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청약 대박'을 계기로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14일(현지시간) 'BTS의 충성스러운 팬 아미가 40억달러짜리 IPO 뒤에 있는 비밀무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들의 노력과 헌신적인 팬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빅히트는 수십억달러 가치의 기업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빅히트 IPO에 몰린 투자자들이 "꼭 빅히트나 BTS에 돈을 내놓은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메시지에 인생을 바꿀 정도의 깊은 애착을 가진 팬들의 거대하고 고도로 연결된 생태계에 투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 유튜브 조회 수, 음원 스트리밍 횟수 등을 분석해 이들의 노래와..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5차전에서 3-5로 패했다. 74승 1무 57패(승률 0.565)가 된 kt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0-3으로 완패한 3위 LG 트윈스(74승 3무 58패·승률 0.561)와 0.5경기 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박준태의 우월 3루타에 이은 서건창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1사 후 황재균의 좌전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키움 선발 최원태의 2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홈런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8홈런)와의 격차를 7개로 벌리며 홈런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회초 박동원의 포수 플라이 때 허도..
경기도가 기본소득을 주제로 실시한 ‘2020 도정정책 공론화조사’에 참가한 도민 10명 중 8명(79%)이 기본소득 도입을 찬성했다. ‘공론화조사’는 도민이 정책 사안에 관한 충분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는 조사이다. 경기도 공론화조사는 지난 8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 216명이 지난달 26~27일 비대면 온라인 숙의토론회에 참가해 실시한 ‘2‧3차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민참여단은 1차 여론조사의 전체응답자 가운데 성‧연령‧지역 등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공론화조사에 참여한 도민참여단 23명도 토론회에 참여했다. 1차 조사는 사전학습 없이 진행됐으며, 2차 조사는 토론 자료집을 학습한 뒤 시행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며 3세 경영 체제가 공식화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화상으로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서울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2년 1개월 동안 현대차그룹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았고, 지난 3월 현대차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취임사와 비전 등을 포함한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미래에는 자동차가 50%가 되고 30%는 개인비행체(PAV),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CES 2020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개인비행체(PBV)·Hub(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3대 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상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미래 친환경차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전국 몸짱 경찰관들이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또다시 경찰달력을 제작했다. 경찰달력은 지난 2018년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터미네이터 경찰관’으로 알려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박성용 경위(부천오정서)의 기획·제작으로 시작됐다. 이후 전국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눈여겨본 시민들의 구매로 이어지며 세상의 빛을 보았다.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열매 측에 전액 기부해,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지금까지 3650만 원을 기부했다. 경찰달력은 전국 몸짱 경찰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미스터폴리스 대회’를 열어 전체 8체급에서 각 체급별 3위까지 24명을 선발하여 벽걸이형과 탁상형으로 나누어 제작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력 모델 선발을 위한 대회가..
병무청장의 '입국금지' 유지 입장에 유승준이 "부당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유 씨는 13일 자신의 SNS에 "제가 2002년 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은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하면서도, "그 문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와 똑같은 논리로 계속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썼다. 앞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 씨의 입국금지에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질의에 "(유승준은) 한국사람이 아니라 미국사람인 스티브 유"라고 강조한 뒤 "병무청 입장에서는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에게 병역의무를 이행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는데, 입국해서 연예계 활동을 한다면 이 순간에도 병역의무를 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추방 이후 5년 뒤엔 재입국이 가능한데 유 씨의 입국금지가 유지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와 관련 유 씨는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이를 정부가 나서서 몇 십년째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발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계속된 소송에서 대법원은 저에게 비자를 발급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판시했으나 정부는 저에 대한 비자발급을 거부하고, 오늘 병무청장님이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씨는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면서 병역을 기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정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씨에 대한 입국금지를 결정하고 지금까지 이러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유 씨는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하게 해 달라고 신청했으나 비자발급을 거부당했고, 지난 2015년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1·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비자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로 파기 환송했고, 유 씨는 지난 3월 최종 승소했다. 유 씨는 이같은 판결에 따라 국내 입국길이 열리는 듯 했으나, 7월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해 또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프로축구 1부리그 직행을 노리고 있는 K리그2 수원FC가 오는 18일 유관중 경기를 재개한다. 수원FC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방침에 따라 18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000명을 선착순으로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입장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현장 오프라인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65세 이상, 장애인, 어린이 할인 대상자는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한다. 수원FC는 가변석과 일반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11시30분부터 가변석 출입게이트를 통해 시작한다. 입장시 발열 체크 및 QR코드 확인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입장 및 퇴장 시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입장하는..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서쪽 끝에 이르면 인천 정서진이 나온다.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정동 쪽에 있는 강릉 ‘정동진’에 대칭하는 개념으로, 지난 2011년 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노을과 낙조(落潮) 명소로 조성된 곳이다. 새해 첫 날이면 일출을 보기 위해 정동진에 많은 인파가 몰리듯 이곳에서는 매년 12월31일, 묵은 한 해를 보내는 해넘이 행사가 열려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정서진파출소는 아라뱃길 정식 개통 전인 2011년 10월24일 문을 열었다. 당시 이름은 ‘청라파출소’였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정서진 해양경비안전센터’로 개칭됐다가 다시 2017년 7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정서진파출소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경찰이 아닌 해양경찰청(인천해양경찰서) 소속이다. 아라뱃길 개통 당시 해경과 경찰은 이곳 관할권을 놓고 다툼을 빚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라뱃길을 ‘바다’로 볼 것이냐 아니면 일반 강이나 호수와 같은 ‘내수면’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였다. 바다는 해경이, 내수면은 경찰이 각각 관할권을 갖기 때문이다. 해경은 아리뱃길 특성상 항만(경인항)과 수로의 기능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선박 검색 검문과 각종 해양 사고 대처에 전문성이 있는 자신들이 관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갑문 바깥에서 발생하는 해상 사고 외 갑문 안쪽 지역까지 해경이 맡는 것은 맞지 않다며 맞섰다. 그로부터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수로 내에서 사망하거나 발견된 변사체 수습은 일반 경찰이, 그 외 선박과 관련해 발생하는 충돌이나 화재, 해양 오염 사고 등은 해경이 담당하는 걸로 업무 분담이 이뤄졌다. 또 자살 시도자 구조 등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사건·사고의 경우 경찰과 해경, 소방 3개 기관이 함께 대처한다. 현재 정서진파출소에는 조용국 소장과 의경 2명을 비롯해 총 12명의 직원이 일일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지상 순찰을 위한 순찰차 1대와 경비함정 단정을 개조한 연안구조선과 고무보트 각각 1대씩 그리고 선박 기름 유출 사고 등을 대처하기 위한 오일 펜스 등의 장비를 갖췄다. 조 소장은 “정서진 파출소와 같은 치안 수요 등급(C급)을 가지고 있는 경우 보통 20명 정도가 근무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 어선안전조업법 시행 등으로 해경이 맡는 업무가 확대되면서 조직 전체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각 500마력과 900마력 보트를 보유하고 있는 육경 아라경찰대나 119 소방센터에 비해 장비도 다소 열악한 편”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인근에 있는 김포파출소와 정서진파출소 두 개로 아라뱃길를 관할한다. 김포파출소가 관할하는 범위는 한강으로 나가는 한강갑문서부터 검암역 인근 시천교서까지고 정서진파출소는 시천교서부터 서쪽으로 서해 갑문과 그 바깥에 있는 세어도와 영종대교 중간 위치 정도서 보이는 운염도까지다. 전체 면적으로 약 20㎢ 정도다. 세어도와 운염도는 각각 46명, 6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유인도(有人島)이기도 하다. 조 소장은 “3톤 이내 소형 선박이나 그보다 더 작은 선외기(船外機)로 조개나 바지락 등을 캐는 영세한 어민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들 섬 주민들이 내륙으로 나올 때 이용하는 인천 서구 행정선인 정서진호의 안전관리와 입출도 하는 인원 점검 검사 등도 우리가 맡은 업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중단됐지만 이전에는 일반 승객도 하루 20명씩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정서진호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지난해 이 배를 이용한 승객은 약 5000명에 이른다. 경인항 앞 가로 약 1㎞, 세로 약 500m 규모의 직사각형 수역에서 이뤄지는 각종 해양 레저활동 안전관리도 정서진파출소가 맡은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인천조정협회와 해경 체육단,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 등이 이곳에서 조정과 카약 체험 및 훈련을 한다. 지난해 인천조정협회는 총 55차례 누적 1857명이 조정 훈련을 했고, 또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이 주관하는 카약 체험을 하기 위해 5000명 가까운 인원이 이곳을 찾았다. 이처럼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선박보다는 자전거족과 행락객, 해양레저 등을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지면서 정서진파출소의 주 업무도 익사 사고 방지와 인명 구조 등에 맞춰졌다. 또 아라뱃길에서 발생하는 자살 사고 대처 업무도 주 업무가 됐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아라뱃길에서 발생한 선박 구조 사고 건수는 11건이었으나 자살 기도자 사고 건수는 39건에 달한다. 지난 2월 중순 경에는 정서진 파출소 직원들이 시천교와 목상교 중간 부근을 해상 순찰 중 변사체를 발견해 인양하기도 했다. 조 소장은 “이제 겨우 2년차 밖에 되지 않은 여경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유가족이 파출소에 찾아와 시신이라도 찾아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서 마음 아프면서도 보람을 느낀 인상 깊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10일 박남춘 인천시장도 당시 코로나19로 외부 일정 대부분을 취소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양경찰의 날이자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정서진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전체 14개 아라뱃길 다리 중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은 시천교를 자살 방지 다리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 소장은 인터뷰 중 여러 번 “정서진파출소는 다른 곳에 비해 그나마 업무 강도도 많이 높지 않고 치안 수요도 덜 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해경은 바다 위의 작은 정부 기관이라고 할 만큼 많은 업무를 맡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일반 경찰이나 소방에 비해 시민들에게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주말이면 주차할 곳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정서진을 방문하는 점을 활용해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정서진파출소를 해경 홍보의 미니 센터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 소장에게 정말 정서진의 노을이 아름답냐고 물었더니, “저녁에 퇴근하면서 영종대교에 걸쳐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든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조 소장은 “금지 구역임에도 최근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안성농협의 석연치 않은 ‘파견인사’가 결국 직장 내 ‘갑질논란’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안성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2019년 3월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A 과장을 안성마춤농협법인으로 2년 간 ‘파견 근무’ 발령을 냈다. 이에 따라 A 과장은 2019년 4월 1일자로 지역농협 9개와 인삼·과수조합 등 11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안성마춤농협으로 출근했다. 그러나 안성농협은 이 과정에서 A 과장에게 근무조건 및 시간, 급여 등 근로조건에 대해 사전 고지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과장 측은 “2019년 2월 5급 과장보에서 4급 참사로 승진했고, 안성농협 조합장 선거 직후 안성마춤농협으로 파견근무 발령이 났다”면서 “안성농협으로부터 인사 교류에 대한 동의서 작성을 강요받았지만, 거부했는데도 근로조건이 안성농협보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지역 사업에 7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지역균형뉴딜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과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으로 나뉘는데,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는 75조 3000억원이 들어간다. 이 중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은 중앙정부 추진 프로젝트를 지역에서 구현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지원, 철도 안전시설·지하 공동구 스마트화, 지능형 재해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여기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