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5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41점을 쌓은 잘츠부르크는 2위 LASK 린츠(승점 33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전반 19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22분 만에 노아 오카포의 동점골에 이어 전반 33분 에녹 음웨푸의 추가골과 전반 39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알버스 발치의 득점으로 전반을 4-1로 마무리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15분 안드레 라말뉴의 득점으로 대승을 예고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황희찬은 후반 17분 팻손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됐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의 득점으로 6-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포
대한스키협회는 2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 기초 종목 전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종목 육성 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7월 중순 이후 유소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초 종목 육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을 지원받아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선수 육성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스키협회는 유소년 스키 스쿨과 대회, 월드 스노데이 등 유소년 맞춤형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 종목 전담 지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유소년들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실외형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스키협회는 알파인스키는 베어스타운, 프리스타일은 워터점프장, 스키점프는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등을 이용해 7월 중순부터 유소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7월 초부터 참가자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권 사례가 속출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브룩스 켑카(30·미국)는 25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켑카가 직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캐디인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켑카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켑카는 “다른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앞으로 2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켑카의 캐디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전날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켑카에 앞서 맥다월의 캐디 켄 콤보이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맥다월 역시 이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켑카와 맥다월 외에 지난주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웨브 심프슨(미국)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심프슨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는 이번 대회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으나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깝게 지낸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 마라톤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뉴욕 마라톤을 주최하는 뉴욕로드러너스클럽(NRRC)은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됐던 올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NRRC는 마라토너, 관중, 자원봉사자, 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에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과 안전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마라톤 대회가 우리 도시에서 상징적이고 사랑받는 행사이긴 하지만, 관객과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주최측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우리는 2021년 11월 50번째 대회 개최를 고대한다”며 내년에는 정상 개최를 희망했다. 올해 뉴욕마라톤이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50번째 대회가 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11월 7일로 미뤄지게 됐다. 마이클 카피라소 NRRC 회장은 “올해 뉴욕 마라톤 취소는 관련자 모두에게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건강과 안전의 관점에서 이런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뉴욕 마라톤은 지난해 5만3천640명이 완주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공격수 김륜도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7라운드 안산FC와 서울 이랜드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선 김륜도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륜도는 서울 이랜드 전에서 전반 28분 서울 이랜드 진영에서 상대 백패스 골키퍼와 수비수가 서로 미루는 사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서울 이랜드 골키퍼 김형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8분 신재원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뽑아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안산FC는 이날 김륜도의 활약에 힘입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개막전 승리 이후 6경기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륜도는 주간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안병준(수원FC), 바이오(대전 하나시티즌)와 함께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영남(부천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안드레(대전)가, 수비수 부문에는 박민규(수원FC), 이광선(경남FC), 이지솔(대전), 김태현(안산FC)이, 골키퍼에는 오승훈(제주)이 각
발대식에 지방체육회 동의 없이 종목단체 회장 참석·위원 위촉 대한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발대식 자리에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의 사전 동의 없이 종목단체 회장들을 참석시키고 위원으로까지 위촉해 지방체육회 측이 불쾌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지방체육회장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진흥범 개정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당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방체육회장 및 관계자들만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15일 지방체육회로 보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발대식 안내 및 참석 회신 요청’ 공문에도 참석 인원은 총 41명으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과 지방체육회 관계자들 뿐이었다. 더욱이 이 공문에 첨부된 추진위원회 위원 명단도 김창준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회장(광주광역시체육회장)을 위원장으로, 이원성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간사(경기도체육회장)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을 부회장으로 하는 등 17개 시·도체육회장과 세종특별자치도를 제외한 16개 시·도를 대표한 시·군·구체육회장 등 31명의…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샛별’ 홍시후(19)가 생애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시후는 2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19세 이하(U-19) 대표팀 2차 소집 명단 28명에 포함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대비해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소집된 1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홍시후는 올 시즌 성남에서 처음 프로에 데뷔해 7경기에 출전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홍시후의 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또 수원 매탄고 공격수 정상빈과 골키퍼 신송훈(광주 금호고), 공격수 홍윤상(경북 포항제철고) 등 2002년생 3명을 발탁해 한 살 위 형들과 경쟁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골키퍼 조성빈(아주대), 수비수 최원창(인천 유나이티드), 김상준(수원 삼성), 조위제(용인대), 공격수 김유찬(아주대) 등도 이번 2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 사무국은 24일 정부의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을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정규리그 개막 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각 구단이 재정난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승인 없이 관중을 야구장에 입장하도록 할 순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 당국이 프로야구장 입장을 허용해달라는 팬들의 요구를 충분히 아는 만큼 정부 기관이 기준을 마련하면 그때 관중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1주일 단위로 관중 입장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주중 3연전과 주말 3연전으로 나눠 화요일 또는 금요일부터 관중이 야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할 참이다. KBO와 각 구단은 홈구장 수용 규모의 20∼25%의 관중만 먼저 입장토록 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입장 관객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일정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비말 전파를 막고자 경기 관전 중에는 음식물 섭취도 엄격하게 금지할 계획이다. 전체 일정의 29%를 치른 23일 현재, 프로 10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 위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와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전(인천),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전(잠실),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전(부산) 등 프로야구 5경기 중 4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4경기는 25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25일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리면 kt는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에 이어 시즌 두번째 더블헤더를 치른다 반면 선두를 질주 중인 NC는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또 LG는 올 시즌 3번째, 키움은 2번째 더블헤더를 소화하며 7연패 중인 SK는 올 시즌 두 번째, 두산은 처음 더블헤더를 치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 골로 빌바오에 1-0으로 이겼다. 시즌 승점을 68점(21승 5무 5패)으로 늘린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65점·19승 8무 3패)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에 1승 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25일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는 다시 바뀐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빌바오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의 만만찮은 저항에 의외로 고전했다. 후반 들어서는 선수 교체로 답답한 경기 흐름을 바꿔보려 했고, 이는 결국 효과를 봤다. 후반 19분 세르지오 부스케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라키티치가 7분 뒤 해결사로 나섰다. 빌바오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양 팀 선수가 몰려 있던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돌려놓으려던 공이 수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