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재 온라인에 떠도는 성범죄영상이 26만 건을 훌쩍 넘기고 있음에도 이를 대응할 만한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여가위는 4일 국회에서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이미지·음성 합성 기술) 성범죄 관련 현안질의’를 실시했다. 김남희(민주·광명을) 의원은 신영숙 여가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디지털 성폭력 컨트롤타워가 돼야 하는 여가부가 중심을 못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여가부는 김 의원실에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여가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피해자들로부터 접수된 범죄 피해물 삭제 요청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들로부터 요청된 불법합성물·불법촬영물 등 범죄 피해물 삭제 건수는 모두 93만 8651건..
남양주시가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다산동 4318-1 일원 도농체육공원과 구리시를 잇는 인도교를 설치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이곳 왕숙천을 건널 때마다 징검다리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장마철 수위가 상승해 건너기 어려운 날이 많았고, 이마저도 노약자들은 이용하기 힘든 실정이었으며,징검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이에 시는 연장 70m, 폭 3.5m 규모의 접을 수 있는 수해방지용 왕숙천 인도교 설치공사를 지난 2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왕숙천 인도교는 하천수위가 낮은 평소에는 일반 교량처럼 보행용 다리로 활용되지만, 비가 많이 와 잠길 우려가 있을 경우 양쪽 둔치방향으로 각각 90도 자동으로 접혀 하천 물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접이식 스윙교로 설치된다. 이번 인도교 설치로 보행자..
임금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으로 충돌을 빚던 경기도 시내버스 노사가 밤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등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이어진 최종 조정회의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한발씩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가 요구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은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 이날 오전 4시부터 도내 준공영제노선 2200여 대와 일반시내버스, 시외·공항버스 7100여 대 등 도내 노선버스의 90%인 930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양측이 극적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도민들의 출근길 및 통학길 버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와 수학 영역이 2024학년도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난도가 내려간 것으로 평가됐다. 4일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천안 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편이었다"며 "절대적인 난이도로만 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 교사는 "지문 정보를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수험생들의 시간 부족 어려움을 경감시켰다"며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평가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됐다. 6월 모의평가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8점까지 올라갔지만 작년 9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변별력 있는 시험으로 평가됐다. EBS 대표 수학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9월 모의평가는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2520명이었고,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697명이었다"며 "이번에는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이 (작년 9월과 올해 6월 모의평가 사이인) 1000명 내외로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52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해 수능 역시 148점으로 역시 까다롭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이중 졸업생 등 'N수생' 수험생은 10만 6559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광주시 태전동 A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이 지하주차장 배관실 화재 복구비용을 관리비로 지불하고 입주민들에게 사전 공지하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보험사에서 지급한 보상금이 복구 공사비용보다 더 높게 측정됐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관리비를 추가 사용했다고 공지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25일 A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배관에서 시작된 화재는 스프링쿨러까지 확산되고 일부 가구는 단전으로 이어졌다. 관리사무소와 동대표회의 측은 긴급복구 공사 업체로 B산업, C엔지니어링, D소방 등 모두 7개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동장협의회 측은 화재 복구비용으로 1억 3100만 원을 사용했다고 공지했다. 그 과정 아파트 관리비 1400만 원을 지출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동장협의회 측은..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첫 2관왕을 배출하며 목표 달성을 눈 앞에 뒀다. 한국은 3일 프랑스 사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사격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박진호(강원 강릉시청)이 슬사 150.0점, 복사 154.4점, 입사 150.2점 등 합계 454.6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둥차오(451.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달 31일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던 박진호는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진호는 결선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세르비아 라슬로 슈란지가 세웠던 기존 패럴림픽 결선 기록(453.7점)을 갈아치웠고, 본선에선 1천200점 만점에 1천179점(슬사 392점, 복사 394점, 입사 393점)을 쏴 2020 도쿄 패럴림픽..
광명시의회가 박승원 광명시장의 의회 인사 개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4일 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의회 앞에서 자치분권을 훼손하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최근 우리 의회는 집행부에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파견을 유지해주기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집행부는 경제문화국 상임위원회 조정에 확답이 없어 파견 인사발령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조례 개정의 적법성 및 별정직채용 여부를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후 협의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요청을 미루고 있다"며 "이는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을 확립하는 행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의회사무국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게 만든 박승원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시..
민선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대표 정책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 게재된 시민제안 건수가 출시초기인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시민제안도 어렵고, 채택돼 시정에 반영된다고 해도 효과를 느끼기 어려워 제안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는 이유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을 시작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빛톡톡은 제안토론과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제안토론은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 제안이 들어오면 민원성 제안과 요청글을 분류하고 한 달 이내 새빛톡톡 회원들의 공감을 100개 이상 받으면 담당 부서에서 해당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채택 시 정책에 반영된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이재준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로 제도 및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새빛톡톡 누적 회원 수는 8만 2000명으로 올해 10만 회원 달성을 앞에 두고 있지만 시민제안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추세다. 아주대학교와 초등학교 수업으로 제안된 건수를 제외하고 새빛톡톡에 게시된 시민제안 건수는 지난해 6개월간 258건이며 올해 6개월간에는 128건 제안되며 주춤했다. 지난달 14일 게시된 한 시민제안을 보면 제안자는 "새빛톡톡에 게시되는 시민제안이 채택돼 현장에 적용되는 비율이 높지 않고 알기 힘들다는 점에서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표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안에는 '항상 궁금했는데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제안자에게 큰 동기부여와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시민제안이 채택돼 시정에 반영될 경우 진행 상황이나 결과 등 가시적인 효과를 느끼기 어려워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고 새빛톡톡의 용도를 확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윤창근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시민제안이 기존 정책과 유사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실무부서에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모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못해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빛톡톡은 지금껏 쌓아온 인프라와 기반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민·관 소통창구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같은 의견에 시는 제안해 준 시민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느끼도록 하는 것은 항상 중요시하는 부분이지만 시 예산이나 상황 등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책 반영 사실을 표시해달라는 제안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며 "주민참여예산제와 비슷한 성격을 보이는 점이 있고 부서별 예산 등 한계가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한 번 제안 진행 상황·결과 등을 기록한 새빛톡톡 정책지도와 분기별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유용한 정보가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화성의 `ㅇ` 중학교에서 태권도부 코치가 음주 상태로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코치는 학생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나, 학교 측은 이를 은폐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월 해당 중학교 태권도부 회식장소에서 A코치가 B군을 세워놓고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이 대회에서 체중 초과로 계체에 탈락한 것을 이유로 폭행한 것. 폭행 후 A코치는 현장에 있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일부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하자, 학교 측은 7월 초 A코치에게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신상 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학교장은 양측이 화해했으며, 현재는 모두 훈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처럼 징계 처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A코치가 이전과 다를 것 없이 피해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학교 측은 아동학대에 가까운 폭력사안이 일어났음에도 B군 측에 '화해중재'를 해주겠다고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교 측이 피해학생에 제시한 '화해중재단'은 화해중재단원이 양 측의 동의 하에 화해를 유도해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이다. 화해중재단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해당 중학교 교장은 해당 지위를 이용해 '코치가 피해학생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게 유도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코치와 학부모 간 수직적인 관계가 사건의 배경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학부모는 사건 이전부터 코치에게 불법 찬조금을 상납해왔으며, 이러한 관계로 인해 코치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엘리트 체육 구조에서는 지도자가 선수의 훈련 강도, 대회 출전, 상급학교 진학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수들이 코치에게 절대적으로 종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학교 측에 책임을 떠미는 모양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오산화성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폭력사건이 있던 것은 맞다"며 "하지만 사실상 지도자에 대한 징계조치 등은 학교장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에서는 관련된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했다"며 "코치의 전출 등은 스포츠윤리센터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해당 중학교 학교장 또한 "지도자에 대한 징계조치는 학교장 권한이 맞지만 학교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파면이나 전출 등은 체육회에서 승인이 돼야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본지는 A코치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그는 학교장을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대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만을 전달해왔다. [ 경기신문 = 이보현·박민정 기자 ]
경기도 주요 철도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경기도 건의액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국회 예산안 심사에서 증액하지 못 할 경우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일부 사업은 경기도가 신청한 금액의 절반 이하로 편성돼 증액 여부를 놓고 지역 의원과 기획재정부 간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신문이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과 경기도가 여야 경기 의원실에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 주요 국비 사업 설명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도분야 주요 국비사업에 비상등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내년도 철도 분야 주요 국비 사업으로 18건에 1조 6995억 원을 건의했다. 이는 전년도 1조 7317억 원보다 1.9%가 적은 것이다. 이들 18건의 예산안을 집계한 결과 1조 6389억 원(96.4%)으로 90%를 넘었으나 사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고, 10건의 사업은 건의액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건의액(1275억)의 62.3%인 795억 원 편성에 머물렀다. 도봉산~옥정은 도가 경기북부지역 철도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또 내년 개통 목표로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 중인 수원발 KTX·인천발 KTX도 각각 신청액(727억·930억)의 36.6%와 37.6%인 266억 원과 350억 원 편성에 그쳤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내년 개통 목표임에도 건의액(5297억)의 50%인 2650억 원만 편성됐고, 옥정~포천선 광역철도와 서해선(송산~홍성) 복선전철은 각각 44.5%와 39.7%에 머물렀다. 특히 수색~광명 고속철도는 307억 원을 건의했으나 불과 8.1%인 25억 원만 배정돼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다. 반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7건은 건의액보다 높게 편성돼 대조를 보였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80억 원을 건의했으나 346.3%인 277억 원 편성됐고, 여주~원주 복선전철도 건의액(300억)의 306%인 918억 원이 배정됐다. 오는 2028년 개통 목표인 인덕원~동탄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각각 건의액(1000억·700억) 보다 2배가 넘는 2121억 원과 1720억 원을 확보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GTX의 경우, 노선별·구간별로 예산안에 차이를 보였다. B노선(인천대 입구~용산~상봉~마석) 중 용산~상봉 구간은 건의액(1708억)보다 많은 2968억 원이 편성된 반면 인천대 입구~용산·상봉~마석 구간은 건의액(1202억)의 절반 가량인 662억 원에 머물렀다. C노선(덕정~수원)도 건의액(1046억)의 32.3%인 338억 원에 불과했다. 또 A노선(파주~삼성~동탄) 중 삼성~동탄 구간은 99억 원 배정으로 건의액(76억)보다 많았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5일 오후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경기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확보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특위에는 박정(파주을) 위원장을 비롯, 김병주(남양주을)·김영진(수원병)·김영환(고양정)·박지혜(의정부갑)·서영석(부천갑)·이재강(의정부을)·홍기원(평택갑) 의원 등 민주당 경기 의원이 8명이 소속돼 있다. 또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용태(포천가평) 의원 등 국민의힘 2명,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의원 등 경기도 국회의원이 11명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