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산하 U-18팀(이하 매탄고)이 2년 연속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유스대회인 2020 알카스컵(ALKASS INTERNATIONAL CUP 2020)에 참가한다. 매탄고는 지난해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알카스컵에 공식 초청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소년팀과 맞붙은 바 있다. 매탄고는 오는 13일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카타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1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이후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매탄고를 이끌고 알 카스컵에 참가하는 김석우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알카스컵은 아스파이어 재단과 카타르 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자국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만든 국제 유스 대회로 2012년부터 우수 유소년팀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각국의 명문 12개 클럽들이 참가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가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시체육회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회장을 비롯한 이사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64억7천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체육회 예산은 지난 해 254억6천여만원보다 10억여원이 증가됐다. 또 수원시체육회 규정 일부개정안 및 종목단체규정 일부개정안, 사무국 규정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정기이사회에 앞서 그 동안 수원시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체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광국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수원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체육 발전을 위해 임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선수단 선수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OPEN)에서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박수혁(20·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소감. 선천적으로 지체장애를 안고 태어난 박수혁은 생후 18개월 만에 광주에 있는 SRC보듬터(전 삼육재활센터)에 입양된 뒤 광주중과 광주 초월고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육상을 시작한 박수혁은 중학교 3학년 때 스노보드에 입문해 하계체전때는 육상으로 동계체전때는 스노보드로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했다. 지난 2018년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랙 100m와 2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던 박수혁은 동계종목인 스노보드에 대한 훈련의 강도를 높여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정식종목이 된 2017년 이후 경기도가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대회 코…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3위 수성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WKBL은 신한은행의 아이샤 서덜랜드(30·미국)에 대한 외국인 선수 등록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엘레나 스미스(24·호주) 대신 서덜랜드와 올 시즌 남은 일정을 함께한다. 185㎝인 서덜랜드는 2018~2019시즌 용인 삼성생명, 2017~2018시즌 아산 우리은행과 구리 KDB생명에서 뛴 WKBL 경력자다. WKBL 통산 45경기에 출전해 11.3점, 8.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지만, 발목 부상 탓에 지난해 12월 말에야 데뷔전을 치른 스미스는 부상 여파 때문인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결국 퇴출당했다.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3위(9승12패) 신한은행은 4위(8승12패) 부천 KEB하나은행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2 수원FC가 홈페이지와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2020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의 콘셉트는 유니폼 전면에 사용하던 시정 이미지를 소매 부분으로 이동하고 수원 지역명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2020시즌 재도약을 원하는 수원시민들의 염원과 자부심을 담아냈다.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헤쳐나갈 선수들의 의지를 담은 ‘BRAVE STRIPE’는 용품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으로 험멜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재와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홈 유니폼은 고유 색상인 Red & Blue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전통성을 살리며 슬림한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선수들의 빠른 속도감과 용맹함을 표현했으며, 구단 창단 당시 사용했던 옷깃을 사용하여 복고풍 감성과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스트라이트를 배경으로 엠블럼 주위를 Red & Blue 컬러로 표시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표현했다. 수원FC의 신규 유니폼 ‘BRAVE STRIPE’는 오는 18일 오후…
한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중국과 경기에서 60-100으로 크게 졌다. 그러나 이어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물리치면서 한국, 중국, 스페인, 영국 4개국 중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전날 영국을 82-79로 제압, 3위(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3승의 중국과 2승 1패의 스페인이 올림픽 본선에 함께 나간다. 한국 여자농구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해가 12년 만이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최종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었더라면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전날 영국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여파로 초반부터 크게 밀리는 경기를 했다. 전반을 24-47로 크게 뒤진 한국은 3쿼터가 끝났을 때는 44-71로 점수 차가 벌어져 역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 강아정(청주 KB)이 1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결국 중국에 40점 차 참패를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에 출전할 12개 나라가 모두 정해졌다. 10일 세르비아와 프랑스, 벨기에에서 끝난 최종예선 결과 우리나라와 중국, 스페인, 호주, 벨기에, 푸에르토리코, 세르비아, 캐나다, 프랑스, 나이지리아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개최국 일본과 2018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우승팀 미국이 올림픽 본선에 선착해 있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끝난 최종예선 B조에서 3위를 차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본선 조 추첨은 3월 21일에 진행된다. 본선에 오른 12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국가 중 조별 리그 성적이 좋은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 리그에서 한 번만 이겨도 경우에 따라 8강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본선에 오른 나라들의 FIBA 랭킹을 보면 미국(1위), 호주(2위), 스페인(3위), 캐나다(4위), 프랑스(5위)가 진출했고 세르비아(7위), 중국(8위), 벨기에(9위), 일본(10위)이 뒤를 이었다. 10위 내에서는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류현진(33)이 MLB닷컴이 정한 2020년 판타지 플레이어 랭킹에서 전체 120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10일 인터넷상에서 선수단을 운영하는 게임을 즐기는 팬들을 위해 판타지랭킹 1∼800위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당연히 류현진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류현진은 전체 120위, 선발 투수 중 37위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부상 이력이 있지만, 꽤 큰 규모의 투자를 할만한 베테랑”이라고 류현진을 소개했다. 또한, 야구 예측시스템 스티머를 활용해 2020시즌 성적을 186이닝 11승 165삼진, 평균자책점 4.26, 이닝당 출루허용 1.26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며 ‘건강’을 증명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2018년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을 쉬었지만 지난해에는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쳤다. MLB닷컴 판타지랭킹은 류현진을 다소 박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이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건강을 자신한다”며 토론토
한국 펜싱 남녀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울산광역시청), 안성호(부산광역시청), 권재선(청주대), 송재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9~2020시즌 앞서 스위스 베른 대회 단체전 5위, 독일 하이덴하임 대회 17위에 자리했던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를 연파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는 39-24 완승을 거뒀다. 20-20으로 맞선 8번째 경기에서 송재호가 가브리엘레 치미니에게 4점을 빼앗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상영이 다비데 디 베롤리를 4점으로 틀어막고 홀로 15점을 책임져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도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격한 한국이 결승에서 중국을 39-3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메달권 진입이다. 강영미는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종목 모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4)이 2020년 첫 공식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컵대회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10일 오스트리아 암슈테텐의 에르틀-글라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암슈테텐과의 2019~2020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8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5-2 포메이션에서 팻손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이 3-0 완승을 하는 데 기여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잘츠부르크는 2부리그 팀인 암슈테텐을 상대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오쿠가와 마사야의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후반 8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후반 31분 에노크 음웨푸의 연속 골이 터져 낙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다투는 LASK 린츠와 다음 달 초 준결승에서 격돌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