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서점협동조합이 지난 21일 성남시에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전해달라며 뮤지컬 ‘금강, 1894’ 티켓 200매(3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이 기부한 티켓은 조합에 속한 관내 11곳의 서점이 운영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해 구입했다. 이 뮤지컬 티켓은 성남시 관내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200명에게 전달된다.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해 다음달 1~4일 성남아트세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 작품은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과 가슴 아픈 사랑, 그리고 그들의 한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이천시 관광두레 주민공동체 도토리세알콩세알이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전통주 부문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하는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요리에 꿈을 가진 학생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무 요리사까지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약 4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도토리세알콩세알은 전통주 부문 대상뿐만 아니라 누룩, 청주, 막걸리 및 안주류 전시 부문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도토리세알콩세알 임을재 대표는 이천시 율면에서 친환경농사를 지으면서 직거래와 꾸러미를 통한 로컬푸드 사업을 12년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고장의 토속주 연구와 함께 전국 유명한 전통주연구소와의 교류를 통해 전통주 제조 역량을 꾸준히 함양해 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9.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15년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이천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 관광발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NH농협 평택시지부와 평택시 비전1동은 22일 월곡1동 마을회관에서 평택농협 이재화 조합장, 월곡1동 김진성 통장 및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황병성 비전1동장은 농협 평택시지부 이원묵 지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규석 시농정지원단장, 봉하국 시청출장소장, 공성규 시 송탄출장소장, 정기영 시 안중출장소장 등 NH농협 지점장 5명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한 뒤 마을길 청소, 폐비닐 수거 등 마을 정화활동을 함께했다. 이원묵 지부장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 혁신운동이 필요하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하며 마을의 숙원사항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으로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고양시가 다음달 초부터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과 함께하는 ‘터치! 터치! 벼룩서커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탐색해보고 실제 펭귄을 관찰해보는 ‘박물관 탐사대’ ▲수학으로 이해하는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버려진 장난감들의 새로운 변신 ‘아트업! 토이업!’ ▲스스로를 칭찬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나를 칭찬해요!’ ▲‘신나는 모험 속으로! 어린이 무료 영화 극장’ 등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개관 이후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나눔, 사랑’을 주제로 모두가 즐거운 어린이 축제 한마당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18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고양시민 중 18%에 해당하는 수치로 고양시 교육 문화 인프라의 중심적 역할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문화 쉼터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9일 수원시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개최된 ‘2016년 청소년자원봉사 우수 터전’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172개 청소년자원봉사 터전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 및 질적 성장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우수 터전 평가에는 청소년자원봉사 활동참여, 청소년자원봉사 정보제공, 청소년자원봉사 전문성 확보, 우수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1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방과 후 아카데미, 자유학기제 등 학교와 지역을 연계하고 청소년 현장체험, 청소년 활동 알리미 등의 사업을 통해 청소년 봉사활동을 장려해 왔다. 또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조기정착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해 왔으며,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휴카페’ 운영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여가활동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조억동 시장은 “앞으로 청소년수련관이 지역사회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앞장서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16명의 유산기부자들의 ‘아름다운 가르침’ 유산기부 기념식을 가졌다. ‘나눔, 배움 그리고 이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아름다운 유산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정신을 배우고, 우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나눔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시는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따뜻함을 전한 16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유산을 기부한 16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가구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을 위한 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정신적·신체적 부분의 면역기능이 향상된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를 언급하면서 아름다운 유산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창업에 대한 열정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청년공간 A-큐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린다. 안양시가 지난 21일부터 ‘청년공간 A-큐브(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11-41)’를 24시간 개방체제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A-큐브는 안양시가 지난 6월27일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문을 연 청년층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이곳에는 아이템 개발을 돕는 1인 작업실과 창업자간 네트워킹 공간인 세미나실을 비롯,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창업구상에는 밤과 낮이 없다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앞으로 A-큐브를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상시개방 체제로 운영하고, 보안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A-큐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층에 있는 경비원에게 소지한 신분증을 제출하고 표찰을 배부 받아야 한다. 특히 시는 A-큐브 내 8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남·여 화장실 내 모두 10개의 비상벨을 설치하는 한편, 밤 10시부터는 수시로 순찰을 진행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중심에 청년층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을 이룬다”며, “A-큐브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마음껏 토론해 생각의 나래를 펼치고, 그 생각을 실현하는
오산시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2016년도 보육 품질 향상 우수어린이집 공모전’에서 시립수청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육 품질 향상 우수어린이집 공모전은 다양하고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해 보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오산 시립수청어린이집은 경기도 인성 우수기관으로서 ‘우리가족 행복나누기’, ‘즐거운 등·하원 길’, ‘책 읽어주는 부모’ 등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특화된 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아월간지인 ‘꼬망세’에 ‘친환경 속에 마련한 아이들의 행복보금자리’ 우수시설로 소개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 열린 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집이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개방성이 높은 어린이집 문화를 조성하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안양시에서 딱딱할 것만 같은 관공서에 고품격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가 청사 본관 복도를 무대로 그림과 사진작품을 전시하는 ‘복도안에 미술관’을 개관한 것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화, 서양화, 사진 등 모두 42점으로, 기존 시청에서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 중 일부다. 앞서 시는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과 민원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2·3·4층 복도에 작품을 걸고 이를 비추는 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2층에는 사진직품들이, 3층에는 자연과 가족을 테마로 한 풍경 및 구상 위주의 작품들이, 4층에는 내면적 이미지를 다룬 서예작품 등이 전시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직원과 청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공서라는 권위적인 이미지에도 벗어나기 위해 ‘복도안에 미술관’을 개관하게 된 것”이라며 설명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 벽제농협이 관내 경로당 및 어려운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 지원을 위해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21일 벽제농협에 따르면 이번 난방비 지원은 벽제농협에서 노인복지를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60개소의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4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돼지등뼈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로당회원들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매년 벽제농협에서 난방비를 지원해 준 덕택에 올해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승엽 벽제농협조합장은 “농협은 각종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원로조합원과 지역을 위한 복지사업 및 장학금 등 많은 부분을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