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가족을 찾아가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를 완화한다. 그동안 요양병원·시설 등은 고령층이 주로 입원·입소 중이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시설보다 강한 방역조치를 적용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감소로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도 감소했고, 4차접종 확대 등으로 60세 이상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지난 1월 각각 5.27%, 3.03%에서 4월 0.5%, 0.38%로 떨어지는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되면서 방역조치 완화가 결정됐다. 이제는 대면 접촉면회 기준이 사라져 제한 없이 누구나 요양병원 등 입원·입소자를 방문할 수 있다. 이전에는 3차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역대 영부인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마치고 다음 행보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활동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이른바 '조용한 내조'의 틀을 뛰어넘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게 김 여사 측의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여성, 청년, 문화 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윤 대통령이 일일이 챙기기 어려운 국정의 '사각지대'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주 13일부터 18일까지 6건의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행보에 나섰다. 지난 13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데 이어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들과 오찬을 가졌으며 16일에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행정안전부가 국회 입법을 무시한 채 권한이 거대해진 '공룡경찰'을 통제할 조직을 신설하고 경찰 지휘권 명문화를 시행령으로 강제할 방안을 검토하자 '시행령 악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력의 수족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행안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경찰 통제를 위한 '경찰국' 신설과 경찰에 대한 행안부 장관의 지휘권 등을 담은 '경찰청 지휘규칙'(가칭)'을 행안부령 신설안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에 야당은 행안부의 경찰 통제 움직임에 연일 반대를 외치고 있다.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경찰 권력 길들이기' 중단을 촉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행안부 장관의 사무에 '치안 업무'는 없다. (경찰국 신설은) 정부조직법을 개정..
새마을금고 전 고위직 간부가 380억원대 사기 대출을 도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19일 금융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고위직 A씨와 금융브로커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각각 알선수재와 중재 등의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C씨는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금융브로커 D씨와 대부업체 직원 E씨는 각각 특경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와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함께 가짜 다이아몬드를 제출하거나 가짜 감정평가사로부터 허위·과대평가 된 다이아몬드 감정평가서를 반은 뒤 이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380억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전 직원이 검찰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고 새마..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동포들이 한국으로 피난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박마리나(37)씨는 지난 18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토크 콘서트- 전쟁과 피난’에서 지난 몇 달간 자신에게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을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박씨는 “부모님이 우크라이나 중부지방에 살고 계셔서, 그래도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화요일에 연락했을 때 전투기가 마을을 폭격했다고 말씀하셨다”며 “나도 알고 있는 이웃이 돌아가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동포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동포들이 한국으로 피난 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채예진 대한고려인협회 부회장의 ‘끝나지 않은 유랑-우크라이나 고..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19일 임윤찬은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전날까지 미국 텍사트 포트워스에서 열린 북미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비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임윤찬은 특별상으로 현대곡상, 청중상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1위 부상으로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900만 원)과 함께 앨범 녹음, 3년 동안 세계 전역의 공연 기획 관리와 순회 공연 기회가 주어잔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로 4년 주기로 열리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5년 만에 열렸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알렉세이 술타노프, 올가 케른 등이 있다. 이전 대회인 2017년 제15회에서는 한국의 선우예권이 우승했다. 올해는 전 세계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참가해 지역 예선과 세 차례 본선, 1차(30명), 준준결선(18명), 준결선(12명)의 경연을 통해 6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임윤찬은 유일한 동양인이자 최연소 참가자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결선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심사위원장인 마린 알솝(Marin Alsop)은 "임윤찬의 엄청난 재능을 목격한 것은 큰 감동이다. 모든 결선 진출자들은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성을 보여주었지만 그중에 서도 임윤찬이 눈에 띄었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 3주 동안 특히 그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인 라 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으로 그가 18세의 나이에도 이미 탁월한 깊 이와 눈부신 테크닉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 전할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매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시흥 출신인 임윤찬은 7살에 처음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다. 초등학교 1학년 때 TV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에 가고 싶어 부모님을 졸라 오디션을 보았고, 이곳에 다니면서부터 클래식 음악에 더욱 푹 빠졌다. 2015년 금호영재아카데미로 데뷔한 후 만 15세 나이인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 한국영재교육원을 거쳐 현재 음악원에 피아니스트 손민수 사사로 재학 중이다. 한편 이번 콩쿠르 2위는 러시아의 안나 게뉴시네(31),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쵸니(28)가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매니지먼트(management) → 관리, 연예 기획 * 월드 투어(world tour) → 세계 순회 공연 (원문) 1위 부상으로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900만 원)과 함께 앨범 녹음, 3년 동안 세계 전역의 매니지먼트 관리와 월드 투어 기회가 주어잔다. (고쳐 쓴 문장) 1위 부상으로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900만 원)과 함께 앨범 녹음, 3년 동안 세계 전역의 공연 기획 관리와 순회 공연 기회가 주어잔다.
한국 체조의 ‘에이스’ 윤진성과 여서정(이상 수원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진성은 남자 철봉에서, 여서정은 도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윤진성은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선수권 대회 마지막날 남자 철봉 결선에서 14.167점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린 차오판(중국)과 점수는 같았으나 동점시 실시(E-score) 점수에서 앞서면 승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진성은 난도(5.8점)에서 최고난도 6.1점을 기록한 린차오판보다 0.3점 낮았지만 실시에서 8.367점으로 린 차오판(8.067점)을 제쳤다. 윤진성과 린 차오판에 뒤를 이어 밀라드 카리미(카자흐스탄)는 14.133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또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수원시청)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1위에 올랐..
인천 부평구와 부평구보건소가 부평문화의거리 범위 해석을 달리 하면서 금연구역 사각이 생겨나고 있다.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흡연자들의 권리 충돌을 막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구는 지난 2013년 10월 청소년들의 흡연으로 영업에 방해가 되고 거리 이미지도 나빠진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받아 부평문화의거리를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엔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흡연이 적발되면 과태료까지 물릴 수 있게 됐고, 금연구역 지정 9년이 흐른 지금 문화의거리는 담배꽁초 없이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의거리에서 뻗어나오는 골목들은 상황이 다르다. 카페, 음식점, 옷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이 있는 부평역 쪽 골목 바닥엔 버려진 담배꽁초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부평문화로..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1%포인트(p) 이상 빠르게 끌어올리면, 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도 크게 불어날 전망이다. 특히 2년 전 초저금리를 활용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로 투자)로 무리하게 자산을 사들인 대출자 중에서는 올해 말 연 상환액이 30∼40%, 1천만원 가까이 급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평균 근로소득은 2% 남짓 늘어난 만큼, 금리 인상으로 커진 이자 부담이 결국 소비 위축 등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된다. ◇ 2년전 월 213만원→현재 249만원→연말 283만원 19일 A 은행의 대출자 사례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기업에 근무하는 B씨(신용등급 3등급)는 2년 전 2020년 6월 17일 주택담보대출 4억7천만원, 신용대출 1억원 등 모두 5억7천만원을 은행에서 빌려 14..
전당대회 초반 레이스에서 주목받았던 세대교체론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말 것인가. 세대교체론은 이번 전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초반 폭발력에 비해 기세가 다소 주춤하는 듯한 모습이다. 세대교체론은 그동안 당의 주축이었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을 비롯한 신진 세력이 채워야 한다는 것이 그 요지다. 주류 교체를 통한 전면적 쇄신으로 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보자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전대 초반 당내에서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 연이은 선거 패배 속에 당 쇄신의 필요성에는 누구도 이견을 달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실제로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에 조금씩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전히 강고한 계파 정치, 이른바 '다크호스'에는 불리한 전당대회 룰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 이재명 등 계파수장 불출마론, 수면 아래로?…공천 의식했나 지방선거 패배 직후 분출한 세대교체론의 이면에는 이재명 상임고문, 전해철·홍영표 의원 등 친문 핵심그룹이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불출마론'이 깔려있다. 계파 수장들이 불출마를 통해 자리를 비워주면 그 자리를 97그룹이 채우는 방식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광재 전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 고문, 전 의원, 홍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한 뒤로 당내에서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이 고문을 겨냥한 불출마론의 경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이 고문에게 있다는 이른바 '이재명 책임론'과 맞물리면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이 고문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연판장까지 돌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구체화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연판장을 돌리자는 주장이 나오긴 했지만 지나치게 전대 국면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일단 중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뿌리 깊은 계파정치가 힘을 발휘하는 상황에서는 신진 세력의 등장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현역 의원으로서는 연판장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불출마론'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고문이나 전·홍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이들이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시점이 됐을 때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각 계파의 대표선수들이 자진해서 출마 의사를 접지 않는 이상, '97그룹'도 어쩔 수 없이 유력한 당권주자에 줄을 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당심의 반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현재 구도에서 권리당원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계파정치를 흔들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는 인사들이 전당대회 룰 변경 요구도 함께 들고 나오는 것도 이같은 구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특정 지역·지지층에 기댄 출마 반복…새로운 비전과 가치 필요 '97그룹' 중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 김해영 전 의원 등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아직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특정 지역과 지지층을 기반으로 삼아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패턴도 반복되는 양상이다. 당 대표 도전을 시사한 송갑석 의원은 지역구인 호남이 지지기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30대 나이에 최고위원 도전을 시사한 김남국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강성 당원을 지지기반으로 삼았다는 게 주된 견해다. 결국 세대교체론이 강력한 명분을 얻으려면 단순히 젊은 리더십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내놔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강훈식 의원은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세대교체론은 당의 얼굴과 내용, 체질을 바꾸라는 요구지, (어린) 나이로 (당권을) 이어받으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도 19일 통화에서 "차세대 주자들이 가치로 인정받으면 '누구는 나오지 말라'고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 한 번도 힘못쓴 세대교체론…7년 전엔 '86그룹' 이인영이 세대교체 자처 고질적인 계파정치, 대중적 지지 부족 등의 이유로 세대교체론은 그간 민주당 전대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전대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박영선 전 중소벤치기업부 장관, 이인영 의원 등이 세대교체론의 전면에 섰으나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한명숙 전 총리를 꺾지 못했다. 이 의원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전대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가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간 '친문(친문재인) 대 비문(비문재인)' 경쟁 틈바구니에서 3위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창당 후인 2018년 전대에서는 송영길 전 의원이 세대교체론을 들고나왔으나 친문계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해찬 전 대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때 기성세대에 맞서 신진 세력의 선봉에 섰던 '86그룹'인 이 의원과 송 전 의원이 현재 용퇴론의 대상이 된 것은 아이러니다. 전문가는 세대교체를 주창하는 당사자의 가치와 비전 외에도 당의 절박감과 전략적인 마인드까지 더해져야 주류 교체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젊은 정치인인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가 된 것은 '이대로는 다 죽는다'는 절박감을 가진 당원들이 전략적 마인드로 충격요법을 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재 민주당을 보면 그런 절박감보다 계파의 생존 논리 등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도 세대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