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국악관현악이 다양한 악기, 그리고 인기가수 김경호의 락(Rock)과 만나 화려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사할 색다른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2020 아트리움 크로스오버 콘서트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김경호의 화락(和樂)'이 그것이다. 공연은 창작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국악심포니와 전자바이올린의 협주곡, 사물놀이 협주곡, 판소리, 대금 연주 등 국악기와 양악기의 현란한 테크닉이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창단 29년의 세종국악관현악단과 락커 김경호가 들려줄 국악관현악과 락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날 피날레 무대로 준비돼 관심이 집중된다. 창작 국악관현악의 화려한 색채에 여러 악기와의 협연, 인기 가수와의 콜라보 등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된 이번 공연은 국악이라는 장르를 보다 새롭고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용인원 30%로 입장을 제한하며, 지그재그 띄어앉기로 좌석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발열 체크 및 전자명부 작성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 , S석 1만5천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031-250-5300(수원SK아트리움)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북부권 30만 인구를 담당하는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오는 23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진접읍 연평리 1만4천633㎡에 들어선다. 담당 지역은 남양주 북부권인 별내동, 별내면, 진접읍, 오남읍, 진건읍, 퇴계원면 등 6개 행정구역이다. 기존 남양주경찰서는 올해 10월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개서 후 남부경찰서는 다산·도농·지금·수석·일패·이패·삼패·금곡·평내·호평 등 10개 동과 화도·와부·수동·조안 등 4개 읍·면을 관할한다. 1급서인 남양주북부경찰서에는 390명의 경찰관이 근무한다. 남양주시는 남양주경찰서 1개 경찰서가 담당했으나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증해 경찰서가 더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남양주에 앞서 고양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휘발윳값 상승 폭이 8원대로 크게 뛰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2원 오른 ℓ당 1천327.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7∼8월 보합세, 9월에는 하락세를 유지하다 14주 만인 지난주 반등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주에는 상승 폭이 1.4원에 그쳤으나 이번 주에는 8.2원으로 커졌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뛰고 있는 것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상승한 ℓ당 1천414.4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9.7원이나 상승해 ℓ당 1천295.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천336.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29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8.5원 오른 ℓ당 1천127.2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고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달러 상승해 배럴당 47.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0.4달러 오른 배럴당 49.2달러로 50달러 돌파에 임박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한 협상 재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규모 결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교육청은 이달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밀집도 ⅓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 전체가 현재 밀집도 ⅔에서 ⅓로 조정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기존 밀집도 ⅓을 유지한다. 60명 이하 유치원과 학생 300명 내외의 초·중·고교, 농산어촌과 특수학교는 의견을 수렴해 학교가 밀집도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학생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고베와의 맞대결 전까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2월 열린 고베와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다 이번 카타르 원정에 외국인선수와 주장 염기훈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수원은 고베와의 2차전에서 힘든 승부가 예상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적..
한겨울 로맨스 영화의 고전이 된 영화들이 연말을 앞두고 다시 찾아온다. '스케치북 고백'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만든 워킹 타이틀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가 오는 16일 재개봉한다. 개봉 이후 10년 만인 2013년 재개봉한 이후 다섯 번째 재개봉이다. 휴 그랜트,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다양한 사람들이 만드는 다양한 색깔의 사랑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스케치북 고백'을 했던 마크 역의 앤드루 링컨은 당시 조·단역에 머물렀던 배우지만, 2010년 드라마 '워킹데드' 주인공을 꿰차며 유명해졌다. 새하얀 눈밭과 '오겡끼데스까'(잘 지내시나요)라는 대사로 기억되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1995)도 23일 재개봉한다. 1999년 국내 개봉 이후 다섯 번째 재개봉이다. 첫사랑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낸 히로코..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인천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형 자원순환 체계를 환경선진국과 같이 바꾸는 새로운 길”이라며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면서 차분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12월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의 자원순환 대전환정책은 현 세대의 흔적을 최소화하는, 선진국에서 검증된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군수·구청장, 지역 정치인들께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우리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남부권 기초단체장(남동·미추홀·연수구)들께서 연수구 자원순환센터 공동이용에 대한 제안을 해주셨다”며 “대안의 실현가능성과 주민 수용성, 시의 환경정책과의 정합성 등을 함께 검토하기 위한 고위급과 실무급 협의 프로세스를 조속히 가동시키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을 추진해가는 과정에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라며 “공직에서부터 바로 알고 실천해야 시민들께 시의 정책에 대한 취지, 실천방법 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대응에 온 힘을 모아달라면서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위험 시설인 PC방, 코인노래방 등에 몰릴 것에 대비해 점검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시민들께 연말모임 자제를 당부한다”며 “특히 수능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이 PC방 등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들 고위험 시설에 대해 각별히 챙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자들을 향해서도 “연말모임과 회식 등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금품 모집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우리 공직사회가 이런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실국장님들이 앞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지원 해주시고 전통시장 소비 등 실국별로 나눔 활동을 기획해서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이날 실국장회의에서는 ▲겨울철 안전 및 시민 안전분야 점검 철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체계 구축 및 지원 강화 ▲교통서비스 제고 노력 강화 ▲2021년 실·국별 업무계획 토론회 조기 실시 등 12월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검찰 수사를 받던 이낙연 대표 최측근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은 4일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이 대표는 “슬픔을 누를 길 없다”는 심정을 밝힌 뒤 침묵했지만, 여권에서는 ‘강압수사’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검찰이 옵티머스 사건을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파헤치고 있다,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느냐”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나 지금이나 검찰의 행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무총리 시절 이 대표를 보좌한 정운현 전 총리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이낙연 대표를 보좌해온 분의 비보로 이 대표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더 그렇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홍보소통..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전이 개선된 점을 반영하면서 큰 폭의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승진자 수는 2017년 말 정기 임원 인사 이후 최대 규모다. 2017년 5월 승진자 수는 90명, 2017년말 221명, 2018년말 158명, 2020년 1월 162명이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경영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핵심인재 31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고승환..
수원시는 수원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5명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진표 의원을 비롯한 수원 지역구 국회의원 5명은 건의문에서 “인구 750만 명의 경기 남부권에는 민간 공항이 없어 공항을 이용하려면 인천이나 김포까지 최대 3시간을 이동해야 한다”며 “경기 남부에는 삼성(수원·용인·화성·평택), LG(평택). SK하이닉스(이천) 등 대규모 수출기업이 밀집해 있어 항공 수요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경제 발전과 도민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서라도 국제공항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번 건의문이 국토부가 다음 달 확정하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을 반영해 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