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축사 등 가축분뇨 관련 시설 765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합동점검을 통해 가축분뇨의 부적정 관리·처리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악취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각 군ˑ구와 함께 합동점검반(시 2명, 군ˑ구 2명)을 구성해 지난해 하반기 점검 때 위반시설·민원 다발지역의 축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또는 퇴·액비의 하천 주변, 농경지 등 야적·방치여부, 공공수역 유출여부, 배출·처리시설 관리기준(방류수 수질기준, 퇴·액비화기준, 악취기준 등) 준수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의 적법화 여부 등이다. 특히 개 사육 시설 점검 시 관련 부서와 협조해 가축 먹이로 활용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정 처리 여부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법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가 하천 등으로 유출될 경우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합동점검 시 발견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2공항철도의 경제성(B/C) 향상방안을 마련하는 게 뼈대다. 용역비 약 1억 9000만 원을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절반씩 투입해 오는 2024년 4월까지 결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유정복 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3기 신도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계획을 반영한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인천공항행)와 연계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제2공항철도는 수인선(숭의)과 공항철도(공항화물청사)를 연결하는 연장 16.7㎞ 노선으로, 정거장은 2곳이다. 추정 사업비는 1조 7349억 원이다. 제2공항철도가 생기면 인천발 KTX와 경강선이 연결될 수 있어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 광주와 강릉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경제성 문제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을 계기로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연말까지 최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함동근 시 철도과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25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인 ‘2025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 선정에서 부산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연극협회 이사회에서 인천과 부산은 각각 14표와 12표를 얻어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연극제는 1983년부터 올해 41회에 이르는 전국 규모의 대표 공연예술제다. 16개 시·도 대표극단 본선 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국제 마임페스티벌&퍼포먼스 등 국내외 다양한 우수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예술제다. 2025년 연극제는 6~7월중 20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주축으로 인천 전역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6만 명 이상이 관람해 인천의 내수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 개최되는 연극제는 아마추어 시민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전국시민연극제와 전국대학동아리연극제도 함께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순수 종합예술의 정수인 연극의 향연을 만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예정)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사업대전’이 정부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시는 경찰청과 공동주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전시회 개최지원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 4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자부는 전시산업 활성화와 국내 우수 전시회 육성을 위해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개최 이력과 규모 등에 따라 신규무역·유망·글로벌톱전시회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신규무역 분야에서 선정됐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첨단치안장비, 정보·보안시스템, 교통·안전장비 등 치안산업 육성기반 조성과 스마트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되는 글로벌 전시회다. 분야별 수출상담회, 경찰구매 상담회, 투자상담회 등 기업 판로지원과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시협회(UFI) 국제인증까지 획득해 국내 대표 산업전시회로 발돋움했다. 200여개 치안·보안산업 기업들이 참가했고 대통령 내외 및 행정안전부장관 등 주요 인사와 약 1만 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25개국 경찰총수 및 장차관 약 150명이 참석하는 국제경찰청장협력회의가 동시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
인천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오전 11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제10대 인천중소기업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상현·김교흥·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 지자체 관계자,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인천경제단체장, 언론사 대표, 협동조합이사장 등 인천지역 정·재·관·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황현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취임을 축하하는 일반 화환 대신 쌀화환을 수령했으며, 수령한 쌀은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인천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이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능 제고, 인천중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황 회장은 화통한 성격으로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으며, 정이 많은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협동조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행복시대를 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로 인
인하대병원이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외래진료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공백 없이 소아에 대한 종일진료 체계를 이어왔다고 설명한다. 그러다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필수의료 대책에 따라 인하대병원이 전문센터 지정을 받았다.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인하대병원은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세 이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령대별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복지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10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모두 12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기준에 따른 시설 공사를 거쳐 센터 운영에 대한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2병상과 소아 음압격리 병상 그리고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
세계적 물류기업인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가 준공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항공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DB 쉥커가 지난 2021년 11월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 착공한 글로벌 배송센터(KLC2)를 1년5개월여인 2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첨단 물류센터인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540여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만3440㎡ 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에 준공된 글로벌 배송센터가 DB 쉥커의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세계적인 항공 화물 허브로 주목받는 IFEZ 내 공항물류단지의 항공물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B 쉥커는 18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후 유럽의 세계 대전 재건 사업에 참여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독일 국영 철도회사가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독일 물류 기업이다. 인천경제청은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 신설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공항물류단지 내 토지 관련 인허가 등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쉥커코리아 대표는 “IFEZ 공항물류단지 내 최첨단 글
인천경찰청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4대 부패범죄 특별 단속을 진행한 결과 33건을 적발해 55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4대 부패범죄에는 금품수수, 재정비리, 권한남용, 부정알선·청탁이 포함된다. 국가 재정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한 재정비리 사범이 26명(4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권한 남용 16명(29%), 금품수수 7명(12.8%), 부정알선·청탁 6명(10.9%) 순이다. 검거된 55명 가운데 공직자는 18명이다. 지방의원 1명, 국가공무원 5급 이하 1명, 4급 이상 지방공무원 1명, 5급 이하 지방공무원 11명, 공공기관 공직자 4명이다. 나머지 37명은 일반인이다. 이 중 보건소 6급 공무원이 병원 개원 과정에 편의를 봐주고 술과 현금 등 약 4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돼 송치됐다. 또 구청장 등 5명의 진료비를 감면해 줘 병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적발된 조승연 인천의료원장도 포함됐다.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바꾸고 면접 위원의 서명 대필을 지시한 인천 한 가족센터 센터장 등 3명과 수사 무마 명목으로 1500만 원을 받은 일반인 피의자 2명도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단속 종료 후에도 부패 범
에어택시인 파브(개인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이착륙장이 국내 처음으로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 만들어진다. 26일 인천테크노파크(ITP)에 따르면 ITP의 ‘파브특별자유화구역내 파브 이착륙 실증시스템(버티포트) 설치’ 공모에 선정된 ㈜숨비가 최근 공사에 돌입해 오는 7월 말 완료한다. 파브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교통부에 의해 사전 승인없이 파브를 자유롭게 띄울 수 있는 지역으로 지정된 옹진군 자월‧덕적‧이작도다. 이 가운데 버티포트는 자월리 1521-1일대 2천250㎡의 부지에 설치된다. 버티포트는 드론‧파브 전문기업인 숨비가 자체 개발한 안전착륙유도장치(LILS)와 야간 이착륙 조명 장치인 항공등화 등이 국제 항공 규격 등을 준용해 구축된다. 안전착륙유도장치는 파브 착륙시 충격을 최소화하고 강풍 등으로 파브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내려앉을 때 자동적으로 바닥이 같은 기울기를 보여 안전 착륙을 이끄는 시스템이다. 자월도 버티포트는 국내 첫 파브 이착륙장으로 향후 파브와 UAM(도심항공교통)시대 버티포트 설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P의 버티포트 구축은 파브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인천시와 옹진군의 파브산업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본격적
LH인천본부는 인천영종 A33·37·60블록 공공분양주택(3개 블록, 1409호) 추가모집공고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약접수는 오는 5월 2일~3일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역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유주택자까지 청약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아닌 유주택자 등은 5월 3일 청약접수 하면 된다. 주택공급가격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84㎡ 3억 원 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당초 분양대금의 40%의 중도금을 없애고 향후 입주 시 잔금으로 나머지 90%를 내면된다. 기존 미분양 판매대책으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을 많이 내세우고 있지만 이번 LH는 중도금을 모두 잔금으로 이월시킴에 따라 중도금 대출 자체를 필요 없게 해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줬다. 3개 블록 단지들은 모두 영종도 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중산생활권에 들어서서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초·중·고 학세권에 따른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씨사이드파크, 박석공원을 포함한 근린공원이 인접하여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특히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