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 박혜정(안산공고)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박혜정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14㎏을 들어올려 김효언(대구체고·109㎏)과 임정희(경기체고·10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박혜정은 용상에서 156㎏을 성공시켜 학생신기록과 한국주니어신기록(이상 종전 154㎏)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김효언(140㎏)과 임정희(12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270㎏을 기록해 학생기록(종전 267㎏)을 세로 작성하며 김효언(249㎏)과 임정희(234㎏)를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고부 +109㎏급에서는 노우석(인천체고)이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여고부에서 부별점수 504점으로 충북(560점)에 이어 부별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55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7월 한 달동안 구단 창단 후 월간 최다승과 최고승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kt 위즈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진입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kt는 7월 한달간 15승 1무 6패로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과 함께 승률 0.714로 월간 최고승률을 동시에 달성한 데 이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까지 도약했었다. 그러나 이후 키움에 2연패를 당하며 다시 6위로 떨어졌고 지난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39승 1무 35패(승률 0.527)로 5위 KIA(40승 35패·승률 0.533)에 0.5경기 차 뒤진 6위를 유지했다. 7위 롯데 자이언츠(38승 1무 35패·승률 0.521)와도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kt로서는 이번 주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 SK 와이번스와 주중 홈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kt로서는 5위 재탈환을 위해 두 경기 모두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올해 SK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중인 kt는 SK와 홈 경기에서 스윕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267일 만에 홈 팬들을 맞는다. FC안양은 정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부분 관중 입장 허용 지침에 따라 오는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를 유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K리그2 준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팬들을 맞이했던 FC안양은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진행했고 267일 만에 홈 팬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하게 됐다.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이번 홈 경기는 가변석에 592석을 기준으로 판매되며, 가변석 매진 시 일반석 481석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FC안양 연간회원권 보유자도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통해 입장해야 하는 등 전 좌석 온라인 사전 예매가 필수다. 부천FC 전 홈 경기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웹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로 예매 가능하며, 한 ID 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예매 시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경기 당일 안양종합운동장에는 전 관중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QR코드) 혹은 출입대장작성이 시행되며 거부시 입장이 불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도 경기장…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박상혁이 수원 팬이 뽑은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 달 30일과 31일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7월 MVP 투표에서 박상혁이 538표 중 355표(66%)를 받아 MVP를 수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데뷔해 프로 2년 차를 맞은 박상혁은 민상기-권창훈-구자룡-김건희-김종우에 이어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중 여섯 번째로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상혁은 수원이 치른 7월 6경기(FA컵 포함)에 선발 출전했으며, 지난 달 4일 K리그1 10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타가트와 김건희의 득검을 뒺바침하며 도움을 기록했고 7월 25일 광주FC와 13라운드에서는 왼발 터닝슛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박상혁은 “8월에 있을 경기에서 더 잘하라는 뜻으로 팬들께서 주신 상인 것 같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수상…
성남FC가 나상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친 나상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가 없었던 성남은 시즌 4승째(5무 6패)를 신고하며 승점 17점으로 단숨에 리그 11위에서 6위로 5계단을 뛰어올랐다. 반면 우여곡절 끝에 조성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올 시즌 첫 승을 노린 인천은 15경기 연속 무승(5무 10패·승점 5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성남은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인천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16분 인천 아길라르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린 성남은 4분 뒤 나상호가 미드필드에서 상대 볼을 중간에 뺴앗아 오른발 슛까지 연결시켰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몇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성남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이태희가 이준석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이준석이 발에 걸려 넘어지며 레드카드를 받
kt 위즈가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5위 도약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kt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 유한준의 3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주초 키움 히어로즈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던 kt는 장마로 이틀 쉬고 치른 한화 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9승 1무 35패(승률 0.527)로 5위 KIA 타이거즈(40승 35패·승률 0.533)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6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5패)쨰를 챙겨 KBO리그 첫 무대에서 두자릿 수 승리를 챙겼고 로하스는 시즌 28호 홈런으로 홈런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비로 이틀을 쉰 kt 타선은 초반부터 한화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전안타와 황재균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웨사는 9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69로 대회신기록(종전 10초71)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비웨사는 박원진(강원 설악고·10초69)과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판독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해진(전북체고·10초73)은 3위에 입상했다. 부모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나고 자라 중학교 3학년 떄 귀화 과정을 거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비웨사는 지난 6월 제11회 한국 U18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 달 24일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아영(광명 충현고)이 5m30으로 나소연(서울체고·5m28)과 최지윤(경북체고·5m1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200m 결승에서는 박상우(파주 문산중)가 22초70으로 황의찬(경남 거제중앙중·22초90)과 석민수(부산 대신중·22초92)를 꺾고 1위에 올랐으며 여고1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김민지(시흥 소
KBO리그 10개 구단이 9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힐 각 부문별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KBO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올해 올스타전 개최를 취소했지만 올스타 기록 보존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10일부터 ‘베스트 12’ 투표를 진행한다. 올해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kt 위즈,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와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로 나눠 팬 투표로만 24명을 뽑는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올스타 특별 패치를 유니폼에 붙이고 정규리그에 출전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10개 구단은 선발 투수, 중간 투수, 마무리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이상 1명), 외야수(3명) 부문 등 각각 12명을 추천, 발표했다. kt에서는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중간투수 주권, 마무리투수 김재윤, 포수 장성우, 1루수 강백호, 2루수 박경수, 3루수 황재균, 유격수 심우준, 지명타자 유한준,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 조용호를 추천했다.…
장준혁(안산 성포중)이 제47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양궁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혁은 9일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퀄리피케이션 30m에서 353점을 쏴 장준하(부산 연일중), 박재형(인천 부평동중)와 나란히 동점을 기록한 뒤 10X수에서도 모두 29개로 같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장준혁은 남중부 40m에서 345점으로 지예찬(충북 원봉중·34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1,368점으로 지예찬(충북 원봉중·1,373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또 남중부 퀼리피케이션 50m에서는 정지호와 강민서(이상 성포중)가 338점과 333점으로 김무준(서울 면목중·339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중부에서는 이수현(수원 창용중)이 30m에서 353점으로 윤혜림(경북체중·355점)이어 2위에 오른 뒤 40m에서는 341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 양궁 기대주’ 이수연(경기체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수연은 지난 7일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김예후, 김세연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4,094점으로 대전체고(4,045점)와 울산스포츠과학고(4,038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수연은 앞서 열린 여고부 퀄리피케이션 70m에서 340점으로 임시현(서울체고·339점)과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338점)를 꺾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1,376점을 쏴 장미(충북체고·1,375점)와 김예후(경기체고·1,371점)를 따돌리고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열린 제47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양궁대회에서도 여고부 거리별 개인전 60m(350점)와 50m(342점), 30m(359점), 개인종합(1,392점)에서 우승하고 단체전에서도 팀을 정상으로 으끌었던 이수연은 2개 대회 연속 다관왕에 올랐고, 경기체고는 중고연맹회장기에 이어 문체부장관기에서도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30m에서는 원종혁(경기체고)이 354점으로 김동근(경북고·356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