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이윤환 교수팀 건강한 노인 2만3천972명 5년간 추적 연구결과 발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받은 노인 조기사망률 38% 낮아 의료비 지출도 12만원 적어 만 66세 노인 인구가 받게 되는 노년기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노인의 조기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노인보건연구센터) 이윤환 교수팀(이경은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에 등록된 2007~2008년 생애전환기 건 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추적 관찰해 누적 생존율(사망률)을 확인했다. 건강검진 수검자 집단과 미수검자 집단은 각각 1만1천986명으로, 성별, 소득수준, 생활습관 및 만성질환 유병상태가 비슷한 노인인구 집단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사망률을 살펴보면, 미수검자 집단이 수검사 집단 보다 약 38%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조기 사망의 위험요인, 즉 ▲ 성별 ▲ 연령 ▲ 소득수준 ▲ 만성질환 유병상태 ▲ 흡연 ▲ 신체운동 및 체질량지수 등을 통제한 결과로 비교적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경기도와 도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의 암관리사업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사업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 국가폐암검진 안내(국가폐암검진 권역별 질관리센터장 이규성) ▲ 특강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 경기도 국가암검진 현황(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팀장 서석인) ▲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암예방홍보사업 : 안산시상록수보건소, 국가암검진사업 : 안산시단원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양평군보건소, 평택시보건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시상록수보건소가 최우수상을, 안산시단원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양평군보건소, 평택시보건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미선 경기지역암센터장은 “지역암관리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암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l…
▲폐쇄공포증이란? 폐쇄공포증은 대부분 무의식 속의 기억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불안장애 중에서 공포장애의 하나로 창문이 없는 막힌 공간이나 엘레베이터, 터널 등의 닫힌 공간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안감을 호소하는 공포증이다. 이때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고 식은땀과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비명을 지르거나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비명을 지르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창문이 없거나 닫혀있고 막혀있는 공간에 있을 때 답답함을 호소하며 숨쉬기를 어려워하고, 또 식은땀을 계속 흘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막힌 공간에 조금만 오래 있어도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심할 경우에는 과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부모가 공포증을 겪는다면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관련해 유전돼 공포증을 선천적으로 타고날 수 있다. 그리고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받으면 요인과 관련이 적은데도 공포증 발병이 가능하다. 뇌에서 그 환경에 대해 과민반응을 할 때 공포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로 사방이 막혀있거나 문이…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9~10일과 16~17일 등 총 4일에 걸쳐 탑동 시민농장 내 조성한 문화도시 거점공간 실험목장 AGIT에서 문화도시 열린포럼 ‘지역이 미래다’를 개최한다. 문화도시 열린포럼 ‘지역이 미래다’는 시민플랜 오프라인 플랫폼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도시 속에서 사람, 거버넌스, 공간 그리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등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열린포럼은 4일간 전국단위 전문가와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전문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주제별로 좀 더 깊이 있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들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9일에 진행하는 첫 번째 포럼은 ‘도시와 사람 - 시민중심 도시문화,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김월식 무늬만커뮤니티 대표와 박종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발제로 문을 연다. 두 번째 포럼은 10일에 ‘도시와 거버넌스 - 함께하는 문화도시와 지역공동체의 활동’을 주제로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한다.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어떻게 거버넌스를…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4회 정기연주회 ‘바흐가 캐롤을 만났을 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J. S. Bach의 걸작이자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작품인 ‘마니피캇(Magnificat)’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재즈 아카펠라, 캐롤 칸타타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 연주될 ‘마니피캇(Magnificat)’은 성경 누가복음 1장 46절에서 55절까지의 구절과 Gloria를 부가해 만든 작품으로,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에게 수태고지를 받고 감격해 설레는 마음으로 부른 응답의 노래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바흐의 마니피캇은 본디 지난 1723년에 E-flat장조의 곡으로 쓰였으나 1728~1731년쯤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 더욱 웅장한 D장조로 개작됐다. 작품은 총 12곡으로 구성되며 5부 합창과 5명의 독창자(2명의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그리고 동시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이뤄진다. 특히 레치타티보(Recitativo)나 다 카포 아리아(Da capo Aria)가 없고 처음의…
1953년 휴전협정 이후 파주 지역에는 많은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기지촌이 형성됐는데, 1980년대까지 이어져 온 기지촌 문화는 현재까지도 그 시절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미군부대 공여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기지촌마을의 원형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분단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접경도시로 분단이 남긴 상처와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곳곳에 서려있는 파주에서 현대사의 단면인 파주 기지촌 마을의 삶과 문화를 기록·전시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고 ‘파주이야기가게’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 6일부터 8일 3일간 캠프 보니파스, 클럽 불스아이, 클럽 프리덤 브릿지 미군들이 과거에 찾았던 파주 장파리에 있는 클럽 ‘라스트찬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2년 동안 파주지역을 리서치한 자료가 전시됐다. 파주의 대표적인 기지촌 마을인 파평면, 장파리, 연풍리를 비롯한 5개 마을 사진 50점을 전시하고 한민고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한국전쟁과 기지촌마을 행사가 열렸다. 또 파주출판도시에서는 파주지역의 평화인물 이야기를 공유하는 워크숍과 팸투어로 구성된 ‘…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9일과 10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송년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E.T.A 호프만이 1816년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극이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구성돼 거장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춤’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답다.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눈 내리는 배경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가 하나 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수석무용수 김리회와 박예은(이상 마리 역), 박종석, 허서명(이상 왕자 역)을 주역으로 고난도 테크닉과 예술성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9일부터 30일까지 ‘2019 메이커프로그램 상상×메이커 3기’ 참가자를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상상×메이커’는 어린이,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와 대상에 맞춰 3D디자인, 영상제작 등 총 4개 분야별로 기획된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이다. ▲ 어린이 동화창작 ‘내가 만드는 동화 이야기’ ▲ 청년 영상콘텐츠 제작 ‘3D 시티즌 크리에이터’ ▲ 성인 3D디자인 프로그램 ‘누구나 3D모델링 - 나만의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 중·장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디자인하라! 나의 2020!’ 등 총 4개 분야별의 메이커 체험 강좌가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가 각 분야 전문 강사로 나서, 본인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강좌에 참여한 도민들의 메이커 체험 활동을 돕는다. ‘상상×메이커’는 1기·2기·3기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일 수리산상상마을에서 2020 군포철쭉축제 제안 공모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은 축제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먹거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관람객들이 철쭉축제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고자 준비한 2020 군포철쭉축제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군포의 맛’은 군포시 관내에 소재한 소상공인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완제품, 반조리 음식, 음료 및 스낵 등의 다양한 업체를 선정하고, ‘군포의 멋’은 공예품과 문구류, 지역특산품 등 철쭉꽃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판매 가능한 상품을 선정한다. 이날 열린 품평회에는 ‘군포의 맛’ 총 31개, ‘군포의 멋’ 총 15개 개인 또는 업체가 참여해 각자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고 시민평가단 및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돌그룹 f(x) 출신으로 최근 유튜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루나가 ‘군포의 맛’의 심사 과정을 유튜브로 촬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 최종 심사결과는 오는 10일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업체들의 먹거리와 상품들은 내년 4월에 열릴 2020 군포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실험목장 AGIT 일대에서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모여 공간과 관련한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이에 ‘우리의 실험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시·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공간실험단의 자율기획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실험단 9개 팀이 참여하며 4개의 협업 프로젝트로 기획해, 재생공간을 시민의 바람으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실험의 장으로 재조성했다. 개별 프로젝트로는 옛 육가공 실습실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이미지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손놀이 프로젝트 손수’, 실험적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 종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류공감 작은축제’, 과거 목장의 식량 저장소를 아이들의 상상 저장소로 탈바꿈 하는 ‘요리요리 예술놀이’, 공간을 기억하는 노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