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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4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에서 열린 경기남부 7개시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발대식 및 MOU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4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에서 열린 경기남부 7개시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발대식 및 MOU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4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에서 열린 경기남부 7개시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발대식 및 MOU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4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에서 열린 경기남부 7개시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발대식 및 MOU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4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에서 열린 경기남부 7개시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발대식 및 MOU체결식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성남시가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해 2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수원·용인·안성·이천·평택·화성시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7개 지자체는 K반도체 전략과 스마트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해 미래형 스마트벨트 구축과 7개 지역 내 미래산업 강화, 미래도시의 정착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연합체를 구성해 정책, 조례,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스마트반도체 벨트 연합체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탄소 중립, 지역 내 중소기업 매출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수소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모빌리티(트램, BRT 등) 확산 등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지리적, 재정적, 산업별 특성은 존중하되 친환경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추구, 미래산업 발전 등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IT 관련 산업단지가 있는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 K반도체 전략에서 팹리스 육성 거점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이러한 산자부 정책방침은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 등 자체 산업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수미 시장은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현재 가치가 연대와 협력이었듯, 코로나 시대 이후에 필요한 가치도 역시 연대와 협력"이라며 "미래 핵심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을 향한 성남시의 발걸음도 주변 도시와의 연결을 통하여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형 스마트벨트 내 협력을 통해 K-반도체 계획에 따른 개발 및 설계 부문 집중 육성은 물론이고, 각 산업 부문의 여건과 수요를 고려해 미래산업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노동자들이 화재로 일터를 잃은 것도 모자라 임금 차등부터 퇴사 압박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23일 쿠팡물류센터 노동조합에 따르면 쿠팡은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노동자들에 대해 전환배치를 명하고, 거부할 시 퇴사 처리 통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퇴사자에게는 실업급여 수급에 협조치 않고, 전환배치 대기자들에게는 대기기간 동안 급여를 미지급할 것이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1700명의 상시직 직원분들에게는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며 “단기직을 포함해 모든 직원분들이 희망하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배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 때문에 쿠팡물류센터 노조는 사측의 실제 대응이 대외 입장과 다르다고 비판한다. 심지어 전환배치 대기기간 동안 무급 또는 연차 소진을 하라고 안내했다는 증언부터, 새 근무지에서 받는 임금이 덕평 물류센터에서 받던 임금과 달라지는 등, 임금 저하 우려까지 나오기도 했다. 쿠팡물류센터 노조 관계자는 노조원·노동자 증언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타 물류센터 간 근로자 이동이 엄격함에도 사측은 ‘일단 재배치하라’는 식의 조치”라며 “새 근무지를 원치 않는 노동자에게는 사직서를 쓰라고 안내하는 등 사실상 퇴사 압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은 내부정보를 이유로 정확한 물류센터 근로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최근 공개한 1700명의 전환배치가 전부 완료된 것인지 사실 확인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며 “물류센터별 시급-임금이 달라, 전환배치로 인한 전 덕평센터 근로자의 급여 감소 가능성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재 대피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이런 식으로 전환배치를 조용히 끝내려는 것은 타 물류센터 사정과 덕평센터 노동자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이라며 “이대로 두면 자칫 전례로 남아 메뉴얼화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쿠팡은 소방·수사 당국의 사고 조사에 대한 협조를 비롯해, 인력·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은 지난 20일 보도자료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직원분들에게 지원을 해드린다”며 “지난 1년 동안 안전전문 인력 700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안전관리에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이천의 한 포장재 제조공장에서 작업자 1명이 작업 중 기계에 팔이 끼어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3분쯤 이천시 신둔면 수하리의 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공장에서 사출작업 중이던 작업자 A(30대·남)씨가 플라스틱 사출기에 팔이 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상대로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팔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23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식당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A(60대·남)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이천시에 있는 한 음식점 카운터 앞에 서 있던 여성 직원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다음날 새벽 곧바로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진 후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식당 내부 CCTV 영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긴 정황도 확인해 관련 내용을 이천시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건 사실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군포소방서는 지난 22일 지역 내 대형물류창고인 한국복합물류 현장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17일 이천 소재 물류창고 화재를 비롯해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심도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논의와 화재 경각심 고취‧교육 등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전컨설팅 내용은 ▲현황 보고 및 화재예방 대책 논의 ▲소방안전 지도·교육 ▲전기기기 취급 유의 ▲물류창고 화재사례 전파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준수 ▲임시소방시설 설치·관리 지도 등이다. 전용호 소방서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다수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내부에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있어 재난이 일어났을 때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예상된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화재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청약열기와 달리 경기도 북부 외곽 등 일부 지역은 경쟁률조차 미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의정부역 월드메르디앙 웰라시티는 전날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71㎡ 타입에서 7세대 미달 접수됐다. 77㎡는 38가구 공급에 80세대가 몰리면서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역 월드메르디앙 웰라시티의 경우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청역, 1호선 의정부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지만, 일부 유형에서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이 미달 됐다. 앞서 이천 진암지구 우방 아이유쉘 메가하이브의 경우 84㎡, 73㎡를 제외하고 2순위 기타지역 마감까지 미달 됐다.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의 경우 84㎡A만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84㎡B와 059㎡A가 2순위 마감했으나 나머지 3개 타입은 미분양됐다.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역시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 호재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미분양됐다. 동일지역이지만 단지별로 경쟁률 차이가 발생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최고 809대 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의 경우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에서 2개 타입이 미달했다가 기타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경우 해당 지역 1순위 일반공급 당시 4타입 주택형에서 모집 가구 수를 다 채우지 못했다가, 기타지역 청약 접수 후 전 평형이 마감됐다. 극적으로 감소하던 미분양 주택 물량은 올해 4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9년 7월(6만2741호)에서 올해 3월(1만5270호)까지 21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 4월 1만5798호로 소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는 주택 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방과 외곽 지역까지도 청약통장만 있으면 ‘묻지마 청약’이 쏟아졌지만, 각종 규제로 청약시장 열기가 한풀 꺾였다고 진단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다주택, 과세 부담 등으로 규제 지역을 피해서 매입하거나 청약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규제 지역이 확대되며 ‘똘똘한 한 채’를 선별하려는 거래 패턴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 공급이 몰리는데 모든 지역이 물량을 소화할 수는 없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분양가가 높은 곳이 많고, 청약 규제 강화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 원인과 인근 주민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등 작업이 끝나는 대로 발화 원인·지점 등 화재 경위를 분석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 재산 규모를 추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쿠팡은 물류센터와 관련, DB·KB·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등에 4000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손실보장 방식 등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화재로 쿠팡이 입은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건물을 비롯해 건물 내부에 적재된 막대한 양의 적재물 등이 사실상 전소돼 배송지연 위기까지 맞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막대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될 보험사들은 덕평물류센터 화재 원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발화 원인에 따라 쿠팡 측 과실이 인정될 경우, 보험금 지급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덕평물류센터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 지체되고, CCTV를 통한 선풍기 멀티탭 발화 장면을 포착한 바 있다. 여기에 화재경보 대응에 대한 쿠팡 직원들의 증언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오히려 쿠팡이 막대한 규모의 피해보상을 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쿠팡 덕평물류세터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과 농작물·영업 피해 가능성을 지적하며, 쿠팡 측에 적극적인 피해보상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인근 복하천에서 물고기 1000여마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덕평1리 인근 농가·농지에서도 관련 피해 신고가 17여건 집계된 것으로 전해져, 화재 진화에 사용된 소화수나 분진 등이 급격한 수질·토양 오염 등에 미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엿새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연기와 가스, 중장비 투입 시 붕괴 우려 등으로 화재 진상 규명은 지연될 전망이다. 22일 이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이날 오후 4시12분쯤 완진됐다. 하지만 합동 감식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와 가스 등이 건물에 남아 있는데다가 전날 실시한 2차 정밀진단에서 합동 감식 때 사용될 중장비를 투입할 경우 붕괴 우려가 있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은 합동감식과 별개로 물류센터 지하 2층 폐쇄회로(CC)TV를 분석, 실제 불꽃이 튄 지점과 시점 등을 정확히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CCTV 녹화영상에는 지하 2층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멀티탭은 지하 2층에 에어컨이 없어 근무자들이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경찰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쿠팡 측의 대피 묵살 의혹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합동감식이 실시된 이후에나 정확한 내용 파악이 가능해 이번 화재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쿠팡 근무자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확산 이유,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본격적인 수사는 합동감식 이후 진행될 수 있을 텐데 완진이 되고 유독가스가 다 빠지기까지 길게는 2~3주 정도 걸려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이 이천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교육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화시설인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청소년, 청년, 지역주민 등을 위한 청소년 특화교육·청년 창업지원·생활문화체육 참여 공간으로 2024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안흥동 178번지 일원에 연면적 8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청소년을 위한 에듀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코워크스페이스 등 인재육성공간을 조성해 첨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제일고 실습부지(2만2187㎡)를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부지로 제공하고, 이천시는 318억 원(국고 52억 원)을 투자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위탁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천지역 거주 학생들에게는 청소년생활문화센터 사용료가 면제된다. 손희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백록캠퍼스(제2캠퍼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예스파크와 더불어 2024년 준공되는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등 이천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천교육지원청은 미래형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를 통해 학생 주도적인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소방관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쿠펑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처음 목격한 직원이 당시 여러 차례 화재 사실을 내부에 알렸으나 번번이 묵살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덕평쿠팡물류센터 화재는 처음이 아니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 내용에 따르면 청원인은 소방서에 최초 신고가 접수됐던 오전 5시 36분보다 10분 전인 5시 26분쯤 1층 심야조 모두 퇴근 체크를 하고 1층 입구로 향하던 중 1.5층으로 이어지는 층계 아래에서 이미 가득 찬 연기와 어디선가 계속 피어오르는 연기를 목격했다. 그보다 10분 전인 5시10~15분쯤 이미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평소 화재 경보 오작동이 잦았던 터라 그대로 업무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알고 보니 경보 오작동이 아닌 실제 화재가 발생했던 것이다. 화재 경보는 계속 이어졌고 함께 퇴근하던 동료들도 방화문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입구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청원인은 여전히 화재 발생을 모르고 업무를 이어가는 다른 조 동료들에게 뛰어가 “진짜로 불이 났다”고 알렸다. 쿠팡이 물류센터 내에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고 있던 터라 청원인은 무전기와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있는 보안요원에게 달려가 화재 발생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보안요원은 “불난 거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고 알아서 할 테니 퇴근이나 하시라. 화재가 발생했더라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청원인은 “연기가 심하다. 뭐하러 장난치겠나. 연기가 심하다는데 확인도 안 하고 왜 자꾸 오작동이라 하는 거냐. 무전기로 보고라도 해 달라. 안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남았으니 확인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지만 보안요원은 듣는 척도 안 했다. 청원인은 어쩔 수 없이 지하 2층의 또 다른 관계자를 찾아 화재 상황을 알렸으나 그 역시 크게 웃으며 “원래 오작동이 잦아서 불났다고 하면 양치기 소년 된다”고 했다. 청원인이 재차 “확인만이라도 해 달라. 사람 다치면 책임질 거냐”고 요청했지만 보안 관계자는 웃기만 하면서 “수고하셨다. 퇴근하시라”며 확인 요구를 끝까지 묵살했다. 이후 청원인은 화재 당일인 17일부터 고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52)이 숨진 채 발견된 19일까지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했다고 한다. 그는 “물류센터 관계자들을 믿고 화재 제보와 조치 요청을 하려던 그 시간에 차라리 휴대전화를 찾아 신고를 했더라면 대형 화재로 번지기 전에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또 3년 전인 2018년에도 덕평 물류센터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가득 찰 정도였는데 제대로 된 대피 안내방송이 없었던 일이 있었다며 “한번 겪었는데도 개선된 것이 전혀 없이 참사로 번진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평소에도 정전 등 크고 작은 화재 경보 오작동 외에도 작은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쿠팡 측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거나 실행된 적이 없었다고 청원인은 강조했다. 특히 스프링클러도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꺼놨으며 화재 당일에도 대피방송이 아닌 노동자들 스스로 모두 빠져나올 때까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간 지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청원인은 “사고의 정확한 책임을 규명하고 관계자들에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면서 “이번만큼은 올바른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고 이를 꼭 시행해 달라. 소방대장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두고 쿠팡 측은 “사실관계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고, 조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경찰·소방 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6455명의 동의를 얻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지난 17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화재가 발생하기 4개월 전, 270여 건에 이르는 소방시설 결함을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천소방서는 지난 2월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로부터 ‘소방시설 등 종합정밀점검 실시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이 보고서에서 나온 지적사항은 모두 277건으로, 점검 대상 소방시설 6개 종류 중 소화설비(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와 경보설비(자동화재탐지·비상방송 설비), 피난설비(유도등·비상조명등·완강기), 기타설비(방화문·방화셔터) 등에서 문제가 다수 발견됐다. 구체적 지적사항에는 스프링클러 설비 관련이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이 났을 때 연기나 열을 감지해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는 감지기 관련 불량은 28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스프링클러를 고정하는 행거가 탈락하거나 스프링클러 살수 반경이 기준에 미달한 경우도 있다. 이 외 화재 시 자동 폐쇄돼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방화셔터 훼손이나 마감불량, 작동장애 등 결함은 26건, 방화셔터 불량으로 방화구획이 제대로 안 된 경우는 20건 발견됐다.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소방시설이 설치된 건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정기적으로 점검해 인근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열어 "사고 원인자인 쿠팡 측은 이천시민의 피해를 최대한 신속히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엄 시장은 "막대한 분진이 이천시 전역에 퍼져 시민들이 호흡곤란 등 큰 고통을 받았고 하천 물고기 떼죽음과 토양오염 등 환경피해를 비롯해 농작물과 건축물, 차량, 양봉장 등의 집단 분진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특히 "우리시는 쿠팡에서 피해 보상에 대한 노력이 미흡하거나 부족할 경우 필요하다면 시민들의 공익소송까지 지원하는 등 피해 주민의 위로와 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쿠팡은 피해 보상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법률적으로 보상 기준을 마련해 기업에 엄격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엄 시장은 이와 함께 기초지자체에 관리·감독 권한 부여, 현장관리자의 촘촘한 배치,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외곽도로 개설 의무화 등의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다.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마장면 덕평1리 등 인근 마을 주민 수십명이 두통과 눈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진화과정에서 분진이 쏟아지며 농작물과 토양 오염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까지 시에 접수된 피해 접수 건수는 모두 30건에 달하며, 쿠팡 측은 마장면사무소에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해 이날부터 신고를 받고 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거대한 화마를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우리가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장님을) 홀로 남겨둘 수밖에 없었던 1분1초가 두려웠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로 순직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52)의 영결식이 21일 엄수됐습니다. 운구 행렬이 천천히 영결식장을 빠져나가자 김 대장의 어머니는 두 손을 뻗으며 아들을 목 놓아 불렀습니다. 동료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로 김 대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 거행 ◇ '인재'로 드러난 쿠팡 화재…8분간 스프링클러 미작동 지난 17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간 지체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만약 임의로 조작한 흔적이 나올 경우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입니다. ☞ 이천 쿠팡물류센터 스프링클러 작동 지연 의혹…사실로 밝혀져 ◇ 국내 첫 백신-사망 인과성 인정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된 이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 사례입니다. ☞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30대 사망자 백신 연관성 인정…첫 사례 ◇ 백신 1차접종 완료, 인구대비 30% 눈앞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01만481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9.2%입니다. ☞ 1차접종 1천501만4천819명, 인구대비 29.2%…70대 87.3%로 최고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21일 내부 진화작업 여부 판단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중부지사장 등 전문가 3명으로 이뤄진 안전진단팀은 이날 2시간 30분가량 이뤄진 진단에서 "인력을 투입하는 소방활동은 전 층에 걸쳐 가능하지만 포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 투입은 위험해서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해 교대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소방령)에 대한 수색 작업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난 19일 안전진단에서 지하 2층은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날부터 지하 2층 등 일부 층에서 내부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날 구조안전진단 이후 내부 진화작업을 전 층으로 확대했다. 화재 발생 105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불은 대부분 꺼진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거의 다 꺼졌다고 보면 되는데 조그마한 불씨까지 모두 꺼야 완전 진화 선언을 할 수 있다"며 "물류센터 면적이 워낙 넓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20분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규모의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불은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불꽃이 일면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도의회 의장단이 21일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故 김동식 소방령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을 비롯해 진용복(더민주·용인3)·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과 김판수 안정행정위원장(더민주·군포4) 등이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방명록에 “가장 위급했던 순간, 기꺼이 생명을 구하고자 나아간 당신의 발걸음을 언제나 기억 하겠습니다”라며 글귀를 남기며 고인을 추도했다. 고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52)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실종됐다가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지난 18일자로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유해는 영결식이 끝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