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각종 위원회 구성을 보류하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일정이 꼬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위원회 구성(안)을 심의 의결하려고 했지만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결정을 보류해 줄 것으로 요구하면서 각종 위원회 구성이 미뤄졌다. 도체육회는 이날 인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도민체전운영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남북체육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각종 위원회 구성(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고양시의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순연 요구에 대한 해결책도 미뤄지게 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제13차 도민체전운영위원회를 열고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4월 중순 제14차 도민체전운영위원회에서 개최지인 고양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회를 취소했다. 당시 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양시는 지난 8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등에 공문을 보내 지난 4월 29일부터 5
‘한국 여자 역도 중랑급 유망주’ 박혜정(안산공고)이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과 학생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장미란에 뒤를 이을 차세대 역사로 불리는 박혜정은 21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차 시기 105㎏, 2차 시기 110㎏, 3차 시기 113㎏을 모두 성공시켜 75㎏을 기록한 하보미(경북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 하보미와 기량 차이를 보인 박혜정은 용상 1차 시기에 149㎏을 가볍게 들어올려 학생신기록(종전 148㎏)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에 151㎏을 성공시켰고 3차 시기에도 154㎏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153㎏)까지 경신하며 97㎏에 그친 하보미를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7㎏으로 학생기록(종전 266㎏)을 새로 쓰며 하보미(172㎏)와 95㎏의 차이를 보이며 3관왕을 완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아마추어와 프로를 합쳐 한국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신물로 축구회관에서 2020 FA컵 5라운드(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팀 중 수원 삼성과 성남FC 두 팀 만에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대진 추첨을 통해 수원과 성남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원과 성남은 지난 주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리그 12라운드에 맞붙어 오심 논란이 있었고 축구협회가 오심을 인정한 경기였다. 결과는 성남이 1-0으로 승리하며 끝났지만 오심이 아니었다면 성남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성남은 0-0으로 맞선 후반 24분 이스칸데로프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 전 김현성의 헤딩 상황 때 이스칸데로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고 판단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이날 FA컵 추첨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심을 인정했다. 수원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오심 논란에 시달린 팀이다. FC서울과의 ‘슈퍼매치’와 포항 스틸러스 전에 이어 성남 전까지 3차례나 오심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도내 라이벌팀이기도한 수원과
성남 이매고가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매고는 21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3피리어드에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황건열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지역 라이벌인 성남 성일고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제6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매고는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지난 달 열린 2020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매고는 또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성일고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이매고는 성일고와 지역 라이벌 답게 1피리어드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고 두 팀 모두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이매고는 2~3차례 득점 기회극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고 성일고도 페널티 코너 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매고 골키퍼 최훈석의 선방이 이어지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매고는 3피리어드에도 성일고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쿼터 시작 12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매고
전 세계 피겨 유망주들의 경연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ISU 이사회는 올 시즌 열 예정이던 모든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모두 취소됐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전년도 7월 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19세 미만의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국제대회로 8월 말부터 총 7차례 대회를 소화한 뒤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국내 피겨 선수들의 세계 무대 등용문으로 ‘피겨 퀸’ 김연아를 시작으로 여자부에서 김해진, 이혜인, 남자부에서 이준형, 차준환 등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입상자를 배출하며 피겨 강국으로 우뚝 섰다. 올해도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연거푸 우승했던 이해인(15·서울 한강중)을 비롯해 위서영(15·군포 도장중), 박연정(14·서울 하계중) 등 주요 유망주들이 출전할 계
경기도체육회가 지난 주 이사회를 열고 각종 위원회 설치를 보류한 가운데 한 위원회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는 위원회 명단이 사전 유출된 경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수원 노보텔엠배서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로 임명된 이사들에 대해 선임장을 수여한 뒤 2건의 보고사항과 경기도자전거연맹 관리단체 지정(안), 경기도킥복싱협회 제명(안),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반면 도체육회 후반기 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각종 위원회 구성(안)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요구로 안건 처리를 보류시켰다. 도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인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도민체전운영위원, 경기력향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등 기존에 있던 8개의 위원회와 이원성 회장이 새로 만든 남북체육위원회의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중순 한 언론에 남북체육위원회 위원장 취임과 위원 명단이 거론된 기사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위원회 명단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의 샛별 홍시후(19)가 19세 이하(U-19) 대표팀 김정수 감독의 선택을 또 한 번 받았다. 홍시후는 대한축구협회가 20일 발표한 U-19 대표팀의 올해 3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202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예선을 겸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김정수호’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한다. 프로 첫해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린 홍시후는 지난달 말 2차 소집 때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당시 홍시후의 기량을 지켜본 김정수 감독은 다시 그를 불러들였다. 김 감독과 지난해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경험한 홍윤상(포항제철고)과 정상빈(수원 매탄고) 등도 다시 선발됐고, 마찬가지로 U-17 월드컵 멤버인 포항제철고의 수비수 윤석주는 처음으로 뽑혔다. U-19 대표팀은 이번 소집 중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정수 감독은 “지난 두 차례 훈련으로 팀의 바탕을 만들었고, 다양한 선수들
신영채(수원 청명고)가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영채는 20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제68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71㎏급 인상에서 82㎏을 들어올려 정유진(부산체고·75㎏)과 설수진(강원체고·74㎏)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01㎏을 성공시켜 정유진(95㎏)과 허소연(충북체고·93㎏)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영채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3㎏을 기록하며 정유진(170㎏)과 설수진(16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고부 76㎏급 용상에서는 윤예진(안산공고)이 98㎏으로 3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 174㎏으로 동메달을 추가했고 남고부 81㎏급에서는 박지환(인천 도화기공고)이 인상 119㎏, 용상 141㎏, 합계 260㎏으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하남 남한중이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한중은 2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박범환이 혼자 8골을 책임지고, 안영민(4골), 곽민혁(3골), 허태렬(2골) 등의 득점이 가세하며 경북 선산중에 18-16, 2골 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일 끝난 올 시즌 첫 대회인 2020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남한중은 올 해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남한중은 전반 초반 선산중 양서준과 김동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고 이후에도 배창현, 김동건 등에게 잇따라 득점을 내줘 전반 중반까지 1-6, 5골 차까지 크게 뒤졌다. 전반 시작 후 13분50여초 동안 상대 골키퍼 강동현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단 1골을 얻는 데 그쳤던 남한중은 곽민혁, 박범환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후 안영민, 이정호, 곽민혁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전반 종료 20여초 전 7-8, 1골 차까지 추격했다. 전반을 1골 차로 마친 남한중은 후반 초반 허태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일 의정부시를 방문,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시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이명철 의정부시체육회장, 양정현 실무부회장, 조재선 사무국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체육 분야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의정부시의 역점 추진사업으로는 다목적스포츠파크, 스피드스케이트장, 생활밀착형 및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있다. 의정부시 다목적스포츠파크 건립사업은 신곡동 2번지 일대 5만6천898㎡ 부지에 테니스장 20면과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54억 원을 투입해 완공 시 국내 테니스 종목 인프라 확충은 물론 시의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며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스피드 스케이트장 건립사업은 사업비 1,530억 원을 투입해 빙상인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는 물론 선수들의 훈련 극대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호원동 119-11번지 호원국민체육센터와 녹양동 399번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로 각각 88억2천만 원, 118억9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권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