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0월 첫 입주를 앞둔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A-58블록 국민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260세대를 모집한다.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에 교통·산업 인프라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평택고덕 A-58블록은 고덕면 일원에 조성 중인 대규모 임대주택 단지로, 국민임대 383세대와 영구임대 912세대(이 중 고령자복지주택 114세대 포함) 등 총 1295세대 규모다. 오는 10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12월 첫 입주자 모집 당시 2999명이 신청해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예비입주자 260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에 나서며, 선정된 예비자들은 순번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가구원 수 기준), 총자산 3억 37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장 3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보증금은 1억 3199만 원에서 3억 546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7일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정은경 광고크리에이티브과 교수를 비롯한 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품작 시청, 팀별 시상을 진행했다. 경상원은 ▲사라지는 골목의 소리 ▲전통시장에서 찾은 행복 ▲우리가 이어가는 이야기 ▲진짜 플렉스(FLEX)는 전통시장에서 ▲레트로 감성, 이젠 우리가 즐긴다 ▲힙한 데이트 스팟, 전통시장 등 6개 주제로 영상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최종 6개 팀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팀별 로케이션 답사, 영상 촬영, 내부 시사회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상금 200만 원)은 전통시장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 있는 미래 유산이자 ‘새로운 전시장’으로 그린 ‘놀빛’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미래 지향적인 주제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72년생오빠’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실제 모델과 같은 비주얼로 시장을 누비며 세련된 영상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 천도복숭아’ 판매에 나선다. 외형 손상으로 정상품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은 동일한 상품을 할인 판매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을 제공한다. 17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9일부터 경북 산지에서 수확한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를 수매해 ‘상생 천도복숭아(2kg/팩)’로 전국 매장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외형에 상처가 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원물로, 정상가보다 약 30% 낮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은 롯데마트 과일팀 MD가 현장 방문 중 우박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다. 5월 말 경북과 충북 등 주요 산지에 집중된 우박 피해로 외형이 손상된 복숭아가 대량 발생했으나, 대부분 정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롯데마트∙슈퍼는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60톤 분량의 천도복숭아를 수매했으며, 해당 상품을 전국 주요 점포에 공급한다. 19일부터 25일까지는 출시 기념으로 ‘상생 천도복숭아(2kg)’를 반값 수준인 1만 990원에 한정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는 13일 양평역 광장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한국전쟁 관련 사진 30여 점이 전시됐으며 무공수훈자회 회원 10여 명이 현장에 나와 관람객들을 안내하며 안보의식 고취와 애국심 함양에 힘썼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군민과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배부하며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뜻깊은 시간도 함께 했다. 정성환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 세대에게 전쟁이 아픔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희생과 교훈을 되새기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는 위령제,선양단 행사 지원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유공자 예우와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그라비티의 싱가포르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허브(Gravity Game Hub, GGH)는 17일 전략 액션 퍼즐 RPG ‘라그나로크 크러쉬(Ragnarok Crush)’의 글로벌 지역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라그나로크 크러쉬 사전 예약은 정식 론칭 전까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식 사전 예약 페이지와 더불어 각 지역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크러쉬는 퍼즐 합성, 타워 디펜스, 로그라이크 장르가 결합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속 다양한 영웅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랜덤 스킬을 사용해 팀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간단한 매치부터 복잡한 보드 구성 등 다양한 난이도의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수집한 아이템과 자원을 활용해 영웅의 레벨과 능력 상승도 가능하다. 실시간 PVP 매치, 영웅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최성욱 그라비티 게임 허브(GGH) 사장은 “라그나로크 크러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퍼즐 게임으로 라그나로크 영웅들과 매번 달라지는 스테이지를 정복해 나가며 색다른 퍼즐의 묘미를 제공한다”라며 “라그나로크 크러쉬 사전 예약에 참여해 풍성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존 문화 확산에 나섰다. 17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에서 이재성 선수와 함께 '축구공(共)'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혐오 OUT, 평화 I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국가, 출신, 성별, 종교, 정치 신념을 초월해 협력하는 축구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 만들어졌다. 교육부와 축구 관련 기업 및 재단, 시민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오는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시즌과 연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국 각급 교육 현장에서 미래 세대가 축구를 통해 존중과 화합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프로젝트에 뜻깊게 사용된다. '유네스코 프렌즈'로 활동 중인 이재성 선수는 캠페인 전 과정에 함께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참여하는 등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성 선수는 "축구로 받은 사랑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공존의 세상을 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A-1블록으로 지구 내 유일한 일반분양 공동주택용지로 면적은 3만7904㎡, 공급가격은 397억 원이다. 용지 건폐율은 50%, 용적률은 22%로 전용면적 60㎡ 이하 410가구, 60~85㎡ 501가구 등 공동주택 911가구를 최고 30층까지 건설할 수 있다.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평택항 인근에 조성되는 평택포승(BIX)지구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핵심 거점이다. 총면적 204㎡에 산업시설용지 78㎡, 물류시설용지 55㎡를 비롯해 주거시설, 근린생활시설, 기타 지원시설 등을 갖췄다. 공급일정은 오는 30일 신청·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며 분양대금은 5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또는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EVSIS가 자체 개발한 PLC모뎀 기반 초급속 충전기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일본 등 선진국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KOICA와 손잡고 키르기스스탄 등 신흥국 인프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EVSIS는 최근 자체 개발한 PLC(전력선 통신) 모뎀 기반의 240kW,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전자파 인증인 FCC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PLC모뎀 기반 충전기가 보편화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 EVSIS의 기술력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충전기에는 EVSIS의 독자 기술인 ‘K-VAS 기술’이 적용됐다. K-VAS는 충전기와 차량의 배터리 간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며 SOC(충전 상태), SOH(배터리 건강도), 온도, 셀 전압 등 다양한 배터리 정보를 인식하는 스마트 제어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충전 효율성과 안전성 모두를 확보했다. EVSIS는 PLC모뎀 기반 초급속 충전기를 국내에서 개발 및 상용 운영 중이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화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