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간 체벌과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은 류준열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SK는 30일 '퓨처스 선수단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일부 소속 선수들의 품위손상 행위로 인해 프로야구와 SK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허점을 노출했고, 소속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을 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SK는 "소속 선수들이 폭력, 성범죄,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도박 등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잘못의 정도에 따라 '원 스트라이크 아웃(퇴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 선수단 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훈계 목적이라도 선수단 내 얼차려, 체벌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SK는 아울러 "외부 윤리교육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해 선수단 윤리교육 내용과 형식을 개선하고 주기적인 실태 점검을 포함한 선수 숙소 운영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의 품위손상행
수원 매원고가 제58회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매원고는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생명과학고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매원고는 제1단식에서 인석현이 상대 장병찬에게 세트스코어 0-2(15-21 16-2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제2단식에서 최평강이 전주생명과학고 최예복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1(18-21 21-14 2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매원고는 제3복식에서 인석현-최성창 조가 상대 장병찬-진성익 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3)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제4단식에서 이유준-최평강 조가 최예복-천상환 조를 세트스코어 2-1(21-18 14-21 21-19)로 힘겹게 따돌리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매원고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 전대사대부고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둔 충남 당진정보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광명 하안중이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하안중은 제1단식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0일 서울 무교동 체육회관에서 개최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국회 심사 경과를 확인하고 원활한 법 개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곽종배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회장, 정창수 추진위 간사,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및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법 개정 취지 등을 설명했으며, 지난 20일 이상헌 의원 등 22인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 법안은 21일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회부됐으며, 27일 제380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상정된 후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다음 소위원회 회의로 심사가 연기된 바 있다. 추진위는 이날 법 개정 국회 심사 경과를 살펴보고 법 개정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회 공청회 개최 방안, 국회 입법 심의 대응에 관한 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원성 추진위 부위원장은 “대한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는 물론 228개 시·군·구체육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는 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애경산업(대표이사 임재영)의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과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수협은 애경산업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을 통해 선수의 개인 위생관리를 더 철저히 해 코로나19확산을 예방하고 종식하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모범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후원협약식에는 이대호 선수협 회장, 양의지 이사, 김태현 사무총장과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남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대호 회장은 “애경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위생 관련 제품은 프로야구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에게 제공할 것이고, 협회에서 진행하는 행사 참가자들에게도 제공해 아직 진행형인 코로나19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1,600m 계주(신다혜, 오세라, 이지영, 권소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치러진 여일반 1,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청 육상팀은 올 시즌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6월, 정선)와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7월, 예천)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1,600m 계주 부문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오세라 선수는 4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김포시청 육상팀은 이번 ‘KBS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김포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운동선수들의 지속적으로 훈련을 임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 있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8월의 첫 경기를 홈팬들과 함께 한다. 수원은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K리그 경기장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대구FC과의 홈 경기부터 팬들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유관중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월 19일 있었던 빗셀 고베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 이후 165일만이다.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중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대구전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020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31일에는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가능한 티켓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의 10% 내에서 운영되며 원정석은 개방되지 않는다. 만약 경기장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원정팀과 관련된 응원용품을 소지할 경우 환불 없이 퇴장 조치될 수 있다. 또 모든 관람객은 입장 및 경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중
수원 수성고가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30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강원 속초고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 12)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성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1년 제46회 대회 이후 29년 만이고 전국대회 우승은 1999년 대통령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이다. 1990년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고교 배구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수성고는 1999년 대통령배 대회 우승이후 전국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수성고는 팀 해체설까지 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2017년 가을 명장 김장빈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고 3년 1개월 만에 종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남고배구 명문고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수성고는 또 지난 달 30일 열린 2020 춘계 남녀중고배구연맹전 준결승전에서 속초고에 1-3으로 패했던 아픔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수성고는 이날 200㎝의 박예찬(라이트), 198㎝의 김우겸(센터), 195㎝의 김동연, 192㎝의 오정택 등 장신 공격
고양시는 오는 8월 3일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를 71일 만에 재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방역 및 전파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STN-SPORTS TV와 네이버 TV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지난 5월 25일 2번의 경기를 가진 뒤 공공체육시설 폐쇄 권고에 따라 장점 중단됐던 이번 대회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의 시구로 오만석 감독(배우)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팀과 박성광 감독(개그맨)이 선봉에 선 개그콘서트 팀이 맞붙는다. 예선리그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진행하며 A조는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팀그랜드슬램(감독: 박재정)·BMB(감독: 이정수)·천하무적(구단주: 김창열)·스타즈(단장: 이휘재), B조는 공놀이야(감독: 장혁진)·라바(감독: 변기수)·조마조마(단장: 정보석)·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폴라베어스(구단주: 박승화)·올드브로스(감독: 김태균)다. 매주 월요일 예선리그 2경기씩 총 30경기를 진행해, 조별 1위·2위가 준결승전을 치른 뒤 11월 30일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한스타
인천대가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우승을차지했다. 인천대는 29일 경남 밀양시 밀양공설운동장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군산대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0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인천대는 준결승전에서 B조 2위 부산외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제1단식에서 이다희가 군산대 정채린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5)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잡은 인천대는 제2단식에서 최성화가 상대 배경은에게 세트스코어 0-2(21-23 11-2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인천대는 제3복식에서 장은서-장현지 조가 군산대 황현정-박지윤 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2-20)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은 뒤 제4복식에서도 이다희-윤선주 조가 군산대 정채린-이현우 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3)으로 가볍게 따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준결승전에서는 경희대가 원광대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고부 8강에서는 수원 매원고가 경북 김천생명과학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여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뉴탑스포츠와 2020 시즌 공식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연천은 지난 28일 김인식 감독과 백인권 뉴탑스포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연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뉴탑스포츠로부터 양말과 야구 스타킹 등을 2018년 이후 3년 연속 무상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는 발목과 종아리 근육에 압박을 줘 경기력 향상을 물론 운동 후 근육 회복 기능이 강화된 업그레이드 제품을 지원 받는다. 뉴탑스포츠는 양말전문 생산 및 유통기업 ㈜베스트코퍼레이션의 브랜드로 축구, 농구, 야구, 골프 등의 스포츠 종목 선수 및 프로구단을 후원 중인 업체다. 김인식 감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독립구단 선수들에게 용품 지원은 큰 동기부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천은 뉴탑스포츠를 위해 홈원정 유니폼과 선수단 활동 모든 곳에 광고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양 측은 지속적인 공동마케팅을 함께하기로 했으며, 연고지 연천에서 협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역사회 유소년야구 발전 활동에도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