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캠프마켓의 역사와 지역 유산의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오는 31일 부평 미군기지 반환의 역사적 맥락과 역사도시 경관의 보존방향을 주제로 민주노총 인천본부에서 제157차 인천시민사회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열리는 이번 포럼은 김현석 생태역사공간연구소 공동 대표가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2019년 캠프마켓 일부 구역이 반환된 후, 캠프마켓에 대해 진행 중인 논의와 역사를 검토해 지역 유산으로서 캠프마켓이 갖는 의미를 점검한다. 또 지역 유산을 공유·보존하는 방향과 원칙, 인천 시민과 시민사회가 지역 유산을 관리할 때 필요한 관점과 방법에 대해 토론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정책위원회(032-426-105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의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52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행위 15건이 확인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실시한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대상은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이다. 이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바 있다. 정부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임대차계약 중개과정에서의 공인중개사법령 위반행위 여부를 조사했다. 인천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52명 가운데 28%인 15명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관련 법령에 따라 1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행정처분으로는 과태료 부과 10건, 업무정지 4건 등 모두 14건이다. 인천 미추홀구의 공인중개사 A씨는 중개업소 상호, 성명 대여혐의로 수사 의뢰됐다. 그는 부동산 어플로 세입자를 유인해 높은 전세금을 받은 뒤, 바지임대인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의 전세사기에 가담했다. A씨는 전세 계약서 대필만 해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비슷한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미추홀구청이 점검을 나간 지 3주 만에 중개업소를 폐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등대’가 점등 1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한다. 30일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팔미도등대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보훈지청장,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참모장, 전‧현직 등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구(舊)등대 점등식,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점등식에선 2003년에 새로운 등대로 대체됐던 옛 등대가 다음 날 일출까지 다시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은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인 배제대학교 김종헌 교수가 맡는다. ‘바다의 별 – 등대’라는 주제로 팔미도등대를 포함한 등대의 역사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김성범 인천해양수산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팔미도등대가 앞으로도 인천항의 어두운 바닷길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미도등대는 1903년 6월 1일 첫 불을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며, 2
인천시설공단은 31일 서울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터미널지하도상가를 합동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3일 양 기관의 재난안전 담당부서와 대상 시설물 관리부서 등 19명이 함께 부평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우기 대비 시설물 교차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교차점검은 양 기관이 수탁 관리하는 유사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안전점검 시각 다각화와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차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요인은 문제점과 대책 등을 함께 공유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시각을 다각화하고 기관 간의 시설물 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된다.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총 60만 4000리터)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167㎡)를 설치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스 테마를 ‘당신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Your Sustainable Partner)’로 정하고 부스의 모든 자재를 나무·돌·천·재활용품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객에게는 기존의 브로슈어 인쇄물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백(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인천 중구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함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Together 함께 전(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시는 식량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8월 20일까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 감상과 체험, 기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비를 통해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재능 나눔에 동참한 갑빠오, 노보, 문승지, 뮌, 에디강, 유나얼, 조재영 등 여러 아티스트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자율 기부를 받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모인 후원금은 한국컴패션에 전달돼 식량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가난 속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식료품 및 영양식 제공을 비롯해 자립적인 식량 생산에 필요한 종자‧가축 지원, 농업‧직업 기술 교육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한국컴패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많
인천시교육청이 ‘동북아 기후변화 교육에 대한 정책과 실천’을 주제로 제3회 2023 인천 국제교육포럼을 30일 개최했다. 이 포럼은 시교육청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하 유네스캅)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이미영)과 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유네스캅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일본, 몽골,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교육‧정책 전문가가 포럼 각 세션의 발표자로 참가했다. 또 세계자연기금(WWF), 유네스코아태문화센터(ACCU),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녹색기후기금(GCF),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기후변화 교육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간볼드 바산자브 유네스캅 소장은 “이 포럼이 기후변화의 국제적 인식을 높이고, 교육을 통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준비한 시교육청과 교육원 관계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양한 국가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어 무척 의미 있었다”며 “시교육청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의 안과 전문의 김참 과장이 ‘그레이브스 안와병증’ 질환 치료에 관한 논문을 SCI 학술지에 등재했다고 30일 밝혔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말한다. 김 과장의 논문이 등재된 학술지는 ‘Frontiers in Endocrinology’다. 그가 연구한 그레이브스 안와병증은 갑상선 질환으로 일어나는 안질환이자 자가면역 질환이다. 안구가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사시 및 심한 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키는 등의 불편감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방송인 서유리가 이 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기전이나 치료법이 정의되지는 않았다. 김 과장은 논문에서 그레이브스 안와병증의 1차 치료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감압술, 사시 수술, 눈꺼풀 수술 등의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최신 치료법을 한데 모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과장은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백내장 수술 경과를 정상 환자와 비교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 ‘Diagnotics’에 지난해 12월 등재하기도 했
인천 중구는 30일 오전 운서초등학교 정문 앞 일원에서 간접흡연 예방 등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한 운서초등학교 학부모회, 인천중구청소년수련관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피켓 홍보 등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금연 안내문 정비·부착을 통해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까지 ‘금연 구역’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과 학생들에게 흡연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담배 제조를 통해 환경이 파괴되는 악영향 등 대해 알리는 데 힘썼다. 학교 주변의 담배꽁초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진행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는 아동·청소년이 흡연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흡연하는 시민들께서는 아이들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부평 대표 맛집을 찾는다. 부평구는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2023년 ‘부평 5대 맛집 경연대회’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1차 현지 심사, 2차 조리 경연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식 전문가와 일반인 심사위원들이 맛과 조리를 비롯해 구성과 조화, 전문성, 위생 등을 평가한다. 조리 경연대회는 오는 7월 20일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열린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모두 신청 가능하며, 기존에 지정된 맛집도 참가할 수 있다. 영업자 본인 외에도 일반 구민이 구 누리집(icbp.co.kr)을 통해 맛집을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 업소는 구 위생과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부평구지부에 방문하거나 우편과 전자우편(oksun800@korea.kr)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부평 5대 맛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