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됐지만 대책에 한계가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도시연구소가 시민연대 주거권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3일 한국도시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조사, 전화 조사, 대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 조사한다. 온라인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화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다. 대면 면접 조사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도시연구소 누리집 또는 전세사기피해가구조사(bit.ly)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은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개최해 3508명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했다. 이 가운데 인천 거주자는 1075명(30.6%)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추홀구 피해 사례가 많았는데,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세사기 피해자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피해자 4명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연구소는 이번 실태조사가 특별법 개정과 제도 개선 방안
해양수산부는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성장기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두고 있다. 꽃게 금어기는 6월 21일 부터 8월 20일 까지다. 서해5도(연평도, 백령·대청·소청도, 대청도 어선 어업구역) 해역은 7월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꽃게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동중국해 및 제주도 남쪽에서 겨울에 월동을 하고 우리나라로 이동한다. ‘꽃게’란 이름의 유래는 흥미롭다. 꽃게는 뚜껑이라 불리는 갑의 양쪽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데 이를 ‘곳’이라 한다. ‘곳’ 이 있는 게라고 해서 ‘곳게’라고 하다가 이것이 ‘꽃게’로 됐다고 한다(한국어도보, 정문기, 일지사, 1997). 꽃게는 1969년 일본에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이래 1970년대 대일 수출의 중요한 품목이었다. 동아일보 보도(1970년 3월 17일)에 따르면 당시 꽃게는 외화벌이 수단으로 비행기에 실려 수출됐다. 매일경제(1972년 3월 13일)에는 ‘수협 경기도지부는 대일무역에서 호평을 받는 수산물 수출품목인 꽃게, 병어, 삼치, 갯지렁이, 백합 등 8개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개발, 수출 4억2500여 만 원의 실적을 올린다’는 기사가 실렸다. 당시 전국 꽃게
해양경찰청이 지난 1일 해양정보융합플랫폼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문단은 신 해양강국의 초석이 될 해양정보융합플랫폼(MDA)의 체계적인 구축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출범했다. 해양 안보, 위성, 인공지능 등 해양정보융합플랫폼 체계 구축과 관련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돼 앞으로 2년간 해양정보융합플랫폼 정책‧제도 수립 등에 대해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선 해양경찰 해양정보융합플랫폼 체계 구축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인공지능 해양경비지원시스템 개발 중간 보고회와 병행해 진행했다. 해경은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앞으로 제도 개선과 시스템 활용 계획 수립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권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자문단과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해양정보융합플랫폼 체계를 내실 있게 구축해 우리 해양영토 수호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동구가 대표 브랜드식품으로 개발한 ‘동구빵’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구빵은 지난 4월 출시돼 앤드아워‧브레드파파 등 2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중 삼색소금빵은 송림동 8번지 인근 옛 염전지대 등 점차 잊혀가는 지역의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개발했다. 일반 소금빵과는 달리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동구 관광명소인 류현진 거리에서 착안한 야구공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명칭 공모는 22일까지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 발표는 10월 30일이다. 당선자 중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에게는 각 10만 원, 5만 원 상당의 동구빵 이용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명칭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멋진 동구빵 명칭이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국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은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한번 맡은 일은 꼭 해내야 하는 김 의원에게 이 일은 사명인 셈이다. 1996년, 당시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지 인근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복지회관건립비를 지원했다.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추진위는 14억 7000만 원을 받아 7억 원을 들여 땅을 매입했다. 하지 만 28년이 지난 지금도 검암동에는 여전히 복지회관이 없다.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추진위 일부 원주민이 복지회관 건립에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업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해 찬반이 갈렸기 때문이다. 주민자치회에서 활동하던 김 의원은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020년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이후 2021년 고등법원에 낸 항소에서 승소했고, 지난해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그는 내년 예산에 편성해 설계 용역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회관에는 구립 어린이집, 사랑방,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복지회관을 지으려는 주변에는 빌라가 많아 노인정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은 빨리 복지회관이 들어서길 바란다. 복합 문화를 접
인천 남동구가 해안도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아암대로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와 ‘슈퍼문’ 현상이 3일까지 겹치자 해안도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집중호우와 만조의 영향으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아암대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지난달 4일 밀물 높이가 가장 높은 대조기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아암대로 일부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1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자 구가 침수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승기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 방류관이 아암대로 우수 처리 하수관에 연결돼 있었다. 구는 이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하수처리장에서 방류하는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아암대로 인근 하수관에 역류된 것으로 파악했다. 원인을 파악한 구는 우수관과 승기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 방류관을 분리해 아암대로 인근 하수관으로 유입되는 처리수를 차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저지대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여느 때보다 커져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침수 구역 해소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척추‧관절 진료과를 신규 개설해 4일부터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 아인병원은 척추‧관절 진료를 위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개설했으며, 수술 15만 건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이재훈 정형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 이 과장은 무릎 연골 줄기세포 치료, 퇴행성관절염, 관절내시경수술, 인공관절수술, 소관절(팔꿈치, 손목, 발목, 어깨) 수술, 재활치료(일반재활/스포츠특화), 스포츠손상(인대손상, 연골근육파열)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퇴행성 관절염 등 관절 부위에 수술 외에도 자가 세포를 이식해 재생하는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 치료로도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의학 분야 전문가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 치료는 물론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통증 완화, 근육 긴장 완화 등에 중점을 두고 근골격계 치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인병원 척추‧관절 진료과는 고해상도의 3.0T MRI(MEGNETOM Vida), 저선량의 384CH CT, 최소 절개 침습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기(다빈치 4세대 Xi), 미세 신경 차단술 기기인 C-ARM 등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보유, 보다 정확하고…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달 31일 열린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포스터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내 자살 예방 관련 연구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개최했다. 센터는 ‘인천시 1인 가구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자살 위험 관련 요인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의 높은 자살위험성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제언도 내놨다. 그 결과 많은 주목을 받으며 학술적 평가를 인정받았다. 강승걸 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이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됐지만, 이들의 자살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경우는 드물다”며 “국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가구 구조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병원이 위탁 중인 센터는 2011년 설치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를 통해 자살률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시민사회단체는 당리당략에 휩싸이지 말고, 갈등을 조정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 하지만 현재 인천 시민사회단체는 위기다”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처장은 31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인천클럽 제5차 시민발언대에서 시민사회단체의 역할과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김 처장은 시민사회단체가 중립적인 제3지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한국 사회는 양극화가 심하고 계층, 지역, 진영 갈등이 격화돼 있다. 정치권은 여야로 갈려서 민생은 뒷전으로 두고 갈등만 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엄청난 피곤함에 휩싸여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건 갈등을 조정하고 완충할 수 있는 제3지대다. 이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시민사회단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논란이 되는 시민운동 운영체계를 보면 정치 중립, 재정건전성 등에 배치되는 곳이 많다”며 “시민운동 본연의 역할과 원칙, 태도가 있는데 이걸 깨고 정부 조직에 들어가고 보조금을 받고 특정 후보 지지 운동을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사회단체가 각 세대별로 역할을 해야 지역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다. 일부 권력을 가진 정치인과 여론 그룹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
인천 지역 건설 수주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82.3%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31일 2023년 7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광공업 생산은 0.6% 소폭 줄었다. 증가한 업종은 의약품(48.6%), 석유정제(21.3%), 자동차(3.4%) 등이다. 감소한 물품은 기계장비(-20.7%), 전자․통신(-8.5%), 1차금속(-11.6%) 등이다. 재고는 15.9% 늘었는데 기계장비가 75%로 크게 올랐고 자동차(24.5%), 금속가공(38.6%) 등이 뒤를 이었다. 감소한 업종은 전기장비(-36.7%), 의료정밀광학(-40.4%), 식료품(-10.5%) 등이다. 출하는 4.9% 감소했다. 자동차(11.4%), 1차금속(6.1%), 석유정제(8.8%) 등은 늘고, 기계장비(-19.4%), 전자․통신(-10.7%), 식료품(-13.7%) 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 현황은 11.1% 늘었다. 그 중 대형마트의 경우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82.3%(1250억 원) 감소했는데, 공공부문이 86.5% 줄고 민간부문도 77.6%로 같이 줄었다. 공공부분의 경우 토지조성, 기계설치, 신규주택 등의 수주 감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