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행정체제는 1995년 3월 1일 광역시 출범에 따라 현재 2군·8구 확정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커다란 경제발전을 이뤄왔고, 도시의 모습과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도 급격히 증가해 1995년 235만 명에서 2023년 9월 말 기준 63만 명이 늘어난 298만 명을 넘어섰으며, 등록외국인까지 합하면 306만 명이 넘는다. 다른 광역시의 경우 같은 기간 인구가 감소했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과 대조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인구 기준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9만 8000명으로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다. 부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1군·15구로 인천시보다 6곳이 많은 반면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0만 6000명으로 인천보다 9만여명 적다. 인천의 장래인구 추계결과 2034..
부천시가 돋보이는 참신성과 함께 신구(新舊)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된 포용 홍보’로 호평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기성 매체·사회관계망서비스(SNS)·캐릭터 활용 등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부터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까지 폭넓게 끌어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 ◆ 부천시 SNS, 대상 2관왕 쾌거…‘콘텐츠 경쟁력 입증’ 부천시는 이달 22일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리즈콘텐츠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 기반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용자와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주에서 ‘한국-호주 교류’ 핵심인사를 만나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바이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교환했다. 김 지사는 28일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빌 패터슨(Bill Paterson)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국방분과위원장, 제임스 최(James Choi) 금융분과 위원, 데이브 녹스(Dave Noakes) 금융분과 위원을 만났다. 김 지사는 “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이자 경기RE100을 선언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탈탄소, 핵심광물에 대한 호주와의 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녹스 금융분과 위원은 “호주도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고 한국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
‘눈먼 돈’ 취급받는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을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고보조금 제도를 악용해 보조금 부정 수급을 저지르는 일당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지난 23일 과천에서 퇴역마 안락사 보조금을 편취해 8490만 원을 이익을 챙긴 민간 승마장 대표 등 2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말 63마리에 대한 가짜 안락사 확인서를 제출해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화성·안양·의왕·군포시의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10억여 원을 부정 수급한 건설사 대표 등 105명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은 노후 건축물 입주자가 건물 보수를 위해 일부 금액을 부담하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특..
“공기주입기 망가진 지 몇 달은 됐어요.” 28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2번 출구 인근에는 출근을 마친 수십 대의 자전거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자전거 거치대 옆에는 수동 자전거 공기주입기가 설치됐는데, 고장 난 지 오래된 모습이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져 녹슬었고, 펌프질에 필요한 손잡이도 모습을 감췄다. 그나마 인하대역의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대부분 1개뿐인데, 이곳에는 2개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4번 출구 인근 공기주입기는 겉모습만 녹슬었을 뿐 사용할 수 있었다. 미추홀구에 사는 A(27)씨는 “수요가 많을 것을 예상해서 2개를 설치했을 텐데 하나뿐인 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주민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에 설치된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모두 17개다. 주로 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임대인 부부 등 일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임대인 A씨 부부와 아들 B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1일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벌였고, A씨 일가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고 한 사기의 고의성을 가지고 범행했다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이 사건은 초기단계부터 경찰과 검찰이 긴밀히 협의해온 만큼 검찰이 조만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A씨 등은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 18개를 만들어 임대사업을 하고, 공인중개사를 만들어 임대차 계약을 중개했으면서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임차인들과 1억 원 상당의 임대차 계약..
의정부 민락중이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민락중은 28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 서울 수명중에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민락중은 지난 9월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민락중은 또 지난 5월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와 10월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출전한 모든 전국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금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컬링 여자 15세 이하부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김정우 감독, 서민국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아연, 서드 조가희, 세컨 김예솔, 리드 정연우, 후보 정시후로 구성된 민락중은 수명중이 후공을..
#. A씨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함께 운전할 사람(추가운전자)로 배우자를 지정해 ‘만 30세 이상 연령한정특약’에 가입했다. 이후 배우자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는데 관련 보상을 받지 못했다. A씨의 배우자가 특약 가입 당시 만 29세였는데, 만 30세로 잘못 입력해 운전자범위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B씨는 운전 중 다른 차량을 충돌, 사고를 접수했는데 해당 보험사가 무면허 운전을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지급한 손해배상금 전액인 1600만 원을 돌려 받으려 했다. 이에 B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교통사고 경찰조사 중 운전자가 면허 갱신기간에 ‘적성검사’를 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보험약관상 무면허운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최근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남양주시 관내에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방과 확산방지 총력전에 나섰다.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11월 들어 28일 현재까지 빈대로 의심돼 접수받은 신고는 남양주보건소 관내 5건, 풍양보건소 관내 2건 등 7건으로 모두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풍양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지난 11월 초 오남읍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옷에 죽어 있는 빈대가 붙어있었다며 사진을 찍어 풍향보건소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는 “5개 가정집에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몸에 빈대에 물린 자국을 발견했다거나 주변에서 빈대 같은 것을 보았다는 등의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남양주 보건당국은 지침에 따라 가정집의 경우 직접 방역은 하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의 고객 유치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별 금리 경쟁력이 흥행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경계하고 있는 만큼, 대환대출이 은행권의 새로운 대출 성장 전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연말 또는 내년 1월쯤 비대면으로 주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유리한 조건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금융권에서는 앞서 선보였던 신용대출 대상 비대면 대환대출이 흥행했던 만큼, 주담대·전세대출 또한 대환 수요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 이후 지난 10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