배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행사 규모도 확대해 총 6개 부스에서 의류, 침구, 생활용품, 주방용품,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의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까지 전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등 총 3개의 신규 굿윌스토어 매장 설립을 후원해왔다. 물품 기증 캠페인과 분류 봉사활동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
인천시가 악의적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법무부에 266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3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가 26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235억 원에 달한다. 법무부가 시의 요청을 승인할 경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이들의 출국이 제한될 예정이다. 출국금지 요청 대상자 중 201명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인원이며, 나머지 65명은 기존 출국금지 조치가 연장된 사례다. 시는 이번 조치를 위해 사전에 예고문을 먼저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이후 체납자의 출입국 사실조회, 압류재산 실익 분석, 생활 실태조사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는 지방세징수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조세채권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나 국외 도피 또는 체납처분 회피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17일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군포의왕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2025년 경기교육 주요 정책 및 재정 현황, ▲군포의왕교육 재정 현황 보고,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예산 편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윤리교육 강화, ▲학교 청소 예산 확대, ▲노후 교육시설 개선, ▲진로·진학 컨설팅 확대, ▲학부모 연수의 현실화, ▲초등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6월 9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공문, 서면 접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사전 수렴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해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는 교육 수요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센터는 1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강당에서 제2기 도민119 재난·안전 미디어제작단(’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성경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장,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 본부장,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 학과장 이승현 교수 등 관계기관 10여명과 미디어제작단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제2기 미디어제작단에 선발된 단원 중, 소방관을 꿈꾸는 중·고등학생과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재학생 등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재난·안전 예방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재난·안전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특강, 119 종합상황실 견학, 방수·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유튜브 ’안깨남‘ 채널을 운영하는 김찬수 소방위가 소방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해 제작단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성경훈 센터장은 “미래의 소방대원을 꿈꾸는 청소년들과 예비 영상 제작자들이 함께 재난·안전 예방 등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공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고양특례시는 매주 토요일, 장애인가정 내 비장애 형제, 자매를 위한 프로그램 ‘오, 놀토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보호자와 비장애 형제, 자매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해 긍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오, 놀토데이!’는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 자매를 위해 보호자가 비장애 자녀와 함께 활동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즈발 만들기, 슈링클스를 활용한 나만의 굿즈 제작, 보드게임 체험, 화과자 만들기, 쌀르벵쿠키 만들기, 가족영화 관람 등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호자와 비장애 자녀가 즐겁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어쩔 수 없이 소외되기 쉬웠던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장애인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