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총 19억 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두 차례 궤도이탈과 오봉역 직원 사망 등과 관련해 1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최대 과징금 기록이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통복터널 단전 사고, 근무 형태 변경, 시정조치 불이행 등 7건의 철도안전법 위반 사안에 대해 코레일에 19억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 사고 등 6건, 서울교통공사는 근무 형태 무단 변경 1건에 대한 과징금을 내야 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한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 사고로 인해 약 56억 원의 재산 피해를 줬다. 189개 열차 지연 및 운행취소 피해가 발생하면서 철도안전법에 따라 7억 2000만 원의 과징금을..
인천시와 시흥시가 환경부가 부동의한 송도배곧대교 전략환경영향평에 대해 재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시에따르면 최근 시흥시와 송도배곧대교 교량건설로 훼손되는 송도갯벌 습지구역 면적을 시흥갯벌습지구역으로 대체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도배곧대교사업이 상습정체구역인 아암대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구간 교통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시와 시흥시는 송도와 시흥 배곧지구를 연결하는 송도 배곧대교 건설 사업이 두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환경 및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와 교통물류체계 기반 조성 등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공감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려고 했던 옛 부평수도사업소 땅에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말 사용이 종료되는 부평구 청천동 부평수도사업소 땅과 자재 창고를 사 지상에 주차 공간 50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현재 상수도 관련 자재들은 상수도본부 산하 수도사업소 6개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만 2024년부터는 남동구 통합자재관리센터에서 모두 관리하게 된다. 부평수도사업소가 떠날 자리에 공영 주차장을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사업소 주변은 부평구에서도 원도심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근처에 저층 빌라가 많아 오랜 시간 주차난에 시달려 왔다. 그런데 근처 청천동 일대에 재개발 등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구가 늘면서 문화시설 등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본선 첫 경기 상대인 호주 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대표팀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B조 본선 공식 기자회견에서 “긴장되고 설레지만 준비는 잘했다”면서 “준비한 대로 안 되더라도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왼손 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첫 경기가 좋은 분위기로 결과가 나온다면 대회 끝날 때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잘해야 하는 경기”라고 호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6 WBC 4강, 2009 WBC 준우승 등 국제 경쟁력을 보유했던 한국 야구는 2013 WBC와 2017 WBC에서 연거푸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하락세를 보였다. 2013 WBC에서는 쉬운 상대로 생각했던 네덜란드에 0-5로 패해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치고도 예선에서 탈락했고 2017 WBC는 첫판부터 이스라엘에 1-2로 덜미가 잡혀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 대회 1차전 상대인 호주에 초점을 맞추고 호주전에 활약할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김현수는 “호주에 대한 전력 분석 때 좌완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잘 준비해서 무조건 이기겠다”고 전했다. 또 양현종은 “호주에는 힘 있는 선수도 많고 정교한 타자도 많다”며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인 만큼 전력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보며 전력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성범은 “(주장) 현수 형과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해왔다. 저희가 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실감하고 책임감도 크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현수는 “이번이 10번째 국제 대회"라면서 “많이 나왔는데도 제가 가장 긴장하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현종은 “미국에 가는 게 목표지만 한 명도 ‘가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은 안 할 거다. 가장 중요한 건 첫 경기다. 그걸 치르고 난 뒤에는 그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며 호주 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은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우리는 도쿄를 벗어나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라며 “선수들도 자심감 있게 준비했고 비장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라며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건 좋지만, 최근 2년간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KBO리그를 위해서,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신문=정민수 기자]
경기도청 내에서 불법 시위가 일어나며 한동안 소란이 일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8일 오후 경기도청 1층 열린민원실 앞에 자리 잡고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연대는 도에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신고를 하지 않았고,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6월 당선인 시절, 발달장애인·가족 종합돌봄 ‘동행 돌봄’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러나 약속과 달리 임기 첫 예산안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어떠한 예산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임기 내 발생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에 대해 어떠한 사과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김 지사는 당장 나와 우리와 대화하고, 우리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마이크를 잡고 시위를 벌였다. 소란이 커지자 청사 직원들이 다수 내려와 이들을 제지하려 시도했지만 강하게 반발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또 도가 증거 수집을 위해 영상을 촬영하자 일부 시위 인원은 “찍히는 걸 원치 않는다. 촬영을 중단하라”며 상호 간 마찰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결국 도는 퇴거 요청까지 검토하기에 이르렀고, 매뉴얼에 따라 경찰을 호출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들의 체포 여부까지 언급되는 등 상황은 급박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을 제지하거나 체포하지 않았다. 청사 내는 열린 공간이라 누구든 들어올 수 있고, 또 이들의 시위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는 열린 공간이기 때문에 불법 점거라고 볼 수 없다”며 “또 현재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청사 내 업무에 지장이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체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도 이들의 체포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며 “충분히 협의할 의사가 있고, 그 과정이 잘 풀리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시위가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이후에야 도와 연대 대표들은 협의하기로 결정했고, 도는 경찰에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도와 연대는 지하 1층 도민접견실에서 발달장애인 지원 대책에 대해 협의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2022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이 조기 지급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경기 위축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당초 지급일정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기 환급 대상은 10일까지 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이다. 기업이 환급 신청을 하지 않고 2023년 2월분 납부할 세액과 정산하거나 기업의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의 실제 환급일은 개별 기업에 따라 달라진다. 오는 24일까지 신청 시 조기지급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향후 경제활력 제고 및 민생경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정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10년간 소위 번인이라고 말하는 잔상과의 싸움을 벌여왔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고객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토대로 12가지의 기술을 개발·탑재해 극복했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지금 만들고 있는 올레드 TV다"라고 말했다. 백 상무는 8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3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미래 10년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백 상무와 정재철 HE 연구소장 전무,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백 상무는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잔상을 없애기 위해 지난 10년간 OLED의 소재를 바꿨고, OLED를 싸고 있는 소재, TV 세트 소재 등을 바꿨다"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케이스 별로 해소하면서 우리 기술로 만들었고, 이를 10년 동안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경험했던 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한 할머니가 방송국 로고가 그대로 남아있는 올레드 TV를 갖고 오셨다. 알고보니 그 방송국만 보고 계신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용 방법을 뛰어넘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백 상무는 "2014년 4K 올레드 TV를 출시했는데 올해 제품은 이 때보다 밝기와 잔상수명은 3배 정도 높아졌다. 반면 전력소모량은 40% 감소했다"며 "자동차로 보면 더 빨라지는데도 연비는 좋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발전에 대해서는 정재철 전무가 설명했다. 정 전무는 "잔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구율' 즉 효율이 좋아야 한다"며 "개구율이 높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잔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구율은 전체 화면의 면적과 구동이 돼 정보 표시가 가능한 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개구율이 높아지면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의미로, OLED의 수명도 길어진다. 정 전무는 이어 "세트 측면에서도 OLED 전용 인공지능(AI) 칩인 알파 나인(Alpha9)이 6세대까지 진화하면서 기술 노하우가 집적됐다"며 "이 때문에 같은 패널을 써도 LG의 잔상 경쟁력이 더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LG전자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업(Up)가전'에 대해 "TV는 진작부터 해오고 있었다"며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고객 편의성, 사용 경험 등 많은 부분들을 강화해 지난 모델에도 모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사업을 맡고 있는 조병하 전무는 소프트웨어 측면에 대해 부연했다. 조 전무는 "앞으로 TV는 AI에 기반한 고객이 즐길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인화해 제공하는 스크린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웹(web)OS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계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필 상무는 끝으로 지난 10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OLED는 다른 사람이 만들지 않는 TV였기 때문에 어디까지 만족시켜야 할 지 롤을 잡기 어려웠다"며 "지금은 경쟁업체들이 너도나도 하겠다고 진출하는 걸 보면서 시대를 리딩 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카카오 인기 캐릭터 '춘식이'의 데뷔 3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의 데뷔 3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팬미팅이다. 춘식이의 팬덤인 ‘춘장이’들에게 오프라인 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팬미팅은 오는 2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13일까지 카카오톡 춘식이 톡채널과 라이언 인스타그램, 춘식이 트위터에서 팬미팅 참여 신청을 받는다. 팬미팅에서는 집사 ‘라이언’을 만나기 전 춘식이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도도도 춘식이>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춘식이의 무대인사와 포토타임,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춘식이의 팬인 ‘춘장이’임을 인증하는 공식 팬클럽 키트도 선물한다. 카카오는 오는 4월 중순 <도도도 춘..
민선 8기 경기도 출범 이후 공석이었던 도 산하기관장이 모두 임명된 가운데 각 신임 기관장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직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 산하기관 노동자 대표인 노조위원장들을 만나 다양한 바람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경기신용보증재단 김종우 노조위원장 ②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성 노조위원장 ③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성원·김학균 공동노조위원장 ④ 경기도일자리재단 한영수 노조위원장 ⑤ 경기도상권진흥원 박휘 노조위원장 ⑥ 경기관광공사 최외석 노조위원장 “민간 기업에서 접한 좋은 아이디어와 색다른 경험들로 쌓은 노하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그동안 경기관광공사에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부분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외석 경기관광공사 노조위원장은 최근 경기신문과..
수원시의회가 특례시의회에 걸맞는 권한과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7일 특례시로 승격이후 처음으로 ‘정책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특례시 승격으로 13개 사무·조직·재정 특례를 통해 ▲실·국 수 상향 ▲지방연구원 설립·운영 ▲지역개발채권 발행 ▲택지개발지구 지정 등이 가능해졌다. 반면 시의회는 인사권만 행사할 뿐 별다른 권한을 부여받지 못했다. 포럼에서는 사무처 격상 및 총무·의사·입법 등 3담당관 체계 재편이 집중 논의됐다. 또 광역의회 수준으로 사무와 정책지원 인력의 직급을 상향 조정해 의회직 공무원 인사를 정상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례사무 법제화와 독립적인 재정권한 확보 및 예산편성권 부여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광역 수준의 의정 수요를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