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22일 월례회의를 갖고 의정활동 협의와 집행기관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김인수 의장은 의회사무국에 더욱 능동적인 업무 수행과 업무분장 명확화를 통한 유기적 업무 체계 구축 등을 주문하며 김포시의회의 권한과 조직이 확대된 만큼 그에 걸맞은 의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의원들은 집행기관으로부터 ▲지방공공기관 혁신 추진 ▲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 및 현황 ▲제4차 김포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등 총 7건에 대한 현안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 중 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에 대해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의원들은 구청사 활용방안 수립에 있어 다양한 주민 의견과 지역 상권 상생 가능 여부 등은 꼼꼼히 검토한 것인지 질의가 이어지는 등 주민들이 해당 방안의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시장이 지난 20일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열린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차기 1년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으로 회장에 조용익 부천시장을, 부회장에 김병수 김포시장을 선출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경기도 김포시·광명시·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시 강서구·양천구의 8개 지방자치단체가 ‘항공기 소음 대책’ 등 서부수도권 공동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93년 모여 만든 행정협의회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 규약 일부 개정을 비롯해 민선8기 제1대 회장단 선출에 대한 심의, 차기 회의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했다. 참석 지자체장들은 ‘항공기 소음 대책 및 협약’ 등 서부수도권 지자체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지속적으로 협의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병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지자체는 지리, 역사,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다”라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도시관리공사(사장 김동석)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 공정관리가 연이은 성과를 내며 성과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20년 9월 통합공사(김포시시설관리공단·김포도시공사 통합)로 출범한 이후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동석 사장은 개발사업의 장기지연과 형식적인 사업관리가 시민의 불신을 초래해 왔다고 진단하고 개발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에 나선 결과다. 김 사장은 서울·경기·인천 등 선진공기업 벤치마킹으로 관리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러나 십수 년간 관행처럼 굳어진 조직문화를 바꾸기가 쉽지 않았지만, 김동 사장의 꾸준한 설득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고, 체계적인 개발사업 공정관리체계 구축으로 이어졌다. 개발사업 공정관리체계는 사업추진일정의 지연기간에 따라 ‘정상, 관심, 주의, 특별관리’ 4단계로 관리되고, 공정관리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거쳤다. 이에 공사는 2020년 공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2021년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를 고도화한 후 2022년엔 정식운영하며 10여개 사업에 대해 능동적
김포시가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김포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업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시가 공개한 기업지원 로드맵은 ▲자금지원 ▲기술지원 ▲마케팅지원 ▲기업SOS 지원 ▲기업지원 기반 조성의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마케팅 지원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외 트랜드에 맞춰 ▲해외시장개척 콘텐츠 제작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지원 ▲중소기업 샘플 및 수출 물류비 지원 ▲무역보험료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G-FAIR KOREA(대한민국 최대규모 우수상품 전시회) 단체관 운영 지원 ▲경기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지원 ▲김포시 공산품 전시장 등 9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에따라 마케팅지원 분야를 구성하는 정책 다수는 ‘해외시장 가교’를 목표로 하는 만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경쟁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는 국내·외 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기업지원 로드맵’이 관내 기업 판로 확대 수요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지원시책 수요의 시급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춘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김포 학운리 광역소각장 유치와 관련해 후보지 신청에 동의한 마을 주민들과 달리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시민 공론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 ‘금빛마을 자연엔데시앙 아파트 학운리 광역소각장 유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인근 3000여 명의 주민 협의 없이 추진 중인 광역소각장 유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입장문으로 발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는 광역소각장 후보지 공모를 했으나 신청한 두 곳(양촌읍 학운 1·2리, 월곶면 갈산리 16일 현재) 모두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이내에 거주하는 주민 동의율 80%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주민 동의율을 60%로 낮추고 2022년 12월 20일~2023년 2월 17일까지 후보지를 재공모했으며, 19일 현재 학운1리가 유일하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학운1리 유치 신청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최근 비대위를 구성해 입장문을 내고 “학운리 주민 중 70%, 4천여 명이 사는 주거지(학운 8~11리)와 불과 1.5km 떨어진 인접 지역에 광역소각장 유치를 신청함으로써 이미 수도권 매립지, 열병합발전소 영향권 내에 있는 주민들에게 더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 반면에 유기하는 것도 늘어나 자치단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유실·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하는 경우 1인당 3마리까지, 1마리 당 최대 25만원(자부담 40% 포함)을 입양비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는 입양 지원 신청 기간은 올해 말(사업예산 소진 시)까지며 총 60마리를 대상으로 입양 시 소요 비용이 25만원 이상이면 15만원, 25만원 미만일 경우 총 금액의 6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원 항목은 진단·치료,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미용, 펫보험 가입비 등으로 펫보험의 경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보험 유효 확인이 필요하다. 신규의 경우 유기동물을 입양하기 전 ‘유기동물 입양 전 교육(농정원, 동물사랑배움터 입양예정자 교육)’을 의무 수료한 뒤 유기동물 입양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입양된 동물을 공고한 지자체’에 해야 한다. 유기동물 입양으로 소요된 비용을 증빙하는 구비서류를 갖추고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또는 해당 지자체 담당자에게 방문, FAX,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입양비 신청자와 입양자가 동일인이어야 신청 가능하며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과
김포시가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갖기 위해 북부권인 통진읍을 찾아 시정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5일 김병수 시장과 함께한 각 실과소 직원들은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영상으로 시작된 시정설명회는 김포시 홍보대사인 문소리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통진읍 행정복합청사’가 첫 관심사로 거론됐다. 북부권 시민들에게 안정된 의료서비스 및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립된 신청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센터 등의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역주민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이용은 물론 노령화 사회에 맞춤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또 북부권 발전 방향의 키워드로 ‘문화도시’가 거론돼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문화유산 발굴을 중점으로 ‘특색있는 환경 조성’이 김포 북부권을 이끌 경쟁력으로 지목된 것이다. 실제 김포 북부권은 병인양요·신미양요 등 한반도 역사와 함께한 문수산을 비롯해 민족의 애환이 담긴 애기봉 등 다양한 역사유산자원이 존재한다. 이어 접경지역 개발제한으로 보존된 한강
김포시 관내 살란계 농가에서 발생했던 AI 바이러스가 추가 발생지역이 없어 가금농가들의 이동제한이 풀렸다. 김포시는 지난 13일 자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관내 산란계 농장 및 방역대 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일 하성면 산란계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추가 발생 건수가 없고,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이 경과 된 데다 10㎞ 내 전 가금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 결과, 전 건에 대한 음성 판정이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이 같은 해제 조치로 가금 농가들은 사전 신고를 통해 재입식 및 출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다만 김포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28일까지는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및 전지역 소독 조치, 출하 전 검사 및 거점소독소 이용 등 농가에 대한 방역 대책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포시에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추가 건수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 제한 해제’ 또한 환경위생 검사를 마치
김포시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37억 규모의 ‘자활지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자활지원 종합계획 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취‧창업, 자산형성 등의 세부 사업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올해 달라진 점은 자활센터 내 ‘목공사업단’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지도사 및 방수, 도배 등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는 것과 차상위 초과 청년들도 가입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을 대폭 확대해 1,282명까지 모집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주민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연계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컴퓨터활용능력, 요양보호사, 중장비 기사 등 다양한 기술 자격 취득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일자리와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근로 사업’은 김포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기존의 단순 임가공뿐 아니라 목공, 방역소독, 신용카드 배송, 편의점, 카페 운영 등 8개 사업단까지 확대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억 5,0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원목도마와 우드슬랩, 원목 가구 등을 주문 제작하는 ‘목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이번에 자체 고장이 아닌 종합관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5일 김포소방서와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6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김포도시철도 종합관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인해 양촌역에서∼김포공항역 전 구간 양방향 열차 12대의 운행이 최대 1시간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관제실 내 서버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김포소방서는 곧바로 소방관 6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했다. 화재는 관제실 내 전원공급장치(UPS)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화재 직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뒤 역별 통제 방식으로 전환해 전날 오후 11시 37분부터 운행 재개에 나섰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열차 운행 중단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최소키 위해 이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을 하기로 했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서버실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