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K리그 22개 구단 실무자들과 ‘유관중 경기 전환에 따른 홈경기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8월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있는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배포한 데 이어 이날은 매뉴얼 상의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연맹 담당자와 K리그 22개 구단 홈경기 담당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안내, ▲유관중 경기 대비 구단별 준비현황 점검, ▲K리그 구단 및 프로야구 구단 유관중 경기 준비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여자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맹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유관중 전환 시 입장 허용 관중수를 전체 관중 수용 인원의 최대 10% 이내로 제한했다. 또 전 좌석 지정 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 예매, 관중 입장 시 체온 측정 및 QR코드 정보 확인,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을 토대로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1일부터 홈 경기를 치르는 K리그1·K리그2 구단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올스타전 개최를 취소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언택트 올스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KBO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올스타전을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이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7월 25일로 예정됐던 올스타전도 사상 처음 개최가 무산됐다. KBO는 리그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즐기는 리그 최대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개최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길어진 무관중 경기 이후 관중 입장이 제한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BO 리그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위해 올스타 베스트 12를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KBO는 ‘언택트 올스타 이벤트’를 위한 첫 시작으로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손잡고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앱, 신한은행 SOL 앱 등 3개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KBO와 신한은행에서 추첨을 통해 다양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FA컵 우승을 향한 8개 팀의 격돌이 29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1부터 아마추어인 K5리그까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고의 클럽을 뽑은 FA컵 8강에는 K리그1 8개 팀만이 살아남았다. 29일 열릴 FA컵 8강은 울산 현대-광주FC(울산문수축구경기장), FC서울-포항 스틸러스(서울월드컵경기장), 부산 아이파크-전북 현대(부산 구덕운동장), 성남FC-수원 삼성(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 중 도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성남과 수원의 탄천 경기다. 성남과 수원은 과거 성남 일화 시절 마계대전(馬鷄大戰)이라 불리며 수원-FC서울의 슈퍼매치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마스코트가 까치로 바뀐 뒤로는 계작살(鷄鵲殺)이라는 새로운 더비가 형성될 정도로 도내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성남이 2부리그에 소속되면서 맞대결이 없었지만 지난 해에는 정규리그에서 4번 맞붙어 성남이 2승 2무로 우위를 지켰다. 올 시즌에는 수원과 성남이 1승씩을 주고받았다. 지난 달 16일 탄천에서 열린 시즌…
"저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물에 안 들어가려 했어요. 기둥 뒤에 숨고, 화장실로 도망가고…." 세계 수영을 호령했던 박태환(31)의 말이다. 어린 시절의 이러한 경험이 박태환을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게 했다.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박태환수영장에서 ㈔박태환수영과학진흥원이 마련한 '어린이 생활안전수영 기본교육 프로젝트' 일일 강습행사가 열렸다. 박태환수영과학진흥원은 체육 꿈나무 육성과 장학금 지원, 선진 수영 프로그램 연구·보급,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지원,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을 목적으로 박태환과 인천 지역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9월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아직 현역 선수인 박태환이 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박태환수영장은 박태환과 그의 가족이 사재를 털어 지은 3∼8세 전용 어린이수영장이다. 애초 3월 개장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장이 미뤄졌고, 이번 달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박태환 측에 따르면 공식 개장은 다음 달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 박태환은 박태환수영장을 직접 짓게 된 데 대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수영 문화나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것을 봐왔다"면서 "
손현준(경기체중)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현준은 28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600m 계주에서 차희성, 오아름, 윤다인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35초41로 전남체중(3분36초62)과 경남 거제중앙중(3분40초38)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손현준은 전날 열린 남중부 8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9분36초01의 기록으로 김하늘(강원 강릉명륜고·9분41초76)과 임형윤(경북 영동고·9분45초6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1,600m 계주에서는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 권소현이 이어 달린 김포시청이 3분51초02로 시흥시청(3분55초29)과 파주시청(4분41초2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00m 허들에서는 김솔기(인천체고)기 14초64로 조수진(울산스포츠과학고·14초89)과 윤수빈(가평고·14초95)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박인우(인천체고)가 14초85로 장윤성(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15초16)과 김태현(경북 경주고·1
김다은(가평고)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다은은 27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400m 계주에서 김소은, 윤수빈, 전하영과 팀을 이뤄 가평고가 48초32로 인천 인일여고(51초63)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이번 대회 여고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은 여고부 멀리뛰기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200m 우승자 손지원(경기체고)은 이승범, 김동하, 곽성철과 함꼐 출전한 400m 계주에서 경기체고가 41초73으로 경북체고(41초81)와 전북체고(42초20)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손현준(경기체중)이 2분03초99로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6초98)과 장종국(서울 배문중·2분08초48)을 꺾고 우승했고 남일반 800m 결승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0초14로 황보문(전남 나주시청·1분50초79)과 김준영(고양시청·1분51초1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노주혜(대구시청), 박근정(파주
7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6위까지 상승한 kt 위즈가 이번 주 순위 도약의 고비를 맞는다. kt는 이번주 28일부터 30일까지 리그 3위 KIA 타이거즈와 광주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뒤 31일부터는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9위 SK 와이번스를 상대한다. kt는 7월 들어 13승 1무 6패, 0.684의 승률로 1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6위로 올라선 kt는 이번 주 KIA, SK 전 결과에 따라 일주일 만에 5위로 도약할 수도 있다. 27일 현재 34승 1무 33패로 6위에 올라 있는 kt는 5위 LG 트윈스(36승 1무 31패)와 2경기 차다. kt가 이번 주 KIA와 SK에 잇따라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LG가 주춤한다면 일주일 만에 5위 도약이 가능하다. 문제는 kt가 상대할 KIA와 SK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KIA는 4연승 신바람과 함께 7월에만 13승 8패로 월간 승률 3위(승률 0.619)를 질주하며 중간 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쉽지 않은
다음달 1일부터 제한적 관중입장을 시작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배포했다. 연맹은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 지침과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이 담긴 매뉴얼 제1판을 배포한 데 이어 5~6월 중에는 리그 개막 및 경기 운영을 위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보완한 매뉴얼을 각 구단에 제공했다. 연맹이 이날 배포한 매뉴얼은 관중 입장과 관련된 세부 지침들이 추가, 보완된 제6판이다. 먼저 관중 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 한해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중인 지역은 무관중경기가 원칙이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광주의 경우, 8월 16일로 예정된 광주FC의 다음 홈경기까지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입장 허용 관중수는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10% 이내이며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된다. 매표소 현장판매는 불가하고, 사전에 예매한 티켓을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정좌석간 최소 거리는 전후좌우 1좌석씩이다. 각 구단은 경기장 상황에 맞게 그 이상의 거리를 두어 착석 가능한 좌석을 지정할…
양주시 덕계중학교 육상 선수들이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와 제18회 회장배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연속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위상을 높였다. 지난 제49회 전국종별 육상경기대회에서 덕계중 3학년 최윤경 선수가 여자중등부 400m에서 금메달을, 2학년 이준상과 김하현 선수가 남중부 110m 허들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 제18회 회장배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덕계중 3학년 최윤경 선수가 여중부 400m와 100m 결승에서 각각 은메달을, 1학년 전은우 선수가 여중 1학년부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입상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워하던 육상 선수들이 오랜만에 전국육상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으로 덕계중학교는 이번 대회 입상으로 단거리 육상 선수를 배출하는 우수학교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한편, 매년 우수한 단거리 꿈나무 선수들을 배출한 덕계중 장병호 육상코치의 육상팀은 이번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전국소년체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
김장준(시흥 매화중)이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장준은 2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장우헉(부천 G스포츠클럽)을 8-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세트 경기로 진행됐다. 김장준은 팀 동료끼리 맞붙은 남중부 개인복식에서도 서현운과 팀을 이뤄 류창민-박승민 조를 게임스코어 8-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한 김장준은 남중부 단체전에서도 매화중이 경북 안동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개인단식에서는 최온유(화성 송산중)가 김하랑(오산 문시중)을 8-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매화중이 서울 중앙여중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여고부 개인단식에서는 김은서(오산정보고)가 서지영(경북 경산여고)에게 1-8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복식 이예준-황채원 조(매화중)와 김하람-이수연 조(문시중), 여중부 개인단식 장지오(의정부 G스포츠클럽), 남중부 복식 배주완-장우혁 조(부천 G스포츠클럽), 남중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