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하는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의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협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해 태백산기 대회의 149경기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달 26일부터 7월 2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올해 첫 대회인 2020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를 코로나19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YST의 AI무인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AI무인중계시스템은 경기장 중앙에 4개의 렌즈가 달린 카메라 1대만으로 중계 영역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실제 중계에 투입되는 인력은 1~2명 정도다. 협회는 지금까지 준결승전, 결승전과 같은 일부 토너먼트 경기에 대해서만 진행됐던 태백산기대회 중계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전 경기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중계는 대한핸드볼협회 유튜브 ‘핸드볼티비’와 스마트폰 앱 ‘핸드볼코리아’ 검색하면 시청 가능하다. 국내 핸드볼 최고 권위의 대회인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전 경기가 중계된 적은 있지만 아마추어 대회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 태백산
‘한국 여자 단거리 최강’ 오수경(안산시청)이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오수경은 9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2초16의 기록으로 김민지(서울시청·12초19)와 이민정(시흥시청·12초2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오수경은 지난 달 25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100m 우승 이어 2개 대회 연속 1위에 등극하며 ‘한국 여자 단거리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여슬아, 황예지, 이민경, 김예진이 팀을 이룬 시흥 송운중이 51초55로 광명 철산중(54초94)과 부천여중(57초30)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중학부 1,600m 믹스 릴레이 결승에서는 김민승, 이민경, 여슬아, 고준호가 이어달린 송운중이 3분56초43으로 서울체중(3분58초55)과 광주체중(3분58초56)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여슬아와 이민경은 여중부 400m 계주에 이어 1,600m 믹스 릴레이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손진원(경기체고)이 10초80으로 최진환(파주 문산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가 자유계약(FA)으로 FC서울 출신 수비수 박준영(25)을 영입했다. 박준영은 FC서울 유소년 팀은 서울 오산고 출신으로 광운대에 진학해 팀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2014 U리그 왕중왕전 우승, 2016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겸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대학부 우승 등에 공헌한 뒤 2018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에 입단했다. 185㎝, 78㎏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박준영은 제공권과 몸싸움에 능하고 1:1 대인마크 능력을 갖춘 투지 넘지는 파이터형 수비수로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다. 박준영은 “안산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레고 빨리 팀에 적응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박준영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9일 현재 2승1무 6패, 승점 7점으로 K리그2 9위에 머물러 있는 안산FC는 박준영의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황소’ 황희찬(24)의 빅리그행이 확정됐다. 새 둥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적료는 1천500만 유로(약 20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는 2019~2020시즌 총 34골을 터뜨리고 잉글랜드 첼시로의 이적을 확정한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에게 베르너의 등 번호였던 ‘11번’을 배정키로 했다. 황희찬은 그동안 대표팀에서는 11번, 잘츠부르크에서 9번을 달고 뛰었다. 마르쿠스 코뢰셰 라이프치히 단장은 “측면과 중앙, 어느 공격 포지션이던 뛸 수 있고 스피드에 활동량까지 갖춘 황희찬은 우리 공격을 더욱 유기적으로 전개해 줄 적임자”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새 도전을 펼칠 생각에 설렌다”면서 “라이프치히의 야망과 축구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유럽클럽대항전 11골)을
kt 위즈가 4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며 중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토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1볼넷, 6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고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6월의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던 kt는 KIA를 상대로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3연승과 함께 27승28패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KIA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1회말 1사 후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중간 안타, 죄형우에게 우측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를 맞은 뒤 나지완의 우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2사 후 배정대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박경수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3회 조용호의 볼넷, 황재균의 우익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2, 3루 기회에서 로하스의 2타점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 3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가 자격증도 없는 팀 닥터와 감독, 선배 선수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뒤 안타까운 죽음을 선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직장운동부 중 팀 닥터를 운영하는 곳이 한 팀도 없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경기도와 28개 시·군에서 130여개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팀 닥터를 운영하는 곳은 한 팀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터진 뒤 국회에서 대한체육회에 전국 직장운동부의 팀 닥터 운영실태 조사를 요구했고 대한체육회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체육회가 조사한 것이다. 경기도내 130여개 직장운동부 중에서 선수들을 위해 자격증을 가진 물리치료사를 둔 시·군도 2곳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수원시체육회관 내 선수촌에 남녀 각 1명 씩 2명의 물리치료사를 고용했고 안산시도 직장운동부를 위해 남자 물리치료사 1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다른 시군이나 팀들은 대회 출전이나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을 경우 바로 조치할 수 있는 팀 닥터나 선수들의 뭉친 근육을 풀어줄 물리치료사가 없어 지도자나 선수들이 서로 마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외국인선수 마사축구 시즌 두번째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MVP에 마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사는 지난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마사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5월 4라운드에 이어 두번째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K리그2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사는 또 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바이아노(부천FC), 이재건(충남 아산F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수원FC 수비수 이한샘은 라운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팀 에 선정됐고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베스트매치로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데뷔후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6월 MVP에 로하스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BO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한다. 로하스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20표(1위),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 팬 투표에서 20만3천283표 중 2만7천718표(2위)를 받아 총 40.15점으로 팬들의 압도적 지지(13만7천955표)를 받은 박건우(두산 베어스·37.27점)를 제쳤다. kt 선수로는 2018년 4월 유한준에 이어 로하스가 두 번째로 월간 MVP를 받았다. 로하스는 6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 출전해 11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7일 기준 시즌 19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6월 장타율(0.743)과 OPS(출루율+장타율·1.137) 1위, 타점(25점) 공동 3위, 득점(20점) 공동 4위, 안타(35개) 4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 골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을 개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도교육청에서 이재정 교육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황대호 도의원, 경기도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은 2019년 6월 11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축구협회, 경기도의회가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끈 결과다. ‘개방형 축구클럽’은 지역을 기반으로 교육적 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원칙으로 삼으며, 학교와 비영리법인이 함께 참여·운영하는 선진국형 축구클럽이다. 개방형 축구클럽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축구팀과 지역 비영리법인 축구클럽이 ▲학생선수와 지도자 관리, ▲운영 투명성 보장, ▲수익자 부담공개 의무 준수, ▲예산 운영, ▲시설사용 건 명시 등을 담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 지역 축구협회, 체육회, 교육(지원)청이 이를 지원한다. 축구팀이 없는
진윤성(고양시청)이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윤성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진윤성은 지난 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에서 인상 금메달, 합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려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2011년 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 롤러 스피드 종목 국가대표에 발탁돼 국제대회 통산 29개의 메달(금 6개, 은 13개, 동 13개)을 획득한 유가람(안양시청)과 핀수영 윤영중(경기도청), 일산국제컨벤션고 소프트볼팀은 각각 경기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최종근 고양시청 역도 감독과 정수진 서일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지도부문과 연구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손세원 성남시청 빙상 감독, 이현영 경기도청 핀수영 감독, 김정수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코치는 지도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윤현 유도 국제심판은 심판부문 장려상을, 이연구 경기도씨름협회 이사와 한종우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생활체육부문 장려상을, 김재영 경기체고 교사는 학교체육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