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수도연맹(회장 장상모)은 지난 13일 대전광역시 소재 대림베니키아호텔에서 전국지도자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대회, 훈련, 교육 등이 취소되면서 정상적인 연맹 사업운영이 힘들어진 상황에 공수도 도장운영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공수도 대표 지도자들은 하반기 사업인 대회, 교육(세미나)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신규도장등록 독려 등 저변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상모 회장은 코로나19로 체육관 운영의 어려움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모범적인 도장운영을 하고있는 대표지도자 최준호(전북), 김동헌(울산), 박병호(경기), 정준식(대전), 정일홍(부산), 이수길(인천), 지명훈(강원)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한상철 연맹 부회장(㈜태양생활건강 대표이사)은 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전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임성재(22)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 15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3월 23위보다 두 계단이 오른 21위가 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은 코로나19 때문에 3월 이후 동결됐다가 1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끝나면서 약 3개월 만에 다시 산정됐다. 임성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해 역대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인 21위를 찍었다. 이로써 임성재는 3월까지 22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28·일본)를 23위로 밀어내고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에 자리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불참한 마쓰야마는 2013년 6월부터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독점하다가 7년 만에 임성재에게 자리를 내줬다. 한국 선수는 2011년 초에 최경주(50), 양용은(48), 김경태(34) 등이 아시아 국적 선수 최고 랭킹을 나눠 갖다가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가 이후 2012년 11월 말까지 ‘아시아 넘버 원’ 자리를 유지한 것이 최근 사례다. 2012년 12월 초 랭킹에서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최경주를 추월했고, 2013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중에서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도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AP통신은 16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오는 8월 7∼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관중 없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 보건 당국도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PGA 챔피언십은 원래 5월 15∼1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연기됐다. 하딩 파크는 2009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골프장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2년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때문에 약 3개월간 중단됐다가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무관중으로 열렸다. 이어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도 무관중 대회로 확정됐다. 7월 17∼20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제한(입장 수용 한도의 20%)적으로 관중을 받기로 했지만, 그다음 대회인 3M 오픈(7월 24∼27일)은 개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6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에이스들의 파워랭킹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전체 7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1승 8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52개를 잡았으며, 265이닝 동안 비고의 볼넷 36개만 내주는 등 좋은 제구력을 뽐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33세라 나이 문제를 겪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전했다. 전체 1위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2위는 뉴욕 양키스 게릿 콜,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를 꼽았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레허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가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는 8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는 9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는 10위 자리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는 14위에 그쳤고,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는 15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8위를 기록했다.
18일 재개를 앞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스크린과 카메라를 이용해 무관중 경기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영국 BBC는 미디어 강화의 일환으로 EPL 경기장에 팬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스크린과 세리머니용 카메라가 등장한다고 16일 보도했다. EPL은 구단마다 16명의 팬이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방송사와 구단에 제공해 경기 중 대형 스크린에 띄울 계획이다. 팬들의 응원이 스크린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선수들은 세리머니용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눈다. 터널 카메라를 설치하고 경기 전 동전을 던질 때 그라운드에서 오가는 대화를 시청자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마련된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시청자에게 관중 소리 효과를 제공하며 시청자가 소리를 켜고 끌 수 있다.
대한체육회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취소 여부 결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져 체육계의 혼선이 가중될 전망이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대한체육회가 이번 주 초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0 생활체육대축전의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를 통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결정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초 각 시·도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올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관련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 초 대회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대한체육회는 당시 공문을 통해 각 시·도체육회에 ▲기존 전국소년체전의 방식으로 개최하는 안 ▲종목단체 주관으로 분산 개최하되 공식 대회명칭을 사용해 시·도대항전으로 개최하는 안 ▲종목단체에서 특정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국소년체전의 명칭을 부여하는 안 ▲올해 전국소년체전을 개최하지 않는 안 등 4가지 안을 제시했었다. 대한체육회가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시·도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두 대회 모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여름 혹서기 피해 예방을 위한 경주자원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말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는 연일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 경주자원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작년 5월부터 마사지역에 미스트 및 마방 선풍기 등 안전설비 설치에 관한 협의를 유관단체들과 이어갔고 경주마사 마방창호 교체, 이동식 대형 선풍기 설치, 사양관리용 제빙기 추가 구비 등으로 말들의 여름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7~8월 본격적인 혹서기가 시작되기 전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주자원 보호 및 안전한 경마 시행 준비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서울 경마공원 내 30개 경주마사에 미스트(미세물분사기)를 설치한다. 작년부터 착수한 해당 사업은 하절기 시작 전에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미스트는 여름철 마사 내부의 열감 저하뿐 아니라 비산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경주마 사양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후한 환풍기를 일제 정비해 환기 효율을 끌어올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마필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에 나서며 마사 지역과 주변, 말
2020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체 일정의 25% 가까이 소화한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가을야구를 거론하기에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중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더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면 일찌감치 가을야구 희망을 접게 될 수도 있다. 15일 현재 kt는 13승22패로 8위에 올라 있고 SK는 12승23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7위 삼성 라이온즈(17승19패)와는 각각 3.4경기, 4.5경기 차이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19승17패)와는 5.5경기, 6.5경기 차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40여일 늦게 시즌이 시작되면서 순위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팀 당 ¼ 정도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1강 6중 3약’ 구도가 전개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3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을야구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와 SK로서는 이번 주에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주 통신 라이벌 SK가 인천에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학생들의 단계적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등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문 앞 코로나19 예방 안전수칙 팻말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수원FC의 구단 직원들과 교사, 수원FC의 마스코트인 장안장군과 팔달장군이 함께 했다. 수원초 학생들은 마스코트 장군이와 인사를 나누거나 안전한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손팻말 문구를 읽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안전한 등교를 마쳤다. 구단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이 아닌 수원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지도와 함께 코로나 19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역 밀착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FC의 안전지킴이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관내 초등학교는 수원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1-258-3112)으로 사전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외야수 강지광(30)이 투수로 재전향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강지광이 지난 달 초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르면 16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에 불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인천고 재학 시절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며 투수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강지광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로 입단한 뒤 내야수로 전향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로 이적한 뒤 다시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강지광은 2018년 4경기에 등판한 뒤 2019년 25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투수 전향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어깨 통증이 계속되자 투수 생활을 접고 외야수로 다시 자리를 옮겨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타율 0.400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수에 관한 미련을 지울 수 없었던 강지광은 어깨 통증이 사라지자 염경엽 감독과 상의 끝에 다시 투수로 전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