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kt 위즈가 이번 주 2위 탈환에 나선다. 8월과 9월, 2개월 동안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달 29일 리그 2위까지 도약했던 kt는 지난 주 ‘천적’ 롯데 자이언츠, ‘수도권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승 3패로 주춤하며 2위 자리를 LG 트윈스에 빼앗겼다. 12일 현재 73승 1무 56패(승률 0.566)로 2위 LG(74승 3무 56패·승률 0.569)와 0.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2위를 탈환할 수도 있지만 리그 4위 키움 히어로즈(75승 1무 60패·승률 0.556)에 1경기 차, 5위 두산(70승 4무 57패·승률 0.551)에 2경기 차로 쫒기고 있어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순위가 더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kt로서는 이번 주중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3연전이 2위 탈환의 중요한 고비..
하남시 학교가 달라진다. 교실에서 스마트 패드로 공부하고 전자칠판과 빔 프로젝터로 학생들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기도 하고, 3D프린터로 4차 산업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소양을 길러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시는 코로나19로 한발 앞당겨진 미래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보완하고자 하남형 뉴딜 ‘2020 스마트 미래교육환경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 스마트 미래교육환경 구축사업’은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고교 학점제 대비 가변형 스마트 교실구축 ▲구도심 중학교 ICT기반 미래교실 구축 ▲전체 초등학교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 ‘고교 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 가변형 스마트 교실 구축비로 2개 고등학교에 각 2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초등학교 스마트 교육기자재 보급을 위해 4억4100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학교당 최대 2100만원에서 25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도심에 비해 낙후된 구도심 중학교 5개교에 전자칠판, 빔프로젝터, 전자교탁 등 ICT기반의 미래교실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약 1억원을 투입, 학교당 최대 2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최근 2년 동안 평생학습도시‧혁신교육지구‧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정, 교육재단 출범 등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미래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스마트 미래교육환경 구축사업’을 모든 초‧중‧고등학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정부에서 전체 학교 무선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발표에 따라 학교에 무선망이 갖춰지면 하남시 ‘스마트 미래교육환경 구축사업’의 효과는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남시는 학교 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방역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하여 철저한 학교방역 또한 전국 지자체에 수범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당초 10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학교방역 안전지킴이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2월까지 연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하남 = 김대정 기자 ]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유로 상대방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해 상해를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체포 전 자신의 폭행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대범함도 보였다. 평택경찰서는 10일 상해 등의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0여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B(60대)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구타했다. 운전 중이던 A씨는 반대편 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을 하면서 자신의 차량과 충돌할 뻔 했다는 이유로 B씨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포되기 전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폭행 장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버젓이 올리기도 했다. 2분 짜리 해당 영상 속에는 A씨가 자행한 구타 장면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영상엔 하루 만에 5000여 개..
2주째에 접어드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연휴동안 전열을 재정비한 뒤 12일부터 다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12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국감’이 될 전망이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첫 국감으로, 여야 의원들은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특혜휴가 의혹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와 관련된 여러 의혹과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 장관이 국회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며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장관은 국..
2019년 우리나라 평균임금은 4만2300달러(약4875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9위로 나타나며 OECD 회원국 평균임금 4만8600달러(약 5601만원)를 밑돌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11일 OECD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우리나라 구매력평가지수(PPP) 환율 기준 평균임금이 터키와 콜롬비아를 제외한 OECD 35개국 중 19위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임금은 OECD 평균의 87% 수준으로 2003년 OECD 회원국 평균임금 4만2800달러의 75% 수준에서 16년 만에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3년 우리나라 평균임금은 3만 2100달러로 회원국 중 24위를 나타냈다. 연도별 평균임금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3.6%로 OECD 평균 1.8%를 넘어서며 35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택배기사가 업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해만 8번째 택배기사 사망 사고다. 11일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약 20년 경력의 CJ 대한통운 소속 40대 택배 노동자 김모 씨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서 배송을 하던 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김 씨는 20년 택배배송 경력의 소유자로,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밤 9~10시에 퇴근하며 하루 평균 400여 개의 택배를 배송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지병이 없어 과로 외에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택배기사 업무 부담을 덜어주겠단 정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택배 노동자들은 코로나19 확산 후 일이 많아졌다며 수차례 부담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추석을 앞두고는 분류작업 인력투입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
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친데다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했는지 평소라면 차가 거의 없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도로가 꽉 막혀 있다. 기자는 조금은 특별한 취재를 해보기로 마음 먹고 길을 나선 참이었다. 이름하여 앱(APP)으로 즐기는 액티비티, '수원화성의 비밀/사라진 의궤’ 프로그램이다. 아직은 전체 완성분의 70% 수준으로 아이템 획득 부분 등 증강현실(AR)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무료 시범운영 기간이지만 먼저 경험해보고 소개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팀을 이뤄 함께 체험해주기로 한 별난극단 김정호 대표를 게임의 시작점인 ‘장안문 안내소’ 앞에서 만났다. 출발에 앞서 필요한 앱은 미리 다운받아 설치를 마친 상태였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기는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수원 화성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어플을 활용해 체험자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한때 유행했던 ‘방탈출 게임’을 야외에서 즐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앱 구동과 함께 게임의 주인공이 된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됐다. 진행을 위한 첫 번째 미션은 ‘근처 우편함을 찾아 봉투를 꺼내라’였다. 암호 해독지 획득을 위한 지시였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앞에 있는 게 보이지 않아 처음부터 헤맸다. 물론 앱에서도 제공되지만 커다란 지도를 들고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맛도 꽤 괜찮다. 대강의 스토리는 이렇다. 수원화성이 건설되기 이전인 1790년, 정약용이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차원의 문’을 발견한다. 그 문은 지금의 화성과 연결돼 있는데, 바로 그 문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사라진 의궤’를 찾아 붕괴를 막는 것이 미션의 완성이다. 유치한 듯하지만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보편적인 방식이라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에 적당해 보였다. 정약용과 정조대왕, 화성성역의궤 등 역사적 키워드를 활용한 게임의 배경 스토리는 허구임을 알면서도 어느새 게임 속으로 점점 빠져들기도 했고 말이다. 체험한 결과, 게임을 통해 획득하는 아이템을 조작하기도 종이에 직접 비추는 편이 더 수월했다. 앱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고 본 게임으로 넘어가면서 호기심과 기대는 더 커졌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제 풀이가 쉽지는 않았다. 역사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고 프로그램에 참여했음에도, 문제마다 역사적 의미를 찾는 데 열을 올린 탓인 듯하다. 수원화성에 대한 학술적 지식을 요구하는 지루한 문제들은 없고, 단순하게 접근하면 오히려 쉽게 풀릴 문제들이 마련돼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방탈출 게임의 확장판, 또는 화성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간탈출 게임’ 정도로 여기면 보다 재밌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험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앱이 지시하는 내용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문제를 푸는 동안 전에 알지 못했던 수원화성의 새로운 부분을 다수 발견했다는 점이다. 화성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성벽 한 곳을 유심히 들여다보거나, 대문을 들어서며 천장을 한참 올려다 보거나, 석판이나 비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경우는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체험이 의미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앞으로 게임에 참여할 이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듯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게 아쉽기만 하다. 직접 체험해봐야 알 수 있는 재미니까. 다음달 6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이라 무료로 콘텐츠(이후 7천500원)를 이용할 수 있으니, 색다른 화성의 경험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싶다. 부족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남겨 프로그램이 더 나은 방향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 것도 무척이나 보람될 듯하다. 우리 팀은 다음에 다시 날을 잡아 아침 일찍부터 도전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전체 미션을 모두 수행하지 못한 까닭도 있지만, 모처럼 자연 속에서 즐기는 게임 자체가 무척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왕이면 증강현실이 100% 완성된 이후에 재도전할 생각이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수원FC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FC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정재용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14승 5무 3패·승점 47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제주가 11일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수원FC는 K리그1 직행권이 걸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대전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수원FC는 전반 29분 정재용의 슈팅이 첫번째 슈팅으로 기록될 정도로 할 정도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실점없이 전반..
“아동친화도시가 이제는 동구에서 조금씩 정착돼 가고 있다고 봅니다. 주변의 반응들도 좋고요. 앞으로는 동구 만의 특색을 지닌 아동친화도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손현숙 동구 아동정책팀장은 현재 구가 진행 중인 아동친화도시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준수하는 도시를 말한다. 동구는 지난 2018년 인천에서 두 번째로 지정됐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지정 이후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나와 있는 부분을 이행하면서도 특히 ‘안전’에 좀 더 집중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교육안전 조례를 마련했고, 올해는 아동학대 관련 예방 조례가 의회를 통과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된 각종 어린이생명안전법안과 관련, 구는 선제적인 시행에 나서고 있다. 허인환 청장의 큰 관심 속에 주차장 고임목 설치와 어린이 안전구역 내 30km 속도제한 구간 설정사업을 이미 90% 이상 완료했다는게 손 팀장의 설명이다. 구는 오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앞두고 ‘동구형 아동친화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 그 동안은 안전과 기본협약준수에 초점을 맞췄다면 재인증을 거쳐 다가올 향후 동구의 아동친화도시 모습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정책을 통해 그려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주민과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히 다가간다는 것. 손 팀장은 동구형 아동친화도시의 여러 계획 중 하나로 구내 일자리 연계를 꼽았다. 그는 “기존의 인권센터에서 나오시는 강사분들도 좋지만 좀 더 동구를 잘 아는 인사들이 강사를 하면 더 낫겠다는 생각”이라며 “같은 주민들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강사훈련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구내 아동인권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연친화적 숲·골목 놀이 확대, 승마 등 구 환경에 맞는 놀이사업을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당초 계획했던 학교와 함께하는 놀이사업 등 상당 수 프로그램들이 취소 돼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심리방역도 구로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손현숙 팀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주민과 아이들이 힘겨워하고 있지만 함께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시도 아동친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리방역과 아동 관련 단일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넘기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광테마골목 7곳을 선정, 관광명소화 작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 상반기 관광테마골목으로 ▲수원 화성 행리단길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평택 신장쇼핑로 솜씨로 맵씨로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포천 이동갈비 골목 ▲양평 청개구리이야기 거리 사업대상지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이곳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각 골목별로 ▲골목 고유의 이야기 개발 ▲관광상품 개발 및 시범운영 ▲벽화, 설치미술 등 골목 경쟁력 강화 ▲주민참여 역량강화(해설사 육성 교육 등)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이들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에는 여행 작가들이 직접 골목을 찾아가 100년의 시간이 만들어 놓은 오래된 골목 속에 이야기를 발굴해 카드 뉴스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또 노후 건물에 예술콘텐츠를 입히는 설치미술을 통해 예술가의 골목으로 조성한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향 음식들을 소재로 ‘안산 원곡동으로 떠나는 세계음식여행’이라는 고유의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는 다양한 작가들이 이곳을 방문해 느낀 점들로 구성해 역시 카드 뉴스나 SNS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또, 지역의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문화해설사를 육성하고 그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음식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투어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테마골목이 상품성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골목 홍보도 하기 위해 관광 유투버나 문화기획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범투어를 공통사업으로 운영한다.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는 100년 된 김포성당에서 시작해 북변동 청년 문화거점 공간인 1950 해동서점을 거쳐 지역 내 휴식공간인 363예술광장까지의 코스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는 다문화 음식들을 경험해보고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코스다. 이밖에도 각 골목별로 온라인 이벤트, TV방송 촬영, 유명인 활용 홍보영상 제작 및 유투브 송출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