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7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날(1490명)보다 115명 줄었으며, 지난달 2일 이후 5주 만에 1400명 밑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주 월요일 발표(8월 30일 0시 기준, 1485명)와 비교해도 110명이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940명(69.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1일(944명) 이후 엿새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64명, 경기 400명, 인천 83명 등 총 94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327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8명으로, 전날(363명)보다..
김포시가 6일 하루 민원동 1층을 폐쇄한다. 시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민원동 1층을 긴급 폐쇄하고, 해당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민원동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에서 취급하는 업무 대부분을 이날 하루 동안 중단했다. 대신 통합민원발급은 사우동과 풍부동 행정복지센터를, 가족관계민원은 인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지정보과 발급 민원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폐암에 걸린 학교 급식조리실 노동자들의 잇따라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가운데 인천 내 학교 급식조리실에서도 30도 안팎의 고열과 소음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학생 수가 많은 인천 내 학교 10곳을 표본으로 뽑아 급식조리실 작업환경을 조사했다. 인천에서 급식조리실 환경을 공식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측정 지표는 소음, 고열, 혼합유기화합물·벤젠·폼알데하이드·염소·일산화탄소 등 9개다. 조사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인자가 기준치를 넘은 급식실은 없었으나 고열과 소음에는 대부분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5곳 급식실 온도는 노출 기준인 28도를 넘었다. 노출 기준은 유해인자가 해당 기준을 넘지 않을 경우 거의 모든 근로자가 건강상 악영향을 받지 않는 기준을 뜻한다. 한..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준석 대표가 만류해 위원장으로 역할을 이어간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선관위 회의 및 공정선거서약식을 앞두고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위원장을 만나 이를 만류했고, 정 위원장은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경선서약식 및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한 정 위원장은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느냐’는 장성민 전 의원의 질의에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사의 표명설을 부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말 국민들이 지지하고, 성원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선..
오는 6일부터 전 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의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 업계가 이 지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벌인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가격 할인 행사로 대응에 나선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이미 각 점포에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몰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지만,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정육 같은 축산물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양주 등 평소 편의점에서 구매빈도가 낮은 고단가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던 점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GS25는 추석을 앞둔 만큼 국..
도심 속 힐링 문화공간인 안산 꿈의교회 ‘더 갤러리’가 가을맞이 초대작가전 ‘지금 바로 여기, 안예환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며 위안을 얻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덕여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안예환 작가는 한국화를 바탕으로 하되, 적극적이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시도를 선보이며 국내외 화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안 작가는 호주 시드니 ‘시드니아트페어’, 안산 예술의 전당서 열린 ‘국제안산아트페어’를 비롯해 개교50주년 기념 동덕갤러리의 ‘목화전’, 서울시립미술관의 ‘한국화여성작가회 장자의 꿈’ 등 개인전을 14회 개최했다. 최근 6월에는 안산 단원미술관 특별실에서 ‘안산시 미술인상 수상기념 초대전’을 진행한 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전국 학교에서 등교 범위가 확대된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에서도 학교급별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 예외인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 1·2는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급)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시작된 2학기 개학부터 지난 3일까지를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등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 기간에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중학교는 3분의..
'펜트하우스3' 제작진이 실제 사고 현장을 담은 뉴스 영상을 드라마에 사용해 논란이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뒤늦게 사과 입장문을 내고, 문제 장면을 재편집했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4일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3일) 밤 방송된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100층 규모의 헤라팰리스가 폭탄으로 인해 붕괴되는 내용이 묘사됐다. 문제는 지난 6월 광주에서 붕괴된 빌딩이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 사고' 영상에 이어 포항 지진 피해 영상도 자료화면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이 지난 3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제보자는 국민의힘 측 관계자"라고 밝혔다. 이 발행인은 윤 전 총장 측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선 정국에 미칠 파장을 알고 있는데 기사를 날조하고 조작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억지"라며 "오히려 윤석열 캠프 쪽이 '배후세력 유착'이라며 저희의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까지 갔다는 얘기를 김웅 의원이 했다.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측, 지금 국민의힘 측 사람인 건 맞다"고 답했다. 이 발행인은 이어 김웅 의원이 제보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의원 같은 경우는 제보자가 단연코 아니다"라며 "첫 해명과 두 번째 해명이 다르고 그 이후에 공익제보라는 말씀을 하는 걸 보면 (제보했다면) 그렇게 다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발행인은 "고발장은 19페이지인데 증거자료까지 해서 200페이지가량 된다. 고발장 자체가 (윤 전 총장의 개입을 증명할) 입증 자료가 될 것"이라며 문제의 고발장을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뉴스버스>는 지난해 4월 선거를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날 오후에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윤 전 총장의 부인과 장모 사건, '채널A 사건' 보도경위를 전담,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법리를 만들었다는 증언이 당시 대검 고위간부에게서 나왔다는 의혹도 전했다. 이와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2일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 사건의 감찰 필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실 확인과 법리 검토를 법무부 감찰관실에 지시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번 주 중 1차 접종률이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6명꼴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셈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9일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58.2%다. 전체 인구 5천134만9천116명(작년 12월 기준) 가운데 2천987만7천535명이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것이다. 이 중 백신별로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1천748만2천977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34.0%다. 접종 대상이 아닌 0∼17세를 제외하고 18세 이상 인구로만 계산하면 현재 국내 1차 접종률은 67.7%, 접종 완료율은 39.6%다. 최근 하루 1차 접종자 수는 적게는 10만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