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5일 ‘반려해변’인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 일대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수산부의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최근 인천 중구 영종도 소재의 마시안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노·사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 유리조각, 생활폐기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공단은 반려해변인 마시안해변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반려해변을 입양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남동구가 태국에서 8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아세안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밝혔다. 29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태국 방콕으로 떠난 시장개척단이 현지 업체들과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남동구 15개 기업으로 이뤄진 시장개척단은 4일간 수출상담회 105건, 현지 바이어 개별상담 21건 등의 상담을 열었다. 전체 수출 상담 규모는 약 977만 달러로, 거래가 유력하거나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약 447만 달러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시장개척단은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 등에서 현지 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일부 업체는 현지 업체와 백화점이나 쇼핑몰 입점을 추진했다. 바이어의 남동구 공장 방문이 예정된 업체도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박종효 구청장도 동행했는데, 사후간담회를 통해 참여 업체들이 시장개척단 기간과 기업 참여 등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수출 상담이 즉시 계약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닌 만큼 지속적인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개척단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다.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시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19만4000 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16.9%에 달한다. 반려동물 수는 개 17만7480 마리, 고양이 5만9640 마리, 기타 8만6480 마리 등 32만3천600 마리다. 앞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도 반려인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비반려인의 불편 사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동물보호, 동물복지, 반려동물산업,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시책으로 정했다. ▲복지문화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인식개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의지를 내보였다. 시는 지난 26일 유 시장이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 대표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인천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 2월 산업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신청한 가운데 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협업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시는 공모 신청에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 3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 소재를 강조하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산업부가 주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자리에 이춘흥 스태츠칩팩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 배석해 인천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유 시장은 김원규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 반도체산업의 생태계를 가꾸는데 함께 힘써보자”고 말했다. 한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글로벌 3위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산업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문화발전을 위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회장배 종목별 대회가 지난 26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육상 72명, 탁구 32명, 볼링 48명, 축구 21명, 사이클 55명으로 총 22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코치 및 감독, 보호자, 심판,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 명도 참가해 명실공히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신체를 위해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선수들의 발(Fit feet)과 유연성 및 근력(FUNfitness)을 체크,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회장 등이 참석해 스페셜 선수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정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은 세대와 계층은 물론 장애와 비장애간 균형도 포함한다"며 "정책적인 배려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정의 날을 맞아 프로야구 구단 SSG 랜더스와 다자녀가정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LH는 지난 25일 SSG 랜더스 구장에서 열린 다자녀가정의날 행사는 경기에 앞서 다자녀 가정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한준 LH 사장과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가 만나 주거복지향상 및 스포츠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와 SSG 랜더스는 ▲임대주택 입주민 및 어린이 경기관람 지원 ▲주거복지 등 사업 홍보 ▲임대주택 입주민 야구꿈나무 지원 등 사회공헌을 상호 협력·지원하게 된다. 이날 LH는 다자녀 가정 어린이에게 키즈클럽(시즌회원권, 유니폼 등)을 지원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200여명을 초대해 단체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홍보부스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주거복지 및 판매정보 자료 배포, 상담활동을 전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포토존과 어린이 대상 삐에로 풍선 제공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해 우승 명문구단인 SSG 랜더스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주거복지향상에 협력하고 입주민 등에게 경기관람기회를 제공할 수…
인하대병원이 중증 소아 환자 전담 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인하대병원이 추가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인하대병원은 앞으로 중증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이를 위한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시설‧장비 확보 및 유지를 전제로 건강보험 수가와 필수의료 장비비 등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중증 소아 진료 인프라 균형 배치를 위해 공공전문진료센터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확충을 약속했다. 이번 센터 지정에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경기 분당서울대병원도 포함됐는데, 이로서 전국에 10곳이던 센터가 12곳으로 확대됐다. 인천에 있는 병원 중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처음이다. 센터 지정은 인력‧시설‧장비를 기준으로 한다. 이 가운데 인력은 소아청소년과 9개 세부 분과 중 6개 이상이어야 한다. 또 시설은 입원병실 100병상, 소아건강의학과 입원병실 1병상, 신생아 중환자실 15병
인터넷 맘카페 거래로 억대 피해를 입은 회원들이 운영자와 인천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수사를 촉구했다. 26일 피해자들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피해자들이 당한 것은 가해자가 평소 정치인·연예인과의 인맥과 친분을 내세우며 재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며 “가해자들과 그 가족, 얽힌 정치인 등까지 엄중히 수사해 달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2월 카페 운영자 A씨 등 2명이 2020년 3월부터 지난 2021년 12월까지 회원 1만 6000여 명 규모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구매 금액보다 15~35% 더해 상품권을 주겠다 속이고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한다. 현재 파악된 피해자는 15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70명이 고소했다. 피해 금액은 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A씨가 SNS나 블로그 등에 정치인,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해 믿고 투자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인천 지역 정치인 C씨는 A씨가 연 기부 행사에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재테크 블로그에 축하 인사를 남겼고, 또 다른 정치인 D씨는 A씨와 누나 동생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또 A씨가 ‘고소한 회원들은 돈을 주지 않겠다’, ‘본인이 구속되면 돈을 줄 수 없
인천 부평구가 오는 6월 9일까지 위생등급제 신청 음식점을 대상으로 청소비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을 3개 분야 64개 항목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우수·좋음 3단계로 등급을 매기는 제도다. 구는 위생등급제에 신규 참여하거나 기한을 연장하려는 음식점을 현장 평가한 후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7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천장, 바닥, 선풍기뿐만 아니라 냉장·냉동고, 식품창고 등을 청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서류를 갖춰 구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ae7116@kro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icbp.go.kr)이나 전화(032-509-670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위생등급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가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힘을 실었다. 구는 지난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제33회 동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지지 선언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한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많은 주민이 동참했다. 이번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구는 지역 내 각계각층의 단체 및 주민들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릴레이를 펼칠 방침이다. 또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준비된 국제도시 인천이야말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라며 “재외동포청에 이어 APEC 정상회의도 인천이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