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기수에 대한 조교사의 부당 지시 등 부정행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조교사와 기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마사회는 부경경마장소속 고(故) 문중원 기수의 자살 사고 발생 직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객관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바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실이 확인 시 내부 직원 징계, 경주마관계자 제재, 사법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부 언론을 통해 부정행위 지시받은 경험 등 의혹사항이 보도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관련 사실 관계 확인 등을 위해 한국마사회 자체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자체 조사를 위해 공정경마 담당부서의 기능과 조사 인력을 보강하고 신고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불공정 경마 행위뿐 아니라 조교사 지시 불이행에 따른 불이익한 조치를 받았는지 등 갑질 행위여부, 기타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는 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구단 사무국과 인터파크를 통해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시즌 연간회원권은 수원FC가 주관하는 모든 홈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간회원권 권종은 프리미엄석, 일반석 성인, 어린이(초등학생) 총 3종의 카드로 구성된다. 구단은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프리미엄석 구매자에게는 매 경기 치킨 또는 간식 및 무료주차권 1매를 제공하고, 프리미엄석 및 일반석 성인권 두 권종 구매자에게는 대형 마트용 쇼핑 가방을 선물하며 어린이권 구매자에게는 2020년 수원FC 사인볼을 제공한다. 2020 수원FC 연간 회원의 모든 좌석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연간회원권 카드 및 기념품 수령은 2020시즌 수원FC 홈경기 시 현장 수령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FC 홈페이지(http://www.suwonfc.com), 구단 사무국(031-548-2805),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www.ticket.interpark.com)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K리그2 FC안양이 ‘스포츠산업 인재양성 프로젝트’ 2020 FC안양 펀 크리에이터(Fun Creator) 6기를 모집한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Fun Creator 6기는 시즌 종료 시점까지 매주 1회 스포츠마케팅(스폰서십, 프로젝트 기획/운영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개인 과제 및 조별 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그 이해도를 높이고, 구단 홈 경기 현장 실습과 조별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실무 경험도 쌓게 된다. 마케팅팀/미디어팀으로 직무를 나눠 선발되는 2020 Fun Creator 6기는 FC안양과 K리그에 관심이 많고, 축구 관련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지원서(자기 소개서 포함)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0일 오후 1시에 FC안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그리고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프로축구단 소식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최민정은 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41초270의 기록으로 서휘민(안양 평촌고·2분41초367)과 마메 바이니(미국·2분41초41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부상과 체력 저하로 앞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부진했던 최민정은 제 기량을 회복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2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체력을 아끼다 4바퀴를 남기고 특유의 폭발력을 과시, ‘전매특허’인 아웃코스 질주로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이후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도 43초684의 기록으로 알리슨 찰스(캐나다·43초787)와 코트니 리 사라울트(캐나다·44초00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500m 결승에서 4명의…
2020 제주전국로드레이스대회 경기도청 육상단이 제주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12일 제주시 한림읍 일원에서 열린 2020 제주전국로드레이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51분35초를 기록하며 경북 포항시청(1시간54분11초)과 경북 구미시청(1시간59분24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협제사거리를 돌아오는 10㎞ 코스에서 에이스 박호선과 윤은지, 정현지가 팀을 이뤄 패권을 안았다. 박호선은 개인전에서도 34분59초로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6분23초)과 김태린(충북 청주시청·37분06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윤은지가 38분11초로 10위, 정현지가 38분25초로 11위를 기록했다.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해 11월과 12월 수원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1월부터 제주도에서 2차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의 중간 평가와 기량 점검을 목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기도청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10월…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차세대 선두주자’ 유영(과천중)이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유스·Youth)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25점, 예술점수(PCS) 33.26점, 총점 73.51점을 기록, 크세니아 시니치나(러시아·71.7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주니어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트리플 악셀은 주니어 쇼트 프로그램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날 3바퀴 반을 뛰는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진 않은 유영은 첫 번째 점프 요소를 더블 악셀로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고 플라잉싯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유영은 스텝시퀀스에서 레벨3를 받았지만,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유영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무패 선두’ 리버풀에 졌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줘 리버풀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한 데 이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정규리그 첫 복귀전에서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잡았지만 아쉬움만 샀다. 전반 7분 역습 상황 센터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질주한 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5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땅볼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다. 후반 29분에는 루카스 모라가 전진패스로 골과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을 골대 위로 벗어났고,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마를 짚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감아 차기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약하는 함완식 기수(42세, 52조)가 지난 4일 개인통산 700승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4경주에 출전한 함 기수는 ‘싱그러운타임’과 호흡을 맞춰 접전의 승부 끝에 2, 3위마를 목차로 제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700승 기록은 박태종, 문세영 등 서울 현역기수 중 여섯 번째 기록이다. ‘싱그러운타임’의 주력거리는 1천300m 경주 출전이었으나 최근 5번 경주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부담중량도 5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았다. 함완식 기수와 ‘싱그러운타임’은 경주 초반부터 선행그룹으로 전개하며 김용근 기수의 ‘파워타워’, 안토니오 기수의 ‘비르투스’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0.01초대의 목차(약 60㎝)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함 기수는 “새해 첫 경마일에 700승을 달성해 기쁘다.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98년 데뷔 이래 5천612회의 기승을 하며 승률 12.5%, 복승률 25.3%의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번의 좌절이 있었다. 2013년 낙마로 왼쪽 견갑골 부상을 입어 3개월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화성FC의 FA컵 4강 돌풍 주역 골키퍼 이시환과 U-18대표 출신으로 카자흐스탄 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한정우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시환은 192㎝, 82㎏의 체격을 가진 골키퍼로 최적화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점프력을 통한 공중볼 처리능력이 우수하며 수비수와의 협업 능력 및 리딩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2017년 풍생고 졸업 후 성남FC로 우선 지명돼 프로리그로 입성했지만, 훈련 중 어깨부상으로 K리그 출전의 기회는 얻지 못했고 이후 재활에 매진해 2018년 하반기 화성FC에 입단 후 2019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K3리그 리그 우승 및 FA컵 4강 신화를 이끈 실력파다. 한정우는 U-18 대표 출신으로 체구는 작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로 볼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기대된다. 용운고-숭실대를 거쳐 2019년 경남FC 입단과 동시에 2019 카자흐스탄 프리미어리그 소속 카이랏으로 이적해 리그 5경기 및 컵대회 1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 선발 테스트 1차 소집훈련에도 소집될 만큼 능력을 인정받는 유망주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닐손주니어(사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브라질 1부 리그팀 나우치코에서 데뷔했던 닐손은 브라질의 아라리피나, 이타바이아나, 메트로폴리타누를 거친 뒤 2013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4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K리그와의 인연을 시작한 닐손주니어는 2017시즌 시작과 함께 부천FC1995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59경기 18골 5도움. 닐손주니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져 있다. 수비적인 위치에서 활약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몰아칠 정도로 골 결정력 역시 우수한 선수다. 전체적인 수비라인 지휘 능력과 뛰어난 체력을 지닌 닐손주니어의 영입으로 안양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닐손주니어는 “안양에 합류해서 너무 행복하다. 안양에서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며 “안양의 팬 여러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팀을 응원해주시면 선수들도 그 보답을 승격으로 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