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주장 특색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일정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각 구단들이 선수단 구성과 주장 선임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를 마무리했다. 각 팀의 주장은 선수단의 구심점이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어 주장의 리더십이 팀을 상승세로 이끄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새로 선임된 K리그1 주장들의 면면을 숫자로 알아본다. ■ 7, 4, 1=12개팀의 주장들 중 염기훈(수원), 서보민(성남), 여름(광주), 한석종(상주), 고요한(서울), 신진호(울산), 최영준(포항) 등 7명이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주장들이고 수비수 포지션의 주장은 이재성(인천), 오범석(강원), 홍정운(대구), 강민수(부산), 등 4명이며 공격수 주장은 이동국(전북)이 유일하다. ■ 3,209=K리그1 12개 구단 주장들의 K리그 통산 출장 경기수를 합하면 총 3천209경기로 전북의 주장 이동국이 537경기로 가장 많고, 부산 강민수(394경기), 수원 염기훈(371경기), 강원 오범석(370경기)이 뒤를 잇는다. ■ 224=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은 통산 224골을 기록 중이다. K
김다인희(16·광주 탄벌중)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캄보디아 여자 주니어대회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다. ITF 주니어 세계 랭킹 972위인 김다인희는 지난 달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오바타 리온(주니어 1천14위·일본)을 세트스코어 2-0(6-4 6-2)로 제압했다. 이가라시 유이나(일본)와 한 조로 출전한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구보 유키나-마루야마 아이(이상 일본) 조를 2-0(6-4 6-4)으로 꺾은 김다인희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인희는 “더운 날씨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버텨내서 목표로 한 우승을 이뤄 뿌듯하다”며 “부모님과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엇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와 프로배구 여자부 1, 2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사흘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신예 센터 정지윤(17점)과 베테랑 센터 양효진(16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달 23일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일주일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20승7패, 승점 55점으로 GS칼텍스(승점 54점·18승9패)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되찾았다. 양효진은 이 경기에서 블로킹 4개를 추가하며 남녀 프로배구 최초 개인 통산 블로킹 1천200개(통산 1천202개) 고지를 밟는 새 역사를 썼다. 현대건설은 1세트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팽팽한 흐름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백업 리베로 이영주가 50%의 리시브 효율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세터 이다영의 공 배분으로 양효진, 정지윤, 헤일리 스펠만(14점)이 골고루 득점하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현대건설의 공격 성공률은…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연천군과 스포츠 홍보·마케팅 협약을 맺고 올해도 ‘연천 미라클’이라는 네이밍으로 함께 한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달 27일 연천군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지난 2015년 창단 때부터 6년 동안 연천군과 함께 하게 됐다. 연천 미라클은 더 나은 환경에서 구단운영에 힘을 얻게 됐고,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천군과 미라클 야구단간의 ‘명명권 사용’ 계약의 연장과 함께 ‘공동으로 연천 지역사회 발전과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에 상호 조인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별도의 협약식 행사는 치러지지 않았으며, 김광철 연천군수와 모든 연천군민들이 마음으로 축하해 줬다. 올해 연천 미라클은 제2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과 KBO리그 선수 배출을 최우선의 목표 삼는다. 또 연천군의 야구 발전을 위해 연천군체육회와 함께 유소년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스포츠클럽’과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 일정이 잠정 연기됐지만 안양시 여러 사회단체의 2020 시즌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FC안양은 안양시 새마을회와 안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행렬에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 새마을회 회원들은 지난 달 25일 FC안양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2019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안양시 새마을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원광희 안양시 새마을회 회장은 “안양시 새마을회가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양시 새마을회가 FC안양의 연간회원의 일원으로서 FC안양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을 담당하는 11개 업체도 2020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에 동참했다. 유치주 세명개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가 다소 아쉽지만 선수들과 안양 시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FC안양의 올…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3월 6일까지 2020년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다”며 “감독과 코치 1명씩 2명 한 팀으로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는 이달 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국(3승)과 스페인(2승 1패)에 이어 3위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모든 일정(50경기)이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27일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해 시범경기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처음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KBO는 코로나19 확산이 팬들의 일상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지자, 시범경기 취소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시범경기는 일부 주말 경기를 제외하면 무료로 진행해 취소해도 금전적인 타격은 크지 않지만 각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예매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경기 감각을 키우는 등 프론트와 선수단 모두 정규시즌 경기 운영을 훈련한다. 이같은 이유로 일각에서는 ‘무관중 경기’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구단과 KBO는 “팬과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취소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선수 혹은 프런트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박찬희(33)가 경기 종료 전 벤치 이탈과 공식 인터뷰 불응 등으로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박찬희와 관련한 사안을 심의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찬희는 지난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28초 전 교체된 뒤 벤치를 이탈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공식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정민수기자 jms@
(재)수원FC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피겨퀸’ 김연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수원FC는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 기원을 위한 성금을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한달 넘게 확산 방지 및 확진시 신속한 상황 처리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수원시재안전대책본부와 관계자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인터넷으로 접한 수원FC 김도균 감독의 제안에 따라 수원FC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수원시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고 계신 관계자들에게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구단 선수단 및 구단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방역 물품 부족과 고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 이하 ‘선수협’)도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대호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장 단지 내 상업시설 5개사의 임시 휴관을 결정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운영사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재단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내응 신임 사무총장 주재로 ‘코로나19 긴급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 ㈜스포츠아일랜드(대표 백성욱), ㈜에스빌드 풋살파크(대표 김정훈), 퓨전레스토랑 달보드레(대표 김종민), ㈜월드아이(회장 송재필), 중앙광장 매점(대표 김경숙) 등 경기장 내 상업시설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상업시설 실태 파악 및 향후 대응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재단은 현재 스포츠센터 휴회 및 환불 회원 발생, 풋살구장 대관 예약 취소, 이용객 감소 등 상업시설들의 정상 운영이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전국 월드컵경기장 최초로 2월 임대료를 감면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이번주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이기에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스포츠센터,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