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간 몸담았던 경기도체육회를 떠난 박상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경기도내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간다. 박상현 전 사무처장은 2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퇴임식 자리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부름을 받고 2018년 8월 부임했지만 2년이란 세월이 너무 짧았고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등으로 소임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제 체육회 밖에서 학교체육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자 어린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장학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사무처장은 “경기도내 스포츠 꿈나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지난 2년 간 도민의 혈세로 지원 받은 연봉 전액을 장학회 활동을 위해 내놓기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직을 내려놓고 경기체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스포츠 꿈나무들을 돕기로 했다”며 “체육회에 재직하면서 받은 연봉 이상의 금액을 출연하고 뜻을 같이 하기로한 몇몇 기업인들의 후원을 받아 장학회를 설립해서 꿈나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클럽 등에게도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사무처장은 “준비되지 않은 민선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10-10 클럽’ 가입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를 쏟아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상복까지 터졌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이번 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자체 시상식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와 ‘토트넘 올해의 골(One Hotspur Goal of the Season)’,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까지 4개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등을 합쳐 4개의 트로피를 따냈던 손흥민은 2년 연속 4관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지난 시즌 첼시를 상대로…
손흥민(28·토트넘)이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상대 자책골로 기록되며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이 자책골이 결승 골이 돼 손흥민은 팀의 연승 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시작 6분 만에 골대 안으로 공을 보냈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하프라인 뒤에서 보낸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 페널티 지역 안에서 때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꽂혔다. 상대 수비가 늘어선 가운데 라이언 베넷을 제치고 절묘하게 찌른 슈팅이었는데, 골대 쪽으로 향하다 상대 선수 제임스 저스틴의 발을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손흥민은 한 손을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펼쳤으나 이 골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판단됐다가 저스틴의 자책골로 수정됐다. 손흥민의 리그 12호 골이자 시즌 전체 19호 골이 모두 날아간 순간이었다. 12일 아스널, 16일 뉴캐슬과의 경기에 이은 3경기 연속 득점도 무산됐다. 하지만 이 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레스터시티를 3-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20일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을 인용해 류현진이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25일 오전 7시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8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4년간 8천만달러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한 류현진은 입단 첫해 개막전 선발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의 에이스 찰리 모턴과 개막전 선발 격돌한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모턴은 통산 98승(87패)을 수확했다.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의 동산고 후배이자 탬파베이 주전 1루수인 최지만(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대파하고 하룻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FC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안병준과 마사가 나란히 멀티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는 7승 1무 3패, 승점 22점으로 전날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6승 2무 2패·승점 20점)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지난 11일 하위권인 충남 아산FC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독주 체제가 깨진 수원FC는 이날 ‘득점 선두’ 안병준을 비롯해, 마사, 모재현, 유주안, 장성재 등 공격 자원을 총 동원했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을 밀어붙인 수원FC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볼을 마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FC는 이후에도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6분 유주완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김건웅이 페널티박스 정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2연패를 당하며 중위권과 다소 멀어졌다. kt는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지만 홈런 1개 포함 11안타, 2볼넷으로 8실점(8자책)하며 무너지고 타선에서도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2-8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 빠진 kt는 31승 1무 32패, 승률 0.492로 6위 삼성 라이온즈(34승 31패·승률 0.523)와의 승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5위 KIA 타이거즈(33승 29패·승률 0.532)와는 2.5경기 차다. kt는 또 8위 롯데 자이언츠(30승 32패·승률 0.484)에 0.5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1회말 박민우와 나성범의 안타 2개로 선취점을 내준 kt는 2회말 강진성, 노진혁의 연속 안타와 애런 알테어의 3루타로 2점을 내준 뒤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내줬고 이명기의 안타와 나성범 타석 떄 낫아웃 폭투로 맞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양의지,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내줘 0-6으로 끌려갔다. 3회까지 NC 선발 이재학을 공략하지 못한 kt는 4회초 황
하남 남한중이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한중은 19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정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안영민(7골)과 곽민혁(5골), 박종은(3골) 등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글꽃중을 19-18, 1골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남한중은 전북 이리중을 29-18로 완파한 경북 선산중과 20일 우승을 다툰다. 남한중은 전반 초반 곽민혁과 안영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1~2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10-9, 1점 차로 쫒긴 남한중은 안영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12-9,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글쫓중 강세현에게 추격골을 내줘 12-10,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안영민과 이진하의 골로 리드를 이어가던 남한중은 후반 시작 6분여 만에 정진욱에게 동점골을 내줘 14-14로 균형을 맞춘 뒤 강태웅에게 역전골을 허용, 14-15로 전세가 뒤집혔다. 이후 1골 차로 계속 끌려가던 남한중은 경기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박종은이 18-18, 동점골을 터뜨린 뒤 종료 1분 전 곽민혁이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
오소희(인천 인화여중)가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오소희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1,600m 계주에서 이가은, 김수연, 허승채와 팀을 이뤄 인천 인화여중이 4분19초96으로 안산 와동중(4분25초50)과 서울 성보중(4분35초77)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오소희는 여중부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수연과 이가은은 4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세단뛰기에서는 정태식(인천 부원중)이 14m03을 뛰어 서성빈(대구체중·13m95)과 김준서(안산 별망중·12m90)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남중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9분39초72의 기록으로 김민우(경북 순심고·9분47초82)와 김하늘(강원 강릉명륜고·9분53초5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800m에서는 한건태(용인중)가 2분02초45로 이상윤(강원체중·2분02초85)과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2초9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1학년부 100m에서는
‘한국 육상 여자 단거리 기대주’ 김다은(가평고)이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400m 계주에서 윤수빈, 김소은, 전하영과 팀을 이뤄 가평고가 48초23으로 서울체고(49초29)와 인천 인일여고(50초26)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이번 대회 여고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고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은 멀리뛰기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400m에서는 이수홍(광주 경안중)이 50초82로 한태건(용인중·51초81)과 배상운(안산 단원중·52초5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세단뛰기에서는 김정인(가평중)이 10m41로 이정아(안산 와동중·9m91)와 김소련(강원체중·9m87)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 1학년부 400m에서는 김도혁(화성 석우중)이 57초41로 안제민(양주 덕정중·57초99)과 윤준호(석우중·58초36)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깅아영(광명 충현고)이 11m88로 김민지(시흥 소래고·11m44)와 박솔(서울체고·11m19)의 추격을…
여자 테니스 단식 국내랭킹 27위인 홍승연(수원시청)이 2020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최영자 감독의 지도를 받는 홍승연은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국내 랭킹 5위인 박소현(성남시청)을 상대로 단 1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2-0(6-0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팀 동료 김나리와 힘을 합해 여자 복식 결승에서 정영원-최지희 조(NH농협)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치자한 홍승연은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도 수원시청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홍승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김나리는 단체전에 이어 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홍승연은 강한 스트로크와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샷으로,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박소현을 완파했다. 홍승연은 “4년 만에 실업 무대 정상에 올라 기쁘다”면서 "감독님, 팀 동료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정영석-정윤성 조(의정부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