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올스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며 2022년 올스타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여행 제한 조처가 이뤄진 1945년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져 올스타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메이저리그는 1933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90번 치러졌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의 이적 후 첫 프리킥 골을 보태 '토리노 더비'에서 완승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5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 경기에 4-1로 이겼다. 최근 7연승 행진을 이어간 유벤투스는 시즌 승점을 75점(24승 3무 3패)로 늘렸다. 이날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2위 라치오(승점 68점·21승 5무 4패)에는 7점 차로 앞서며 9시즌 연속 우승 꿈을 키웠다. 호날두는 전반에 터진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의 연속골로 유벤투스가 2-1로 앞서 있던 후반 16분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더 기울였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호날두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은 개인 통산 46번째다. 하지만 2018~2019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는 처음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43번째 프리킥 시도 만에 골 맛을 봤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리그 2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선두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변수가 많은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기복 없는 투수’ 류현진(33)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낸다. 토론토선은 5일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토론토는 2019년보다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며 “류현진은 개막전 등판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토 단장 로스 앳킨스는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당연히 취재진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관해 물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은 매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블린에서 훈련했고, 구단 관계자들이 영상 통화로 훈련 경과를 파악했다”며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가능한 최상의 상태다. 류현진을 포함한 선발 투수 후보들은 플로리다에서 1∼4이닝 라이브 피칭을 했다”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 개막을 미뤘던 미국 메이저리그는 이달 24일 혹은 25일을 ‘2020시즌 개막일’로 정하고, ‘여름 캠프’를 준비 중이다. 앳킨스 단장은 “더블린에 모인 선수들은 6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정규시즌 60경기씩을 치른다. 토론토선은 “류현진이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19·말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KB손보는 5일 “케이타가 2일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검체 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국 직후 해당 선수와 접촉한 배구단 사무국 직원 등 3명에 대해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선수 숙소를 즉시 방역 조치한 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케이타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KB손보는 5월 15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케이타를 지명했다. 케이타는 2일 세르비아에서 입국했고, 배구단 선수들이 모두 휴가를 떠난 숙소에서 혼자 머물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입국자 검역 절차에 따라 3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케이타는 4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상주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김도형(30)을 영입했다. 김도형은 182㎝, 75㎏의 날렵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와 적극적인 공간침투가 장점인 선수로 앞으로 수원FC의 공격 진영에서 해결능력과 함께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형은 충주 험멜, 상주, 포항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윙 포워드와 중앙공격수 포지션에서 K리그 통산 97경기 14득점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도형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시즌 중반에 합류하였지만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도형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서울 이랜드를 완파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FC는 4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에서 시즌 8호골을 뽑아낸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6승 3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인민 날두’ 안병준과 최근 수원 삼성에서 임대 영입한 유주안, 마사, 모재현 등 공격 자원을 총동원한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서울 이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시작 1분 만에 모재현의 슛으로 서울 이랜드를 공략한 수원FC는 이후 모재현, 안병준, 이지훈, 김건웅, 이한샘이 잇따라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유주안 대신 김재현을 투입한 수원FC는 51초 만에 안병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역습 상황에서 마사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이랜드의 골문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은 것. 안병준은 이 골로 시즌 8호 골을 작성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으로 앞선 수원FC는 후반 28분 박민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투입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K리그1 성남FC에서 ‘멀티 플레이어’ 주현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보인고-동신대 출신의 주현우는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주현우는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공헌했고 이후 성남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134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기록중이다. 주현우는 좌우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스피드도 겸비해 안양의 측면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주현우는 “안양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너무 좋은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빨리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시간 동안 팀에 빨리 적응해 FC안양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양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6월 최우수선수(MVP)에 미드필더 고승범이 선정됐다. 고승범은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이틀간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6월 MVP 투표에서 585표 중 427표를 받아 6월 MVP를 수상하게 됐다. 2016년 수원에 입단한 고승범의 첫 번째 MVP 수상이다. 고승범은 수원이 치른 6월 5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성남FC 전에서 김민우의 득점을 도왔고, 21일 열린 대구FC와 8라운드에는 오른발으로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켰다. 고승범은 “첫 번째 MVP수상인 것보다 팬들이 주신 상이라는 게 나에게 더 와닿는다. 한 발자국 더 뛰는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 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산정하는 평점을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정한다. 도이치 모터스 6월 MVP 시상식은 4일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
경기도체육회는 2일 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이광재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도내 학교체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기도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중 특히 신규 창단에 비해 해체되는 학교운동부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문제점에 대한 해소방향을 집중 논의했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스포츠에 관심이 큰 기업들과 학교운동부 또는 유망선수를 연결하는 육성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도내 시군체육회와 도종목단체 등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성장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데 특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선출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이 계속 이어지면서 1월 15일 초대 민선 회장 선출 이후 6개월, 4월 28일 대의원총회 이후 80일 만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6일 민선 체육회 첫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들에게 대한 임용장을 수여한 뒤 각종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안건은 각종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과 추가 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관련 보고, 관리단체 관련 보고, 유보단체 제명 처리(안) 등이 처리될 전망이다. 도체육회는 인사위원회와, 스포츠공정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경기도체육대회운영위원회와 경기력항상위원회,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인권경영위원회, 성평등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스포츠과학센터운영위원회 등을 둘 수 있다. 인사위원회와 경기도체육대회운영위원회는 이사 중 한명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들 12개 위원회 외에도 남북체육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해 남북체육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의원총회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