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78분간 활약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볼프스베르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지만, 리그 선두는 유지했다.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0-0으로 마쳤다. 황희찬은 노아 오카포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33분 메르김 베리샤와 교체됐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8일 수투름 그라츠전부터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안 진 잘츠부르크는 이로써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날 하텐베르크에 이긴 라피드 빈(승점 32)과의 격차가 승점 5점으로 좁혀졌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6(16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1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송경섭호가 조별리그부터 까다로운 상대들과 경쟁하게 됐다.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열린 U-16 챔피언십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호주, 인도, 우즈베키스탄과 C조에 속했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U-16 챔피언십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며 이 연령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호주는 지난 5차례 대회에서 3번이나 4강에 올랐고, 우즈베키스탄도 2010년 대회 준우승, 2012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이어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으로선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우즈베키스탄 중 적어도 한 팀은 제쳐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 4강 팀까지 2021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U-16 챔피언십은 바레인에서 8월 16일~10월 3일 열린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00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도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불러들여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비록 관중은 들일 수 없지만, 맨유전은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시즌을 재개한 이후 토트넘이 처음 치르는 경기다. 프리미어리그는 3월 10일 레스터 시티-애스턴 빌라의 대결 이후 100일 만인 18일 애스턴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로 2019~2020시즌을 재개했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을 다쳐 수술대 위에 올랐다. 사실상 올 시즌 복귀는 어려워 보였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시즌 중단이 손흥민에게는 전화위복이 됐다. 손흥민은 치료와 재활을 거쳐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병역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까지 소화하면서 알뜰하게 시간을 보냈다. 애초 예정된 일정이었다면 이미 시즌은 끝난 상황이지만 이제 손흥민도 건강한 모습으로
프로야구 kt 위즈의 ‘캡틴’ 유한준(39)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SK 와이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유한준이 허벅지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뺐다”며 “휴식을 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12, 5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유한준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준은 일단 회복 추이를 살펴보며 경기 출전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 송인섭을 2군으로 내리고 오태곤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며 “현재는 수비보다 공격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장타력이 좋은) 오태곤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7위 삼성 라이온즈까지 5할 승률을 기록하는 등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연투를 한 투수도 3점 차 정도의 리드에선 내보내려고 한다”며 “당분간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하게 이기면서 리그 일정을 소화할 계획
kt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4볼넷 3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조용호,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두번째로 스윕(한 팀을 상대로 3연전 모두 승리)을 달성하며 16승22패로 8위를 유지했다. 7위 삼성 라이온즈(19승20패)와는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SK 김강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 조용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성공으로 무사 2루 득점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로하스와 황재균이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백호의 2루 도루와 박경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제이미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데스파이네의 연이은 폭투로 2사 3루 위기를 맞은 k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지난 16일 열린 도내 라이벌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타가트와 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둔 수원은 2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성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7, 성남 +5)에서 앞서 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성남 전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 타가트가 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 득점포를 가동했고 염기훈도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특히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에 목말랐던 타가트가 드디어 골맛을 보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수원은 타가트와 크르피치의 공격 조합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고 염기훈, 김민우, 안토니스, 고승범, 김종우 등 허리라인도 제 몫을 다하고 있는데다 헨리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도 시간이 지날 수록 탄탄해지고 있어 대구 전에서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성남FC는 20일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초반…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18일 외야수 노수광(30)을 한화에 내주고 투수 이태양을 받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투수로 2018년 4승 2패 12홀드에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도 1군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2군으로 내려갔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태양을 팀이 1~2점 뒤지고 있는 상황일 때 등판시켜 팀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이날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태양의 영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트레이드로 현재 우리팀은 추격조에 쓸만한 불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SK가 1~2점 차 승부를 많이 하고 있는 데 그 동안 뒤지는 상황에서 활용할 만한 투수가 부족해 필승조를 투입했는 데 이태양의 영입으로 추격조를 구성할 수 있게 돼 이 같은 부분이 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로 미국 출신 얼 클락(32·208㎝)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1·203㎝)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로 피닉스 선스에 지명된 클락은 NBA에서 7시즌 동안 261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1부리그 산 파블로 부르고스에서 뛰며 평균 12.2점과 6.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또 윌리엄스는 2010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8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된 후 주로 유럽 1부리그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시즌 이스라엘 1부리그 하포엘 텔아비브와 하포엘 유네트 홀론에서 활약하는 동안 평균 16.4점과 10.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클락은 다양한 내·외곽 기술과 슈팅 능력을 겸비했고, 윌리엄스는 리바운드와 골 밑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설명했다.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의 모든 선수들이 글로벌 판타지 축구에 ‘수집용 디지털 카드’로 출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판타지 풋볼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레어(Sorare)’와 K리그1 선수들을 ‘수집용 디지털 카드’로 출시하는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레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축구’와 좋아하는 선수들을 수집해나가는 재미를 접목시켜 가상의 공간에서 나만의 팀을 꾸려나가는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로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레어는 게임에 처음 가입한 유저들에게 일반 카드 10장을 무작위로 제공하며 유저들은 이를 활용해 최대 5명으로 구성되는 나만의 팀을 꾸려 선수들의 실제 활약에 따라 점수를 얻게 된다. 이후 이적시장을 통해 경매 혹은 트레이드로 원하는 선수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카드 수집품의 진위성과 희소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더리움)이 사용된다. 카드 종류는 ▲‘유니크(Unique)’ ▲‘수퍼 레어(Super Rare)’ ▲‘레어(Rare)’ ▲일반 카드 등 크게 4가지로 나뉘며,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시즌별로 선수당 각각 1장, 10장, 100장씩만 발행된다. 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