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마리나베이 101 수분양자들이 분양사기를 당했다며 준공허가 보류를 시흥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시흥시와 마리나베이 상가 수분양자들에 따르면 시화 MTV 내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수변상가가 준공을 앞두고 시행사와 수분양자들 사이 법적분쟁으로 말썽을 빚고 있다. 수분양자들은 △허위·과대 광고한 시행사의 과실 △부실시공 △일부 건축물의 임의 설계변경(분양자에게 미통보) △공용화장실 오시공에 따른 준공 연기 등의 문제로 시행사와 대립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흥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준공허가를 보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허위·과대 광고로 분양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면서 “거북섬 유일한 오션뷰 상가라고 고가 분양을 받았는데 사업 추진과정에서 마니라항의 위치가 변경되고, 바로 옆 호텔 예정부지도 상가 건물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공사가 공용화장실을 잘못 시공해 준공이 연기됐으며, 돔 형태의 외관시공을 당초 계획과 다르게 설계변경해 마음대로 시공했다. 특히 설계변경 내용도 분양자에게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며 “외부 에스켈레이터와 비상계단, 주차장 출입구, 배수관 등 곳곳이 부실시공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분양자들은 준공 지연(올해 8월 예정)으로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며, 분양당시 시행사가 약속한 잔금 대출 80%도 이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행·시공사가 일부 건축물의 임의 설계변경 사실을 분양자들에게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법률자문 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며 “또 시행사의 당초 분양 광고에 있던 호텔 예정부지가 어떻게 상가로 변경됐는지 여부와 수변상가 준공허가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오는 29일부터 시흥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준공허가 보류를 촉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여 지구에서는 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삭’. 달빛이 사라져 어두운 밤하늘이지만, 이 때문에 더 많은 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등 작가 3인의 신성(新星)과 같은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지난 24일 경기도미술관에서 개막한 경기작가집중조명 ‘달 없는 밤’은 각자의 매체를 깊이 있게 탐구해온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지금’의 시점에서 멈춰 들여다본다. 전시는 저마다의 신화를 품은 별자리처럼 자신만의 소우주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들이 앞으로 그려갈 별자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선영 학예사는 “세 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일이 별자리를 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가들이 작품이라고 하는 별을 내놓으면,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별자리를 그려 보며 그들이..
#사례1. 이달 1일 고양시에서 이송되던 환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구급차 안에는 운전자를 제외하고 구급대원 1명밖에 없어 속수무책으로 폭행당할 수밖에 없었다. #사례2. 지난 8월 의정부소방서119구급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분이 길에 누워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60대 남성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이송이 빨리 안된다는 이유로 구급대원의 얼굴을 수 차례 폭행했다. 소방청이 구급차 3인 탑승을 권고한지 8년이 지났지만 경기도 소속 소방 '3인 구급대' 비율은 전국 최저로 나타나 현장 구급대원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2014년 응급환자 대처 전문성 향상과 업무 과중 개선을 위해 구급차 1대 당 운전자 포함 3인이 탑승할 것을 각 지역 소방본부에 권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에 이어 선택과목 '유불리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관련, 올해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러진 올해 수능은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수학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부터 수능이 문·이과 통합 체제로 개편된 상황에서 수학 영역의 입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돼 문과생들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입시업계는 올해 국어 영역이 상대적으로 쉬웠기 때문에 수학 영역과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최대 13점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수학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 보다 3점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문과생들이 ‘미적분’보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두고 진행된 노정 교섭이 결렬됐다. 이로써 화물연대는 전국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국토교통부와 첫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 돌입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쟁점인 안전운임제 일몰제와 품목 확대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섭 결렬 직후 화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참여했지만, 국토부는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답변만 내놓았고 교섭을 마치기도 전에 (국토부 관계자들은)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 심의 언급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 전방위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노사 법치주의 강조하며 오는 29일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심의를 예고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에 비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화물연대 요구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요구했다"며 "오는 30일 다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고, 대화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비롯해 대화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달 말 재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에 이르자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조합원 7600명(전체의 35%)이 17개 지역 177곳에서 집단 운송거부(파업)를 이어가고 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시멘트는 평시 대비 5%, 레미콘은 30% 가량만 출하되고 있고, 레미콘 공급이 중단돼 공사가 중단된 건설 현장도 250개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철강업계 역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철도·해상 운송만 진행하고 있어 11월 출하 계획 중 47%의 물량만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고,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은 제품 출하를 중단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청라시티타워 15년, 로봇랜드 15년, 의료복합타운 8년, 도합 38년. 인천 청라국제도시 대형사업들이 끌어온 사업 기간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사업자 협약해지가 기정사실화됐고, 로봇랜드는 2017년 공익시설 2개 동이 준공된 게 전부다.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던 청라의료복합타운은 1년 가량 사업이 지연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청라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인 시위, 집회 등을 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외치고 있지만 지난 세월 간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었다. LH 관계자는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협약 해지는 사실상 확정”이라며 “사업자인 한양·보성은 사업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협약 해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9월 7일 공사비 경영심의가 통과돼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 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증액된 공사비를 놓고 LH와 청라시티타워㈜(한양·보성·타워에스크로우)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서다. LH는 지난해 큰 틀에서 합의한 분담률 66대 34에 맞춰 증액분을 분담하자고 했다. 청라시티타워㈜는 분담률이 아닌 당시에 정한 220억 원만 부담하겠다고 했다. 이에 LH는 분담률 협의는 타워부 공사를 시작한 뒤 하고 우선 최대보증금액(GMP)계약을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자 청라시티타워㈜는 분담률 협의 없인 GMP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지자 LH는 사업협약 해지 예고 공문을 청라시티타워㈜측에 보냈고, 사업 전면 무산 가능성도 시사했다. 로봇랜드는 놀이공원과 지능형 로봇 산업체 조성을 위해 청라경제자유구역 76만 9000㎡에 7113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놀이공원과 관련 부대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는 이 사업은 민간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표류해왔다.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사업성이 떨어지는 놀이공원 부지를 절반 이상 줄이고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용지를 늘리기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비슷한 모양새다. 시 관계자는 “사업성이 떨어지다보니 달려드는 사업자들이 없다”며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의 경우 다른 사업보다야 상황은 낫지만, 사업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가 다음달로 연기됐기 때문인데, 심의 일정이 미뤄지면서 다음 일정도 일제히 미뤄졌다. 이 사업은 서구 청라동 1의 601 일대 26만 1635㎡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지난 7년간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은 7년 동안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830억 원 싼 값에 땅을 팔고, 오피스텔도 3000세대로 명시하는 등 사업성을 높이면서 비로소 정상궤도에 올렸다. 맹기영 청라시민연합 대표는 “청라의 해묵은 과제에 대해서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며 “주무관청, 사업자, 정치권들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묵살하고 있다. 사업 지연에 대해 주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하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테마파크(theme park) → 주제 공원, 놀이공원 (원문) 로봇랜드는 테마파크와 지능형 로봇 산업체 조성을 위해 청라경제자유구역 76만 9000㎡에 7113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고쳐 쓴 문장) 로봇랜드는 놀이공원과 지능형 로봇 산업체 조성을 위해 청라경제자유구역 76만 9000㎡에 7113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우유에 이어 계란까지 주요 식재료 가격 인상에 외식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까지 상승할 경우 소비자 판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고물가로 인해 가뜩이나 썰렁한 업계가 가격 인상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전국 오리, 닭 농장에서 AI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초기에는 충북을 중심으로 발생하다 11월 들어서는 강원, 경기, 전남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 AI 확진이 늘어나면 계란 값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 관리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 이달 초부터 전북 순창, 강원 원주, 경기 평택·이천 등 총 5곳의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43만여 마리의 산란계가 살처분됐다. 아직은 전체 사육 마릿수(7..
경기도가 법원의 일산대교 유료통행 유지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뚜렷한 대안이 없어 일산대교 무료화 공약은 사실상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항소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뿐더러 도는 그동안 무료로 통행하게 할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아 일산대교는 장기간 유료 통행을 유지하게 됐다. 도는 항소와 함께 일산대교주식회사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인수 협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연금공단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현재 진전은 없는 상태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항소 진행 과정에서 일산대교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하는 정책과 항소심에서 패소할 경우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심 판결을 낸 수원지방법원이 일산대교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서 도가 항소심에서 승소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며 결과가 나오는 데에도 장기간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연금공단과 민간투자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정당한 보상금을 지급하고 일산대교의 관리운영권을 넘겨받는 내용의 인수 협상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연금공단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진전이 없으며 1심 패소로 인해 인수 협상 과정에서 도가 내세울 명분도 사라지게 됐다. 앞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26일 일산대교주식회사를 상대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공익 처분을 시행하고 다음 날 일산대교 무료 통행을 실시했다. 이에 일산대교 측이 불복 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공익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이 전 지사는 다시 ‘통행료 징수 금지’ 명목으로 공익처분을 통지했다. 일산대교 측은 이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또다시 제기했고, 같은 해 11월 18일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일산대교의 통행은 다시 유료가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일산대교 무료 통행에 대한 북부지역 주민의 염원을 이어받아 일산대교 무료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이행할 방법이 없어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항소심 과정에서 도민들이 일산대교를 무료로 통행하게 하는 정책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인수 협상도 국민연금공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진전이 없는 상태라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수원지법이 지난 9일 일산대교주식회사가 도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조건부 통행료 징수금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도의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고 선고한 것에 대해 지난 23일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도가 항소를 제기한 부분은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 취소’ 판결이다. 공익처분은 민간투자법 제47조에 따라 이뤄지는 지자체의 권한인 만큼, 도의 일산대교주식회사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 역시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조건부 통행료 징수금지 처분 취소’ 판결에는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통행료 징수금지 처분 집행정지가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판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강 체제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9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해냈다. 리그 개막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20연승 금자탑을 세운 자신들의 홈에서 30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전과 같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공격 성공률 48.94%), 서브(세트당 0.44개), 후위공격(성공률 51.00%)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현대건설에서 야스민이 날카로운 창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면 수비에서는 김연견이 견고한 방패를 맡고 있다. 김연견은 수비(세트당 9.13개)와 디그(세트당 6.22개)에서 1위, 리시브(리시브 효율 51.10%) 4위에 올라있다. 무엇이든 뚫는 창과 어떠한 공격도 막을 수 있는 방패를 보유한 현대건설은 자신들이 2021~2022 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오는 29일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반등을 노리며 리그 개막 후 첫 2연승을 달성한 화성 IBK기업은행은 12월 2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7승 2패, 승점 22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18점, 6승 4패), 안산 OK금융그룹(승점 16점, 5승 5패)에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항공이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과 정지석의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수원 한국전력은 5승 4패 승점 15점으로 OK금융그룹에 승점 1점 뒤져 4위에 자리해 있다. 4연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패해 기세가 꺾인 반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해 자신감이 오른 한국전력은 29일 삼성화재를 발판삼아 3위 도약에 나선다. 한편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KB손보는 12월 1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양특례시의 길이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푸른 숲길로, 차 없는 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걷기 좋은 공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고, 걷는 즐거움이 있는 길은 시민 행복도시로 연결된다. - 보도블록 개선, 바닥신호등 설치… ‘안심’하고 걷는 길 도시라면 무엇보다 보도가 안전하고 편리해야 합니다. 보도블록의 재료, 규격 등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훨씬 나은 보행로가 만들어집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민들의 불편을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보도블록 대신 심미성, 기능성을 갖춘 보도블록 활용을 제안했다. 보도블록을 기존의 규격보다 크게 만들고, 인도와 차도의 단차를 줄여 편의성도 고려하도록 했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