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9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다시 단독 3위에 올랐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1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배정대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6승 1무 50패(승률 0.569)가 된 kt는 LG(65승 3무 51패·0.560)를 밀어내고 하룻만에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선발 김민수가 LG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형종에게 125m 짜리 좌월 장외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상철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터뜨리며 1-2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하도환의 좌전안타와 배정대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조용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황재균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김현수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살아
‘K리그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에 대승을 거두고 113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성남과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김도혁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 6무 12패, 승점 21점이 된 인천은 이날 강원FC에 0-2로 패한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10패·승점 21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9, 부산 -12)에서 앞서며 리그 11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인천이 K리그1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은 5라운드가 진행된 지난 6월 7일 이후 113일 만이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월 들어 1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남은 5승 7무 11패, 승점 22점으로 인천과 부산에 승점 1점이 앞서며 불안한 10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이날 전반 시작 2분 만에 성남 수비수 연제운이 퇴장당하면서 숫적 우위를 점한 채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성남 연제운은 전반 2분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트래핑이 나빠 볼을 주춤했고, 전방 압박에 나선 인천 무고사에게 볼을 빼앗긴 뒤 무고사를 넘어뜨려 옐로카드
경기도체육회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스포츠와 관광 분야를 상호 연계한 ‘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체육회 사내 아이디어오디션에서 발굴된 사업으로 경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10~15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그룹 참여자들은 가이드 러너의 인도 아래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 랜드마크 지역을 함께 뛰며, 건강 증진과 함께 문화도 즐기는 1석 2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 참여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에게는 별도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 또한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QR코드 입력, 발열 체크, 개별 마스크 착용 후 참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7부 능선을 넘은 kt 위즈가 주전 선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특별히 아픈 데는 없는데, 공이 자꾸 안 눌러진다고 하고 트레이닝파트에서도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해서 일단 부상자 명단으로 뺐다"고 전했다.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김재윤은 전날 홈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9회초 1사 2루에서 등판해 아웃 카운트 없이 2안타 1실점 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했다. kt는 김재윤 대신 우완 불펜 손동현을 1군으로 올렸다. kt는 또 이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베테랑 유한준, 포수 장성우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 감독은 “로하스는 고관절 통증이 있어 휴식을 주기로 했고 어제 선발 출전한 유한준도 하루 쉰다. 포수 장성우도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지명타자로 문상철, 좌익수로 김민혁을 내세웠고 포수에는 허도환이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
kt 위즈가 하룻만에 LG 트윈스와 3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0차전에게 팽팽한 투수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5승 1무 50패(승률 0.565)가 된 kt는 LG(65승 3무 50패·승률 0.565)와 공동 3위가 됐다. 2위 키움 히어로즈(70승 1무 51패·승률 0.579)와는 2경기 차, 5위 두산 베어스(61승 4무 52패·승률 0.540)와는 3경기 차다. kt는 2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LG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좌측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유한준의 2루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것.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초 선발 배제성이 2사 후 이천웅,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단독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kt는 5회부터 하준호, 이보근, 조현우, 전유수, 김재윤, 김민, 유원상 등 7명의 투수를 잇따라 투입했지만 승부를 9회에 갈렸다.
수원FC가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한달여 만에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라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13승 3무 5패, 승점 42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12승 5무 3패·승점 41점)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수원FC가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달 26일 제주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개월 만이다. 선두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수원FC는 이날 라스와 유주안을 최전방에 세우고 정재용, 김건웅, 마사, 말로니를 중원에, 박민규, 장준영, 조유민, 이지훈을 포백으로 각각 내세웠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전반 초반 이랜드에 프리킥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던 수원FC는 박배종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하는 등 기선을 잡는 데 실패했다. 전반 중반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은 수원FC는 전반 31분 말로니의 프리킥을 라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팽팽했던 균형을 깼고 그
수원 삼성이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서울과 101번째 슈퍼매치에서 타가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해트트릭은 팀 통산 26번째 기록이며 타가트는 지난 해 8월 17일 강원FC 전 이후 두번째 해트트릭 기록이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5년 4월 18일 서울과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18경기 연속 무승(8무 10패)을 기록하다 5년 5개월여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박건하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6승 6무 11패, 승점 24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성남FC(5승 7무 10패·승점 22점)와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9패·승점 21점)를 따돌리고 단숨에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또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4승 6무 12패·승점 18점)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수원 박건하 감독은 강드권 탈출과 슈퍼매치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타가트, 한석희, 박상혁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고승범, 한석종, 김민우를 중원에, 민상기, 양상민, 김태환, 장호익을 포백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종목단체 회장선거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경기도체육회, 시군체육회 담당자 및 종목단체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1일 3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로 나눠 각 회차별 참석자를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가 제작한 가이드라인 설명 후 질의 및 응답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선거인단 구성, 종목단체 규정 개정(안), 회장선거규정 표준(안) 등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은 단체별 50명 이상 300명 이하로 구성되며, 대상은 대의원, 임원, 심판, 지도자, 선수, 동호인 등이다. 선거는 회장의 임기만료일 전 10일까지 실시돼야 한다.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임기만료 40일 전까지 구성해야 하며, 현 회장이 연임하고자 할 경우에는 임기만료 5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현 회장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의거 2021년 정기총회 전일까지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체육회는 원활한 종목단체장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일 만에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시즌 14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문상철, 황재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전날 KIA 전 패배를 설욕하며 65승 1무 49패(승률 0.570)로 이날 NC 다이노스에 1-7로 패한 LG 트윈스(64승 3무 50패·승률 0.561)를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7패)째를 올려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6승 3패)에 이어 다승 단독 2위에 올랐고 황재균은 시즌 15호, 문상철은 시즌 2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kt는 1회말 배정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초 김민식,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 3루 위기를 박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2회말 조용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치매 가족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원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이 캠페인은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자는 수원과 아름다운재단의 의지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유니폼 전면에 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 의미하는 물망초 패치를 부착해 캠페인의 시각적 인지 효과를 높이고 더 깊은 의미를 유니폼에 담았다. 뜻 깊은 캠페인에 대한 팬들의 호응도 뜨거워 18일부터 진행된 손글씨 유니폼에 대한 자선 경매는 시작 1분만에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팬들을 통해 모인 600여만원의 소중한 성금은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됐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